明 발빠른 현장민원 해결 보육 등 다양한 건의사항 243건 중 134건 해결, 109건 추진중 ‘성과’ 暗 최근 들어 행사성 전락 주요 이슈 없이 발표한 내용 되풀이 실·국장 평균 12명 참석…도정 차질 道 현장 실·국장회의 ‘명과 암’ 민선 5기 들어 도입된 ‘찾아가는 경기도 현장 실·국장회의’가 3년여 만에 31개 모든 시·군을 한바퀴 돌았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미로 출발한 현장 실·국장회의는 기존 비공개 방식에서 탈피한데다 전문가와 함께 애로사항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 시·군 뿐 아니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240여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해결하는 등 성과도 잇따랐다.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최근 들어 현안 이슈를 끌어내지 못해 행사성으로 전락하고 지나치게 많은 도청 실·국장 참석으로 도정에 차질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현장이 답이다’= 경기도는 민선 5기 김문수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실&m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 한국서 50개국 참가자 스타성 경합 세계 5대 국제미인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텔런트(MAPW) 대회가 오는 10월 30일 서울 63시티 메인홀에서 개최된다. 단순히 미모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미인대회와는 달리 연예인으로서의 스타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 국에서 경력이검증된 50명의 미인이 참가한다. ▲한국인이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이번 대회는 1968년 필리핀에서 시작한 ‘미스 아시아대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미스 태평양’, ‘미스 아시아·태평양’ 등의 타이틀로 개최돼 온 대회는 2004년, 한국인인 로렌스 최(한국명 최영철) 씨가 라이선스를 구매하면서 주최국이 한국으로 옮겨왔다. 2005년,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내셔널’로 개칭돼 개최된 대회는 국내에서 첫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으며, 대회 인지도와 규모 확대에 따른 운영 부담의 증가를 해소하고자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내적 역량 강화의 시기를 보낸 대회는 지난 2011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관들과 위원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노사 당사자들이 서로 양보하는 ‘역지사지’ 입장이 필요하다 “근로자의 생존권과 회사 측의 경영권이 걸린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중립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노동위)의 위원장으로서 노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주일(53) 위원장이 밝힌 각오다. 이 위원장은 1990년대 노사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있던 시기에 노동부에 몸을 담았다. 당시만 해도 1년에 노사분규가 3천 건 이상 발생하는 등 노동운동이 활발했다. 이주일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노사문제가 큰 관심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노동법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동부가 정부 부처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노동부에 몸을 담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 위원장은 노동부 중앙에서 산업안전보건정책팀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0년 수원지방고용노동청장(현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맡은 뒤 2010년 7월부터 3년째 경기지방노동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경기노동위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내실있는 농업인 지원사업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농어촌에 풍요와 행복,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농어민들의 소득과 희망을 창출하기 위한 맞춤형 농·어촌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평택지사는 평택지역은 물론 화성·안성시 등 6개 시 관할 총 1만5천982㏊의 우량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75개의 양수장과 저수지 15개소, 배수장 13개소 등 총 141개소의 시설물 및 총연장 3천305㎞의 용·배수로를 관리·운영하며 1만5천여 농가가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개보수사업, 상습침수로부터 경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과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농업경영 규모확대를 위한 농지매매, 장기임대차 사업 등을 시행하며 농업인의 눈과 귀가 되고 손과 발이 되는 각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3일 부임한 배정호<사진> 지사장은 올해 ‘풍요로운 농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LOVE 평택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실과 실
전통시장 등 영세한 중간상 때문에 5~6단계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 난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대안 급부상 2020년까지 생산액 10% 차지 목표 선제적 수급대응시스템 구축·운영 농산물 수급불안 해소 가격안정 도모 ‘대한민국식품대전’ 역대 최대 성과 중소 식품기업 해외시장 발돋움 기여 누에고치 이용 인공고막 개발 등 과학기술 융복합 통한 창조경제 실현 고부가가치 상품 미래산업으로 발전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새 정부가 농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꼽으면서 한국 유통 시스템의 혁신이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효율적이고 왜곡된 농축산물 유통구조 문제는 이전 정권들도 주된 관심사항이었고, 많은 예산과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였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1년 주요 농산물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 가격의 41.8%가 유통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무·배추·상추 등 엽근채류의 유통비용이 69.7%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가을무와 가을배추의 유통비용은 각각 80%, 77.1%에 달했다. 박근혜 대통
인간·기계의 상호관계 통해 현대인 기계적 삶·미래 고찰 작가 17명 회화·설치 작품 등 세가지 주제로 관객과 소통 기능에서 심미적 가치 발견 외형 집착 인간의 모순 비판 인간 조작이 기계 생명력 부여 관객들 직접 느끼며 구조 이해 삶 깊숙이 확장된 기계 역할 예술작품 넘어 미래 미리보기 경기도미술관 ‘기계, 생명을 꿈꾸다’ 展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지난 5일부터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기계, 생명을 꿈꾸다’ 전을 열고 있다. 도미술관의 올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영상작품 60여점과 SF모형 작품 50여점들이 전시하고,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통해 우리사회의 기계적 삶과 미래에 대한 객관적 고찰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계의 순수함’, ‘인간 : 기계=1 : 1’, ‘기계의 독립’ 등 세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9월 22일까지 진행되며 각 주제를 통해 인류기원에서 도구의 발달로 시작된 기능적 미(美)와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의한 동작성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한국의 영원한 벗으로 평가받는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1863~1949) 박사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전쟁 발발 당시 김화지역의 교암산 전투에서 자원특공대를 이끌고 적진에 진격해 공격 축선을 차단, 중대를 위기에서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안낙규(安樂奎·1929~1953) 일등중사를 선정, 발표했다. 안낙규(安樂奎·1929.5.3~1953.7.14) 일등중사 교암산전투서 특공대 이끌고 적진 교란 적군 대공세에 중대 전멸 위기… 고지 사수 위해 특공대 편성 3발의 수류탄 휴대한 채 8명의 자원특공대 이끌고 적진 돌파 적 공격 축선 차단 등 백병전 벌이다 총탄 맞고 장렬히 산화 “비록 내일 전쟁이 끝난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전우들을 위해 목숨을 걸겠습니다.” 1929년 5월 3일 경기도 김포군 양서면에서 출생한 안낙규(安樂奎) 일등중사는 6·25전쟁이 일어나자 누구보다 먼저 군대에 입대했다. 1953년…
■ 도의회, 분위기 쇄신 안간힘 프랑스 칸 영화제의 ‘외유’와 거짓해명 등으로 의회를 파행까지 몰고가며 논란을 빚었던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의장직 사퇴입장을 밝히면서 40여일간 이어져온 ‘윤 의장 사태’가 일단락됐다. 윤 의장은 물러났지만, 도의회는 커다란 과제를 안게 됐다. 바로 ‘혁신’ 이다. 도의회는 그동안 3대 ‘혁신 조례’, ‘족쇄 조례’ 등으로 일컬어진 ‘의원 행동강령조례안’, ‘공무국외여행조례안’, ‘의원연구단체 구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기득권 지키기’ 비난을 자초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제정에 ‘신중모드’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윤 의장 사태를 계기로 의원들 사이에서 혁신 조례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회는 결단을 내렸다.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혁신 입법조례 제·개정TF팀’을 구성하고 이들 조례를 제정을 위한 노력에 발 벗고 나서기로 한 상태여서 주목된다. <
■ 고양도시관리공사 출범 2년 눈부신 성과 지난 2011년 4월 고양시시설관리공단과 고양도시공사가 통합해 새롭게 첫 발을 내디딘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출범 2년만에 효율적인 경영,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식경제부로부터 3회 연속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2회 연속 행정안전부 선정 최우수 공기업, 2013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사는 기존의 시설관리 업무 외에도 환경에너지사업,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과 고양시 숙원사업으로 유치한 중부대학교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를 이끌고 있는 성주현 사장은 취임이후 공사의 호징과 직급, 급여에 대한 통합과 함께 2본부 190명에서 1본부 153명으로 17%의 과감한 인원 감축을 통한 조직 슬림화와 수익성 향상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합 2년만에 명실상부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떠오르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업 추진 성과를 살펴 본다. 친환경 초록평화도시 및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공사는 ‘사람 중심의 친
1950년 봄. 당시 28살이던 이필문(91)옹은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건어물가게를 운영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이 옹은 북한에서 내려오는 북어를 사들여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납품 및 판매를 했다. 당시 남과 북 사이에 38선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었다. 적지 않은 돈벌이로 어머니와 남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기에도 충분했다. 사업 수완이 좋아 거래하던 북어의 양도 마차로 옮길 정도로 늘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 북한의 남침, 공산주의 사상교육 1950년 6월 28일. 6·25발발 3일 만에 인민군은 수도 서울을 점령했다. 당시 이 옹은 민보당이라는 사회민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이 옹이 속한 민보당원 수십명은 인민군 남침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며 나라를 지키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무기가 없어 대응할 능력이 떨어져 며칠만에 해산했다. 이 옹은 지금의 서대문형무소 인근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을 주시했다. “인민군은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어요. 다만 밤만 되면 동네 사람들을 불러 놓고 공산주의 사상교육을 주입시켰죠.” 인민군은 경찰과 군인, 그리고 국회의원 가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상교육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