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여름용 물품 지원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내 기업·기관·개인에게 선풍기, 제습기, 여름이불, 쿨 매트 등의 여름용 물품과 의류, 신발, 의약품 등의 생활용 물품을 기부 받아 홀몸노인, 노숙자, 저소득 가정 등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웃들을 지원하게 된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과 개인은 잉여물품을 기부하거나 모금회의 ‘건강한 여름나기 모금 캠페인’ 전용 계좌(농협/301-0196-6738-81/예금주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창문도 없는 쪽방에서 여름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가정들이 본격적인 폭염기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저소득가정이 무더운 여름을 몸과 마음 모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031-220-7935)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 위 보복·난폭운전을 예방하고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한 포돌이·포순이 차량 스티커를 지난 5월부터 도내 30개 경찰서 관할 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 1천여 명에게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협력, 제작한 이 스티커는 경찰 상징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하트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된 디자인에 운전을 하면서 ‘양보, 배려, 이해하는 당신이 최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근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을 운전자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티커 부착 이후 평소보다 양보 또는 배려운전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찰의 상징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와 차량에 부착된 양보 운전 메시지를 계속 볼 수 있어 운전습관 변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향후 많은 시민들과 기관, 단체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제71보병연대가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로 선정됐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제71보병연대를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로 선정하고, 후원금과 세탁기 등을 전달하는 인증식을 가졌다. 부대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추진하는 이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 선정 사업’은 관내 호국영웅 선양 사업을 추진하거나 추진할 계획이 있는 대대급 모범부대를 발굴해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에 모범부대로 선정된 제71보병연대는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행사 지원, 6·25참전유공자 의료·이발 지원, 제1땅굴을 활용한 안보견학장 운영, 두일리(연천군)·주월리(파주시) 지뢰제거 작전 등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북돋고, 호국영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71보병연대는 1군단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경기북부보훈지청의 후원금 100만원, LG디스플레이가 후원한 최신형 세탁기를 받게 됐다.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에 장병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를 지정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
“우리들이 통학하는 길의 안전여부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과천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든 아동안전지도가 최근 완료됐다. 이번에 시가 예년과 차별화한 점은 매일 등하교하는 길의 안전여부는 해당 학생들이 더 잘 알 것이라는 생각으로 관내 과천, 문원, 청계 등 3개 초등학생 72명을 참여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전교육으로 경찰관의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안전지도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이 조를 나눠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지도에 자신이 다니는 통학로에 위험요소가 어디에 있는지 표시했다.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어린이들이 본 안전엔 차이가 있더군요. 어른 들 입장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착안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한 학생은 “매일 다니는 길은 누구보다 우리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해요.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특이한 점이 없지만 눈높이를 낮추면 느낌이 달라져요”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제작이 완료된 안전지도를 부채로 제작해 이달 중 해당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작된 아동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행주산성 및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문화제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양시가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1군단 태권도 시범과 특공무술 시범이 선보여졌으며, 미8군과 9사단 군악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양예고 등의 민·관·군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행사기간 동안 탱크와 장갑차 등 군 기계화장비와 각종 군장구류가 전시된 것은 물론, 6·25전사지 유해발굴 사진전이 개최되고 서바이벌 장비 체험관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관리하고 있는 남양주보훈요양원(별내동 소재)을 방문해 6·25 참전 유공자의 조손가정을 격려했다. 남양주보훈요양원은 2015년 2월 개원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중인 국가유공자 전문 요양시설로, 현재 200여 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설을 둘러보며 김종운 원장 및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이석우 시장은 6·25 참전 유공자의 조손가정을 방문, 복지서비스 사항을 점검한 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손녀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노부부를 응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 나라를 지키고자 노력하신 선열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또한 유공자분들의 예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정부시보건소가 지난 19일 보건소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앞서 시보건소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의정부시의 자살률 역시 경기도 내 15위를 기록하고 있음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했다. 이번에 개소한 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자살예방교육 및 캠페인,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상담, 조기발견 및 치료,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용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의정부시민의 자살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17일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 3대에 주민 5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승강기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가 승강기 사고 구조 훈련에 나섰다. 송재용 정자119안전센터장는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멈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내 모든 고층 건물의 구조 수요를 구조대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화재진압 대원들도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돼 훈련을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119구조대 유우식 소방위의 주도로 승강기 구조에 사용되는 마스터키 및 각종 장비 활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승강기 제조사별 원리 및 구조 등 이론 교육부터 구조 활동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과 출동시 건물 관계자에게 요청해야 할 사항 등 실제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 위주의 교육도 이뤄졌다. 정경남 서장은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소방대원들도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김포경찰서가 20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UCC·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서가 계획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이에 김포서는 심사를 통해 UCC 부문과 사진 부문을 각 3편씩 선정해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세경 경감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평택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 참여해 슈퍼오닝과 평택농산물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연희 부시장과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평택시연합회 김복남 대표, 한국 쌀 전업농 협의회 평택시 연합회 이종한 대표와 농협, 농업인 등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마케팅을 펼쳤다. 국제아웃도어 캠핑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및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시하고 시식과 시음 등을 통해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카카오톡·인스터그램·페이스북 등 SNS 홍보와 제기차기,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슈퍼오닝 쌀을 상품으로 제공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슈퍼오닝 쌀로 밥을 지어 초밥과 깨소금 주먹밥을 소비자들에게 즉석에서 제공함으로써 밥맛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