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지난 24일 단국대학교 상담학과와 함께 출소자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숨은 내 진로 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죄 대물림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편견과 맞서 어렵게 성장하고 있는 출소자 자녀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자녀학업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대학생위원회자원봉사자 19명과, 보호대상 자녀 11명이 참석해 흥미유형 파악을 위한 ‘진로 찾기 투어’와 대학생들 멘토링, 유현실 교수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 단국대학교 ‘캠퍼스 투어’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진로찾기 투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퍼스 투어에서는 멘토 대학생들과 대학생활 체험을 하고, 전공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총괄 진행을 맡은 유현실 단국대 상담학과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의 꿈이 곧 우리의 꿈”이라며 “여러분들의 미래로 가는 여정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가 최근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컨벤션웨딩 뷔페에서 ‘지사장·과장 이임식 및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퇴임식에서는 방하경 지사장과 방영식·경규재 과장이 이임을, 남기준 과장이 퇴임했다. 이 자리에는 공사 선후배들과 가족 등이 참석해 30여 년간 공사에서 헌신적으로 일해온 이·퇴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공사 최규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축사에서 이날 이임하는 방하경 지사장을 비롯한 이·퇴임 선배들이 공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그동안의 과정을 회고하며 감사함을 표하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 2막을 기원했다. 방하경 지사장 등은 이·퇴임사를 통해 “마음놓고 공사에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공사의 특성상 항상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조성된 ‘바람개비 공원’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6일 안성휴게소에 따르면 휴게소는 도 마련됐다.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바람개비 공원을 조성했다. 바람개비 공원은 벤치에서 더위를 식히고 동심을 자극하는 바람개비와 꽃들을 감상하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쉼터다. 공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60개와 펜지, 소나무, 연산홍 등 20여 종의 꽃들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석 소장은 “고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자연친화적 공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광주시는 지난 25일 탄벌동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보훈단체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회와 공동주최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모범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공로패와 보훈문화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6.25참전유공자회 명예회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안보결의대회를 통해 ‘확고한 안보의식으로 재무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식전행사 공연으로 김영혜 ㈔유공자복지문화예술원 송파지회장이 이끄는 공연단에서 색소폰, 무용, 각설이타령, 민요 등의 위문공연이 실시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소방서가 올초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관내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미래의 소방관을 꿈꾸는 영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원소방서를 찾았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을 꿈꾸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신의 적성 확인 등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학습내용은 ▲소방공무원이란? ▲소방공무원이 하는 일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소방공무원의 비전 등에 대한 이론 학습을 비롯해 소방관서를 직접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현직 소방공무원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날 정경남 서장은 “다양한 직업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미래 소방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홍민기자 wallace@
전·현직 교육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경기교육다산사회적협동조합(이하 다산협동조합)은 지난 22일 권선구로 이전한 조합 사무실 확장 이전 개소식과 함께 2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2기 출범식에는 전직 경기 교육계의 원로와 현직 교장 및 교육가족, 전 서울교대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 다산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학교교육정상화에 기여 ▲퇴직교직원의 교육봉사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 등을 조합 이념으로 교육부 인가(92호)를 받아 수원 이목동에서 조합원 15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1년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인성, 리더십 교육과 안전교육, 명문대학교 1일 체험학습, 부자캠프 등을 진행했다. 또 올해는 2기 출범에 맞춰 정관 개정 등을 통해 냉난방기 등 비품 유지·관리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가평군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기 위해 25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호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선호 수기사단장, 고장익 군의회 의장,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조완수 고엽제 전우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장, 조영호 유족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군장병,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물 상영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사, 기념사에 이어 불우참전가족 위로선물 및 꽃다발 증정, 6·25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에서 마련한 전통문화 모둠북 공연, 전차 및 장갑차 탑승체험, 병영시설 견학 등의 병영행사는 관람객들에게 67년 전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아픔과 전쟁의 의미를 주지시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했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민·관·군의 보훈의식 고취 및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발전을 도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 받으며 범죄 취약지역으로 남겨진 화성시 향남초등학교 인근 공터가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기 꺼려지던 곳으로 인식되던 공터가 하루아침에 향기로운 꽃밭으로 변화된 것은 지난 23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주관으로 ‘게릴라 가드닝’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도시 환경 가꾸기 운동으로, 녹지공간 확대와 지역사회 범죄율을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과 신유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회원,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한마음으로 꽃을 심어 4시간 여만에 정원이 만들어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마을의 우범지역 개선을 위해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역주민과 법사랑위원,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화단관리 및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장애학생 가족 및 교직원의 정신건강증진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한국경진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정서장애 학생의 돌봄 및 교육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힘든 가족과 교직원들에게 관심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장애학생의 가족과 교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호협력 ▲장애학생의 가족상담과 치료자문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 ▲교직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 지원 ▲대외활동 및 지원사업의 상호홍보 등을 추진한다. 박은진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정서장애아동청소년을 돌보는 가족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 가족과 교직원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마음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은주 교장은 “정서장애 학생 가족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광범위한 인프라로 이들을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적 지원에 이번 업무 협약이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가 지난 23일 서장실에서 정태화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장 등 5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67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후배 경찰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참전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충호 서장은 6·25참전유공자회의 발전에 기여하거나 모범이 되는 회원을 추천받아 감사장을 수여하고 지역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기념품을 전달했다. 유충호 서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6·25전쟁의 아픔 등을 겪은 경찰 선배를 비롯한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후손들은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를 반드시 기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정태화 회장은 “경찰에서 6·25참전용사들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뜻 깊은 행사까지 마련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