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 ‘아이소리축제’가 최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 계원학원 윤영섭 이사장, 계원예대 권영걸 총장을 비롯한 장애청소년, 학부모, 계원예대 교수 및 대학생 등 총 1천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대가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대학축제로, 장애청소년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융합까지 도모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Dynamic Play(다이나믹 플레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아이소리축제에는 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이 펼쳐져 장애청소년들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28가지 문화예술 체험 부스를 돌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14개 부스에서는 순수미술, 화훼디자인, 시각디자인, 사진예술, 공간연출 등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 기념촬영은 장애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최근 이틀에 걸쳐 오색시장 야시장에서 펼쳐진 ‘제2회 야맥축제’가 3만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에 펼쳐진 ‘야맥축제’에는 부산, 천안, 구리 등 전국 11개 브루어리(맥주공장)에서 생산한 47종의 수제맥주와 오색시장 야시장의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기간 동안 14팀의 뮤지션들이 매시간 공연을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한 데 이어 수제맥주축제 최초로 각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설명과 대표맥주를 맛볼 수 있는 비어투어를 진행해 수제맥주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산에서 야맥축제가 열려 정말 기쁘다”면서 “이후에도 축제가 개최된다면 브루어리들이 계속 참여해 야맥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면 좋겠고, 야맥축제가 오산의 자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오색시장의 야맥축제는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며, 제3회 야맥축제는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광주지구협의회는 22일 세계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배 광주지구협의회장, 조억동 광주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족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 및 제16회 어르신 효잔치’는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별한 효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이광배 회장은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잔치를 준비했으며, 매년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우리나라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두가 행복한 복지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전국 최초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전담조직 ‘소담’팀이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나선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22일 포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북부지역 11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소담’팀을 통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소곤소곤 담소’와 ‘소방공무원 상담’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소담’팀은 소방공무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심리문제를 상담·치료할 수 있도록 심리학석사 또는 사회복지사석사를 취득한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운영되는 ‘찾아가는 상담실’은 소담팀이 북부관할 소방서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사무실을 순회하며 ‘현장활동 대원 중심의 CISD(Critical Incident Stress Debriefing·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 ‘맞춤형 PSTD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상담을 진행한 포천소방서의 한 구급대원은 “소방관 상담사는 소방관의 아픔을 깊이 공감할 수 있어 상담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방공무원을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일산서구지역 배달대행업체 주변에 안전운행 픽토그램을 설치하고 안전운행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픽토그램은 픽터(picto)와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서 시설이나 개념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그림문자로, 일산서부서는 최근 배달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직원들 대부분이 청소년들인 만큼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픽토그램을 설치했다. 또 일산서부서 유태천 교통관리계장 등 교통경찰 3명은 이륜차 배달업체를 직접 방문해 배달원들을 대상으로 신호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등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사고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반사재질의 안전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운행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산서부서는 나들이철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업체 주변 픽토그램 설치에 이어 업주에 대한 책임 강화, 빨리빨리 배달관행 근절당부 서한문 발송 등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제PTPI(People to people International) 한국본부 포천챕터가 주최한 ‘제3회 PTPI포천챕터회장배 외국인근로자 국제축구대회’가 지난 21일 대진대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포천 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호식 PTPI포천챕터 회장은 대회사에서 “포천에서는 유난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일해 이제는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면서 “기업에서 잘 근무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고 한국생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5개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그 결과, 태국팀이 우승을, 동티모르 A팀과 베트남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한편, PTPI는 미국 아이젠아워 전 대통령이 세계시민의 상호이해를 통하여 세계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국제민간외교단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양평군새마을회가 최근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생활주변, 하천 등 일정구간을 지역주민과 단체에서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꽃을 가꾸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퍼트리자는 의미의 환경정비 사업이다. 이날 양평군새마을회는 양평초등학교부터 양평장로교회 앞 회전교차로까지 약 1㎞의 구간을 청소했다. 홍성표 새마을지회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깨끗한 시가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광명시가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 확산을 위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대상에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윤정현 교사를 선정했다. 또 본상에는 노원소방서 한동훈 소방위, 강동소방서 전상기 소방위 등 2명의 공직자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제26회 오리문화제’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윤정현 교사에게 상금 1천만원, 본상 2명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 수장자인 윤 교사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며 가정환경이 열악한 제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경비를 외부 기관 공모 참가 및 제안서 제출 등으로 조달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 이와 함께 본상 수상자인 한동훈 소방위는 구조대장으로서 20여 년 간 재난구조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으며 탁월한 현장 대응 업무 성과와 더불어 노유자시설과 장애인시설에 수년간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전상기 소방위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
지난 20일 화성시 향남 살구꽃공원에서 이색적인 행사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동네 어린이 장터’는 마을에서 놀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실현하면서 경제관념도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장터에는 ‘시원이네 별난 가게’, ‘또와마트’, ‘일단 드루와’ 등 어린이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가게 11곳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안내에 따라 현장에 설치된 세무서에서 ‘공식’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고 은행에서 ‘공식화폐’로 환전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영업을 마친 어린이 사장들은 세무서에서 매출신고를 작성·제출했으며,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을 펼친 사장의 경우 판매왕, 열정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장터에는 부대행사로 환경교육, 미술놀이, 솜사탕 만들기, 숲속 밧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커뮤니티맘's’ 한미경 대표는 “우리 향남에 택지가 조성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살기 시작한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마을공동체로서의 따뜻함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아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준비
수원지법은 회생파산 담당 판사들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합리적 업무처리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회생파산실무연구회를 창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회는 수원지법 회생파산 담당 판사 전원(12명)과 회생파산에 관심이 있는 판사 등 총 13명의 회원과 8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됐다. 초대회장은 2003년부터 도산사건을 담당하고, 최근 도산제도와 회생·파산·개인회생 절차 등을 담은 책을 출간한 바 있는 전대규(46·사법연수원 28기) 부장판사가 취임했다. 지난 18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이정호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과 변호사회 소속 회생파산연구회 변호사들도 참석해 연구회 창립을 축하했으며, 전 부장판사가 ‘회생계획에 따라 출자전환 후 무상감자된 매출채권과 관련한 부가가치세 과제 문제’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가졌다. 회원들은 향후 정기 모임을 통해 회생파산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 및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서울회생법원 출범 이후 전국지방법원 중 최대 규모의 파산부를 갖게 된 수원지법의 회생파산 재판의 신뢰를 높이고자 실무연구회를 창립했다”며 “시민들에게 연구회 활동의 결실, 효과가 돌아가도록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