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광주시지부는 12일 초월농협 대회의실에서 곤지암농협, 중부농협, 초월농협, 퇴촌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업인들의 법률고민 해소를 위한 ‘광주시 합동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이동상담실은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과 소비자권리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소비자원 오영문 교수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성호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생활 속 법률과 소비자 피해구조 등 상담을 필요로 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개별상담도 마련됐다. 또한 유병철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법적 문제들을 실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농협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덕풍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0일 풍산지구 근린3호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평소 지역사회봉사활동에 힘쓰는 이마트 하남점에서 후원한 1천400여 점의 물품과 시원한 먹거리가 판매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수봉 하남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장터에 참가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덕풍3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성남의 춤꾼, 향곡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정금란류 ‘승무’의 유형을 탐색하는 ‘2017년 제1회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학술대회’가 최근 성남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향곡 정금란(1942~1994) 선생은 무용 불모지였던 성남시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고,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계를 조직화·체계화하는 데 앞장선 성남 무용계의 대모로, 이번 학술대회는 정금란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무용을 고찰하기 위해 ‘정금란 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과 성남문화원,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선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은 “정금란 선생은 판소리, 가야금, 무용은 물론 문인화에 이르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면서 “정금란의 예술인생은 성남의 성장과 괘를 같이하며, 전통의 계승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작품을 창조하는 데도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정은선(무용인·하늘누리춤터)씨는 “정금란 선생은 개인무가 전례였던 ‘승무’를 단체 안무로 편성해 9명이 무대에 오르는 파격을 선보인 무용인이었으며, 투병 중에도 무대에 방석을 깔고 누워 제자들의 공연을 격려하고 지휘하신 분”이라며 정금란 선생의 삶을
‘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 2017경기과학축전’이 시민 4만5천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11일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중앙공원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체험관과 대회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보화체험관은 ICT(정보통신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한 드론, 3D프린팅, 코딩, 가상현실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이뤄졌다. 또 대회분야는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드론장애물경기에는 고난도의 장애물을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다문화체험,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띠 체험, 지진을 가정한 대피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필운 시장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로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
광명소방서는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해 귀중한 생명을 살린 송민성 소방교를 비롯해 구급대원 9명과 사회복무요원, 시민 등 12명에게 생명지킴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교부했다. 그 중 송민성 소방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서 2개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앞서 심재빈 서장은 지난 8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기조회에서 송민성 소방교와 강성훈·이수란 소방장, 김재환·임시훈·정대성·조반석 소방사, 김경일·송일섭 소방교 등 구급대원 9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교부했다. 또 사회복무요원 김준영씨와 시민 박영식·황재규씨도 꺼져가던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소방서는 이와 함께 광명시자율방재단 김일권·나찬중·이근하·지명녀·홍치화씨에 대해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하는 재난안전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심재빈 서장은 “일선현장에서 불굴의 의지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한 구급대원과 광명시 자율방재단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이날 표창 수여 후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교육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9일 본부 중회의실에서 관내 수출농협과 가공공장 운영 농협, NH농협무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2017년 경기 농식품 수출 2천300만불 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수출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배, 홍삼, 화훼 등을 수출 주력상품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신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및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농식품 수출업무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농협은 수출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해외판촉전과 박람회 개최, 해외유명 바이어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aT 경기지사의 지원 하에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와 경기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2017년 농축산물 수출목표 2천300만불을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실무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전문가 양성에 힘쓰는 한편, 지자체와 협회, 무역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관계유지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고용노동부의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2017 일터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주에서 15주간 컨설팅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합 직종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일·가정양립을 통해 남녀모두가 일하기 좋은 고용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성공 이사장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공단의 서비스 질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터혁신 컨설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9일 경찰서 현관 로비에서 김원환 서장와 청문·수사·형사·지구대 등 경찰서 각 기능을 대표하는 직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찰 구현을 위한 ‘인권보호의 창(窓)’ 행사를 개최했다. ‘인권보호의 창(窓)’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작은 문’이라는 뜻의 ‘창(窓)’을 담아 시민과 경찰이 함께 소통하는 인권보호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경찰의 인권시책들이 대부분 경찰관만 참여하는 일방적인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안양시에 거주하는 시민, 노약자, 여성, 어린이들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수원시도서관이 주관한 인문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문예 작품, 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의 수기 등을 수록한 문집 ‘글방향기(사진)’ 16집이 출간됐다. ‘글방향기’에는 선경·광교홍재·대추골·버드내도서관 등 수원시 14개 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교실·독서문화프로그램·동아리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성인의 작품 130여 편이 실려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2002년부터 매년 한 차례 ‘글방향기’를 발간하고 있다. ‘외계인 침공’, ‘해리포터에게 보내는 편지’, ‘존경하는 정약용 선생님께’, ‘정조 대왕님께’,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등 초등학생들의 순수하면서도 톡톡 튀는 생각이 엿보이는 글을 만날 수 있다. 광교홍재도서관의 겨울독서교실, 대추골도서관의 ‘나는야 대추골 스티브잡스’, 버드내도서관의 ‘편식예방 인형극’, 선경도서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14개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담은 사진도 실려 있다. ‘글방향기’는 수원시 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다. 정연규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고, 꿈을 찾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
주말을 앞둔 지난 9일, 평소 조용하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방문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소란스러워졌다. 이날 방문객들은 ‘교육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의 언북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 학부모들로, 채광수 언북초등학교 교장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학부모들의 발길을 용인으로 이끈 것은 바로 용인시가 진행하는 ‘디자인 창의개발 교육프로그램’.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에서 처음 시작돼 기업혁신이나 청년창업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IBM을 비롯해 구글과 애플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의 창의인재교육 방법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벤치마킹에 직접 나선 것이다.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스탠포드대와 디자인씽킹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하면서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과 일반인 등 성인위주 교육이 올해는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에까지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 학부모들이 직접 요청하면서 이날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이어 시장실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정 시장에게 “용인의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부럽다. 용인에 와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