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접경지역에서 연이어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한 소음이 유발되는 가운데, 김포시가 접경지 거주 주민들의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를 열었다.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는 상시 소음에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 심리상담지원을 제공한다. 김포시 월곶면 성동1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심리상담 지원은 ▲스트레스 기기를 이용한 객관적 상태 평가 ▲검사지를 활용한 고위험군 선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심리지원 키트 제공 ▲치료 연계 등이다. 특히 시는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주민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 지원을 위해 주 주민임시숙소 지원, 마을회관 전기세 감면 검토, 방음창·문설치 지원 등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월곶면·하성면 지역 일부 주민들은 북측 대남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소음 방송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고촌읍 주민자치회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워크솝은 분과별 성과 피드백 및 자치위원들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해 위원 30명과 관계공무원, 시청 반주영 소통관이 참석했다. 이강봉 주민자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성과에 대해 위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고촌읍 주민자치회는 올해 ▲행복한 어르신 학교 Well-aging(잘 나이들기) ▲전호리 습지생태공원 이용활성화 ▲안전·환경점검단 운영 등 3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는 제247회 제4차 본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4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오강현·유매희·정영혜·한종우 의원의 5분 발언에 이어 시의회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추경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총 57억 407만 6천 원을 감액하는 수정안을 의결하고 나머지 부분은 원안대로 처리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내역을 보면 ▲문화예술과 소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 5억 원 ▲도로관리과 소관 ‘도로 설해대책 운영’ 12억여 원 등이 전액 삭감됐고, ▲김포시청소년재단 소관 ‘풍무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외 1건은 일부 감액됐다. 또한 추경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서는 ▲예산과 소관 ‘김포시 기반시설 설치기금 적립’ 20억 원과 ▲관광진흥과 소관 ‘김포시 관광진흥기금 전출금’ 5억 원이 예산 시급성 부족으로 전액 삭감됐다. 한편 시의회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권민찬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조례 및 일반안건 26건을 심의해 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소각장) 광역화 조성 동의안과 한강어촌체험장 부지 매입안은 각각 보류 및 부결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가결했다 [
법원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 활동에 어떠한 불법성도 없으며, 성도들의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강요행위도 일체 없었다는 사실을 재확인됐다. 특히 이같은 판결은 종교의 자유 범위 내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 활동이 정당함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수원지방법원은 A모 씨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위 ‘청춘반환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판단이 정당했다고 판결했다. A씨는 자신이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활동하던 시기를 문제 삼아 신천지예수교회의 ‘모략 전도’로 세뇌돼 교직을 그만두고 거액의 헌금을 했다며 총 4664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바 있다. 2심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의 주장과 제출 증거들을 다시 면밀히 살펴보아도 제1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고 측이 주장한 ‘모략 전도’ 방식에 대해 “폭행, 감금 등 강압적 수단이나 약물, 부당한 금전적 유혹 등을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장로교 교인 출신이며 중학교 과학교사로 10년간 근무한
김포시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7일 시는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운영 전반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시는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김포시 자체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및 새로운 정책 제안 등에 대해 분과별 다양한 의견에서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교육발전특구 운영방향과 유보통합 진행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일은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시는 보육분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건의해주신 내용과 주요 현안은 지속해서 관리하여 질 좋은 보육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해 보육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신천지예수교회 행사가 하루 전 취소된 데 대해 교회 측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답변을 공개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특히 교회측은 ‘김동연 지사의 부당한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한 공개 사과와 피해 보상을 요청한다’는 제목으로 청원 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 명을 훨씬 넘는 3만 6000여 명에 달해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청원에서 1만 명 이상 동의 시 도지사는 답변을 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7일 청원인은 “신천지예수교회는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했으나 행사 하루 전 지사의 지시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미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참가자들이 입국한 상태였고,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제행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다른 행사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허용되었다”면서 “북한 자극 운운하며 우리 행사만 취소하신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냐, 우리가 이 나라의 2등 국민인가”라고 따졌다. 또 청원인은 “헌법이 보장하는 정교분리 원칙을 무시하고, 특정 종교단체의 반대 한마디에 적법하게 진행된 행정절차를 뒤집어버리는 독단적 행정이 민주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다”면서 대
김포소방서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주택(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하는 사업을 시와 함께 시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개정된 조례는 기존의 소방시설 지원 대상이었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화재안전취약가구 였다. 하지만 건축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화재에 취약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는 제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 조례에서는 기존▲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따른 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 제 4조에 따른 한부모가족 ▲청소년 기본법 제3조에 따른 청소년가장 ▲노인복지법에 따른 65세이상 홀로사는 노인 ▲그 밖에 김포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가구 뿐만 아니라 ▲건축법 제2조제2항제1호의 단독주택과 같은 법 제2조제2항2호의 공동주택 중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 등을 기준으로 확대된다. 신석균 화재예방과장은 “노후 주택의 화재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번 조례 개정의 의미가 크다”며 “김포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자치분권위가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7일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의해 갑작스럽게 제기된 김포,서울 편입 이슈는 많은 행정적, 재정적, 사회·문화적 변화가 발생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토 보고서는 물론 공론화 및 토론·조율 과정이 전무했고,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총선용 정책’이었다”며 “국민의힘도 22대 총선 백서에서 서울편입 공약을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고 자체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위원장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표심을 잡겠다고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 공약했지만, 이미 목련은 피고 진지 오래”라며 “김포시민들 역시 제대로 된 검토 없이 표심을 얻기 위해 갑작스럽게 제기한 기만적인 공약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김포 접경지역 주민들이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과 전쟁위기 고조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국민의힘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해야 할 일은 철 지난 포퓰리즘으로 또 다시 김포시민들을 기만하려고 시
전국 50여 개 매장을 갖추고 있는 유명 피트니스 체인점인 A피트니스가 직영 운영하는 A피트니스 김포점이 문을 닫기 직전까지 기존 회원을 비롯한 신규 회원을 늘린 뒤 폐업해 먹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A피트니스 김포점은 2-3개월 전부터 회비가 인상된다는 명목으로 할인 혜택을 준다며 기존 회원들에게 1년에서 2년간 회비를 받았다. 이후 A피트니스 대표가 돌연 잠적해 이용료를 환불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A피트니스 김포점은 2~3개월 사이 기존 회원을 포함해 신규 회원 수까지 1050명 여에게 달하고, 피해 금액만 수십여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해를 본 건 회원 뿐만 아니라 헬스장 관리를 맡은 점장인 B씨도 마찬가지이다. 회사 측은 회원들에게 추가로 회비를 받은 뒤 기존 근무자는 퇴사시키고, 지난 10월 점장 B씨를 이곳으로 보내 운영하게 했으나 회사로부터 급여조차 제때 받지 못한 상황이다. 연회원 이었던 C씨는 “이용료가 인상된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추가 결제를 하면 기존 이용료를 유지해 주겠다고 해서 지난 9월 1년 헬스와 골프 등 120여만 원을 내고 등록했는데 2달 뒤 헬스장
김포시민의 안전과 치안 예방 활동을 위한 김포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가 통진읍 동을산리 운동장에서 지난 주말 제6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생활안전연합회가 6일 밝혔다. 이날 김포경찰서 안창익 서장을 비롯해 11개 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는 화기애애 하게 치러졌다. 제 6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신석균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생활안전연합회 가족여러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각지회의 열정적인 활동에 경찰서의 협력단체로서 50만 김포시민의 안전과 치안 예방활동을 든든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큰힘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안창익 서장은 “시민의 안전과 치안예방을 담당하는 생활안전연합회의 활동이 이뤄지는 한 안전한 치안도시 김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경이 긴밀한 협력과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자”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양촌생활안전협의회 이수정 회장이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과 운양지회 유은택 회원 외 3명이 안창익 김포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