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서부초등학교는 26일 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학생들이 배운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학생들이 무대의 기획부터 참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부 ‘서부 국악당’으로 시작됐다. 단소와 장구 연주, 사물놀이, 소고춤, 강강술래 등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공연이 잇따라 선보였다. 참석자들이 국악의 멋을 가까이에서 느꼈고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OX 퀴즈가 진행돼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2부 ‘서부 콘서트홀’에서는 학생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참여 열기를 더했다. 유치원생의 ‘모찌송’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2학년 학생들이 선보인 부채춤, 음악줄넘기, 리코더 합주, 연극 무대 등은 학생들의 재능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신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활동 중심 교육을 앞으로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지난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하이 하남! 미래교육도시로 디자인하다’ 토크콘서트를 열고 교육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했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자리했다. 이날 첫 주제는 하남시의 최대 교육 현안인 과밀학급 문제였다. 이 시장은 “2021년 학부모들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학교 신설을 요구했던 절박함이 변화의 출발점이었다”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으며, 2020년 개소한 하남교육지원센터가 교육행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한홀중 신설을 위해 하남시가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임대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선도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한홀중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형태로 설계돼 주목받고 있다. 다음 주제로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는 남한고의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성과와 함께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가 2년 전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교 경쟁력 향상에 도교육청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쿨존 개선,
광주시가 온라인 소통 행정에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블로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으로 전국의 기관·기업이 공식 SNS의 영향력과 콘텐츠 품질을 종합 분석해 선정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시민 접근성과 공공성, 지역 가치 확산 등 다각적 기준이 적용된다. 광주시 공식 블로그는 개설 이후 누적 방문자 2천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 소식 전달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블로그 콘텐츠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 시 SNS와 연계돼 시정 정보, 생활 민원 안내, 지역 명소와 소상공인 소개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구성된다. 이처럼 ‘생활형 콘텐츠’가 많아 시민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지적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역경제 기여도 ▲콘텐츠 다양성 ▲시민 참여 유도 방식 ▲SNS 간 연동 운영 체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 상권과 관광지, 신규 명소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실제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 이는 시정 홍보를 넘어
광주시가 수요응답형(호출형) 교통수단 ‘똑버스(DRT)’를 7대 추가 도입하며 읍·면·동 전역의 교통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존 노선버스로 해결되지 않던 지역 이동 수요가 확대되며 지역별 생활권 단위의 교통 공백 해소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호출형 교통수단 이용률 증가와 지역별 이동 패턴 변화를 근거로 경기도에 증차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동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증차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 노선버스가 닿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을 겪던 지역에서는 똑버스가 사실상 ‘생활형 필수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앱 호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교통 수요가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증차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차는 초월읍 2대, 곤지암읍 1대, 도척면 1대, 퇴촌·남종면 1대, 동 지역 2대 등 전 생활권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별 호출량, 대기시간, 환승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배치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배차 확대로 초월읍은 총 6대가 운행되며 이용 대기시간이 크
광주시가 26일 목현동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의 기공식을 열고, 수도권 친환경 교육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목재의 공공적 활용과 산림교육·체험·숙박을 포함한 복합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로 도약의 행보라고 할 수 있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국산 목재 수요 확대와 체계적인 산림교육을 위한 국가·지자체 공동 프로젝트다. 센터는 총 455억 원이 투입돼 ▲교육시설 3동 ▲100명 수용 생활관 ▲전용 진입도로 설치가 포함돼 있다. 교육은 목재 체험과 숙박, 현장 실습을 연결하는 ‘원스톱 교육 단지’가 목표다. 시는 지난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후 입지 확정,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절차를 후 국책·지방사업인 공공 인프라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10월에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했고, 이달에는 ▲교육센터 건축 착공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교육센터를 2027년 6월, 생활관을 같은 해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전체 로드맵을 확정했다. 센터가 완성 후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
광주시가 행정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적용하며 도시 운영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분야는 교통이다.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는 차량·보행 흐름을 실시간으로 읽어 신호 주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기술로, 불필요한 정차 시간을 줄여 혼잡을 완화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카카오맵·T맵 등 민간 내비게이션과도 연계돼 운전자에게 즉시 제공된다. 시는 내년에 스마트 교차로 14곳을 추가 설치하고 교통정보 CCTV 7곳을 신규 구축해 ‘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도시 안전망 역시 AI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AI 방범 CCTV 268대를 신규 설치하며 이상행동 감지·위험상황 분석 기능을 고도화했다. AI가 특정 행동 패턴이나 위험 요소를 자동 식별하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이 전달되고, 현장 대응이 기존보다 훨씬 빨라진다. 시는 내년에도 250대 추가 설치를 추진해 ‘도시 전역 실시간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챗봇·콜봇을 통해 24시간 민원 상담 체계를 도입하며 반복 업무 자동화, 민원 접근성 개선, 공무원 업무
광주시는 25일 참조은병원과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 만큼,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 확보가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조은병원은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대응, 경기장 지정병원 운영, 의료지원에 관한 전문 자문을 담당한다. 시는 의료지원 체계 구축의 총괄 역할을 맡아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체육·장애인체육 관계자도 협약식에 자리했다. 방세환 시장과 원종화 참조은병원장,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 남윤구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참석해 의료지원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원종화 병원장은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종합체육대회인 만큼 의료기관도 높은 책임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참조은병원과의 협력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의료안전망을 갖추게 됐다”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기관·응급의료센터·보건소 등 다양한 협력 주체와의 연계해 대회 기간 통합적인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마련한 가족 중심 AI 교육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지난 22일 서연이음터에서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160여 명이 참여 ‘화성시와 함께 하는 우리가족 AI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된 플레이스타뮤지컬단의 공연은 현장을 찾은 가족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린이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부모들 역시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행사에 몰입할 수 있었다. 본행사는 서강대학교 현대원 교수가 ‘AI 대전환 시대의 교육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AI 기술이 바꾸는 학습 환경,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교육에 접목되는 AI 활용 방향 등이 소개됐다. 학부모들은 “AI 시대 교육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 교육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강과 동시에 진행된 초등학생 프로그램 ‘주니어 AI 탐험대’는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MR 기반 AI 강아지 체험 ▲AI 캐릭터 게임 ▲AI 기반 음악 제작 ▲AI 그림 생성 ▲AI 로봇 ‘효돌’과의 대화 체험 등 활동에 참여했다.…
광주시 도수초등학교가 18일~20일까지 사흘간 ‘어울누리 예술 발표회’를 열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마련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행사는 학년별 순서로 무대로 학생들이 올해 진행한 예술 수업의 성과를 공연 형식으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발표 기간에 학부모와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학교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표현력이 한층 자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도 “연습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정순 교장은 “도수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감수성·협력 역량을 카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어울누리 예술 발표회는 학생이 주체가 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수초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또한 학교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이 뚜렷하고
광주시가 24일 ‘안전전세관리단’과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전세사기 예방과 부동산 거래 질서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일대 전세사기에 대해 기초지자체의 대응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시는 민관 협력으로 한 현장형 감시체계를 마련했다. 전세사기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전세계약자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는 지역일수록 갭투자·전세가 부풀리기·등기부 변동 누락 등 위험 요소가 겹친다는 지적이 있다. 광주지역 오포·곤지암·역동 등지에서 주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며 거래량과 신규 임대계약이 몰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의 현장 정보는 전세사기 조기 탐지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지회와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중개 현장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안전전세관리단’을 정식 발족했다. 정병열 지회장이 대표를 맡고 부지회장·읍‧면‧동 분회장 등 18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파악되는 위험 신호를 행정으로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관리단은 불법 중개와 전세사기 가능성이 있는 중개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