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교회를 다녔지만, 말씀을 들으며 무릎을 ‘탁’ 쳐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지난 3일 개최된 ‘신천지 요한지파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한도희(58·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월부터 두달간 신천지 전국 대성회가 종료되자 지역별 추가 진행 요청이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말씀에 갈급한 교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말씀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 주최로 수원시 장안구 신천지 수원교회에서 이뤄졌다. 목회자 120여 명을 비롯해 약 3만 여명이 참석한 대성회는 준비된 좌석은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의 내용에 '아멘'으로 화답하거나 성경 구절이 나올 때 성경책을 펼쳐 찾아보기도 했다. 또 강의 내용을 기억해 두겠다는 듯 노트에 필기하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에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기도 했다. 강의자로 나선 이기원 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를 주제로 계시록 예언의 뜻과 예언대로 이뤄진 성취 내용에 대한 강의에서 계시록 전반의 내
김포경찰서가 김포시 관내 풍무중학교에서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과 함께 학교폭력․범죄 예방을 위한 등굣길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 4일 김포경찰서 안창익 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학부모 폴리스 회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피켓 홍보활동과 청소년 도박 범죄 관련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안 서장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준 학교측 관계자와 학부모 폴리스 회원에게 감사 드린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지역사회 울타리에서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찰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어!! 내 별자리 어디있지.” 김포시 고촌고등학교가 천체관측교실에서 학생들이 천문학 지식 실습을 통해 개념 이해력과 탐구 능력을 높이고, 별과 행성을 관찰, 과학의 즐거움을 가졌다. 4일 고촌고등학교는 야외 실습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안전 교육과 더불어 별자리, 행성, 성단, 은하 등 밤하늘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천체에 대한 강의가 시작됐다. 더구나 학생들은 관측 시간에 천체관측 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별자리와 천체를 찾아보고, 천체망원경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직접 촬영한 행성 사진을 분석해 금성의 위상 변화, 토성의 고리 형태와 위성 배치를 보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양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별과 우주의 신비를 직접 경험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확장 등 관내 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수출 전문 전시회인 G-FAIR KOREA 2024(대한민국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7회로, 532개 기업이 참여, 612개 부스가 열리는 대형 행사다. 전시회는 식품과 리빙, 건강·레저, 테크, 뷰티·패션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해외 30개국 약 500명과 국내 약 400명의 소비자가 참석했다. 따라서 김포시는 ㈜씨티코스메틱, ㈜대운푸드시스템, 평안산업(주), ㈜한빛코리아, 세원필텍, ㈜아이뷰티월드, 대일산업, ㈜휴테크산업, 엘리펀(주), 농업회사법인 하얀술(주), ㈜탑, ㈜바우, ㈜보티, 아크힐(주), ㈜아침엔글로벌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포시 15개 기업은 김포시에서 지원하는 'G-FAIR KOREA 단체관 운영 지원 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기업으로, 기본 조립 부스와 국내외 바이어 연계 및 제품 홍보 지원이 따르
경기관광공사가 특정 종교단체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승인을 행사 하루 전 취소한 것과 관련(본보 지난달 29일자 보도)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불교중앙협의회 등이 경기관광공사를 찾아 피켓을 들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3일 신천지 예수교회와(사) 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공사를 찾아 "대관 취소 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또 이들 종교 단체에서 ”안보위협이 아니라 종교행사라서 반대민원으로 취소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해 결국 종교단체의 행사이기 때문에 취소했다”는 뜻인 셈이어소 논란은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수료식을 위해 수많은 해외 인사와 해외 수료생들이 입국한 상황에서 행사를 당일 취소하고도 한마디의 사과도 없는 경기관광공사의 행태는 불법적 행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으로 심각한 국격 훼손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들 종교 단체 등은 “파주지역 위험구역 설정과 납북자피해 단체 행사 등은 취소결정 2주 전부터 예고돼 있어 사전 고지는 충분히 가능했다”라며 “행사 중 애드벌룬이나 드론, 폭죽 등도 주최 측과 얼마든지 사전에 조율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각국의…
아파트 대단지 일원 어르신들이 손수 공원 주변 환경정화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3일 김포시 고촌읍 향산힐스테이트리버시티 1단지 향산 정통근린공원 주변에 무단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 하는 등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향산6리 천지연 이장과 함께 캠페인에 나선 20여명의 어르신들은 우리는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를 바란다. 깨끗한 환경을 가꾸기 위한 사회적 책임에는 너무나 무관심하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를 호소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아파트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20kg을 수거하고 불법 투기 근절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배 옥자 어르신은 “쓰레기는 각종 해충을 유인하고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어 건강한 환경을 위협한다”라며 성숙한 문화시민 의식을 촉구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70대가 빌라 단지 주차장에서 흡연 청소년을 훈계하려다 욕설을 듣자 학생의 멱살을 잡아 결국 법원에 불려가는 일이 벌어졌다. 3일 김포시 사우동 모 빌라 단지 주민들에 따르면 70대 A 씨는 지난 9월께 사우동 A고등학교 하교 시간에 빌라 단지 골목 등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녀 청소년 10여 명을 발견하고 담배 피우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사과는커녕, 훈계하는 B씨에게 되돌아온 것은 고성과 함께 심한 욕설이었다. 이를 듣고 화가 난 B씨가 욕설한 청소년 멱살을 잡자 옆에 있던 학생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학생이 자신들의 심한 욕설을 한 부분은 삭재 하고 멱살 잡은 것만 편집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주민들은 ”학생들이 한두 번도 아니고 매일 하교 시간만 되면 이곳 빌라 단지 골목으로 내려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수차례 파출소와 학교 측에 신고해도 지금껏 달라진 것은 없다“라고 경찰과 학교 측에 비난했다. 한 주민은 “어르이면 누구나 훈계할 수 있는 것인데 많은 사람 앞에서 심한 욕설을 듣고 오죽했으면 멱살 잡아겠냐”며 “모욕죄에 해당하는 욕설은…
김포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초등 수업 방향 모색’과‘에듀테크와 함께하는‘똑똑한(Talk․Talk)’주제별 수업사례’를 주제로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키워드인 학생의 포용성, 창의성, 주도성을 기르기 위한 초중등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학생의 삶과 연계한 학습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초등 수업에 대한 논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도영호 장학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깊이 있는 수업의 이해’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실천사례 나눔 시간에는 신양초등학교의 핵심 아이디어 기반 수업과 푸른솔초등학교 탐구-실행-성찰 과정을 담은 수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한 교원들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방안과 학생 맞춤형 수업 실현 방안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미래역량과 사회정서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등 교원들은 기조강연인 ‘2024년 깊이있는 수업, 에듀테크를 통해 미래를 만나다’에 이어, ‘AI 튜터와 함께하는 두근
최근 북한 쓰레기 살포 등 남북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가 종교단체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승인을 행사 하루 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천지 예수교회와(사) 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3일간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행사 비용으로 무려 200억 원 이상을 들인 주최 측은 경기관공공사를 상대로 모든 비용과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 등 법적, 행정적 대응에 나기로 밝혔다. 30일 종교지도자 포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천지 예수교와(사) 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 등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행사 개최를 위해 경기관공공사 측에 정식 절차를 밟아 지난 7월 22일께 행사 개최를 승인받았다. 하지만 경기관광공사가 사전 통보도 없이 행사 당일인 29일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하면서 해외에서 초청받았던 종교 인사와 수만 명에 이르는 수료생이 피해를 입었다. 공사의 취소 이유는 지난 15일 임진각 인근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을 위험지역으로 설정, 대북 전단 살포를 사전 차단하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평화누리 관리운영 규정 제16
최근 김포시가 시청 지하 1층 공유자산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시와 공직자를 모욕했다며 중앙 유명매체인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엄중 대응한다고 밝혔다. 29일 김포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파파스윌 달 꿈카페’와 관련 편파 보도를 한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시는 공유자산 사용허가 기간 만료에 의한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내쫓은 것처럼 ‘괴롭힘’, ‘고의적 잔인성’ 등 표현에 법적 조치를 이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지역 언론 등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파파스윌 달 꿈카페는 낮은 임대료로 이미 한 차례 연장을 거쳐 총 4년 1개월을 공유자산 사용허가를 받아 영업한 바 있다고 했다. 또 시는 허가 기간은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공유자산 사용허가 기간이 끝나 합법적 절차였으나 매체는 기사에서 ‘커피값 500원’을 운운하며 시청 공직자의 ‘그릇이 작다’라는 표현으로 시청 전 공직자를 비하하고 모욕했다고 법적 대응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당초 정식공고를 통해 심의위원회를 거쳐 경합을 통해 입점했던 달 꿈카페가 제 계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