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아트센터 개관6주년 사업보고회 성남문화재단은 4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성남아트센터 개관 6주년 맞이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각국 단위별 보고회에서 성남문화재단은 차별화된 공연문화 창달과 함께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화예술에 주력해갈 것을 강조했다. 사업 보고는 손주옥 경영국장, 노재천 예술국장, 하동근 문화진흥국장 등이 나섰고 이구동성으로 민선5기 차별화된 시민·지역 밀착형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춰 민선3~4기의 외연확대를 뛰어넘어 시민들 속속들이 느낌 받는 문턱 낮춤형 주민 친화형 문화예술 창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각 국장들은 성남문화재단의 각 공연장 등(성남아트센터·성남시민회관·책테마파크·야외공연장)의 올해 운영 키워드는 시민행복이라고 밝히고 주요사업들을 시민중심, 지역사회중심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문화공헌 및 사회공헌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문화진흥국 직제를 신설, 지역사회 문화풍취를 존중하며 시민행복지수 기능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문화진흥국의 주된 사업은 ‘사랑방의 전시민적 확장’, ‘성남문화예술정책협의체 구축
수원 영일중학교가 맞춤형 인증제 프로그램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재능 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나눔과 실천의 정신을 일깨워주며 인성함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98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개교한 영일중은 ‘바르게, 슬기롭게, 부지런하게’를 교훈으로 학생들에게 성실한 학교생활을 강조해왔다. 영일중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과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어, 한국사, 한자, 체력, 외국어, 독서, 정보화 등 7개 분야에 대한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쌓고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과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등을 이용해 학생들은 인증서 취득을 위한 준비를 하며 학습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담당부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관리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도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영일중은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장려하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에 맞는 문화·체육·학습
‘도움받는’대상서 ‘나누는 삶’ 실천 우리는 더 이상 이방인 아니에요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역사적으로 단일민족이 이어져온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을 인정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소위 ‘결혼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단체들이 만들어지고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 결혼 이주여성들을 포함한 외국인 거주자들은 우리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존재로만 여겨졌다.그런데 이러한 외국인 거주자들이 직접 나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운영하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산하 다문화퍼즐피플 자원봉사단(이하 다문화 자원봉사단)이 그들이다.지난해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3만2천44명이며 이들의 자녀들은 2만5천여명.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이웃인 다문화 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다문화 자원봉사단 발족 지난해 4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다문화 자원봉사단은 그간 매우 다양한…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2일부터 6월 6일까지 2011년 첫 기획전으로 ‘친절한 현대미술’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지난 한 해 동안 연구해 수집한 30점의 새로운 소장품이 일반에 공개되는 자리다. 소장품은 도미술관의 수집 원칙에 따라 역사적인 한국미술 작품, 1990년 이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들이 중점적으로 수집됐다. 더불어 그와 함께 미술관의 야외 조각 공간에 전시할 대중 친화적인 작품도 수집됐다. 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수집하고 소개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친절한’ 미술관의 역할을 표방하며 관람객의 입장이 되어 어려운 현대미술을 일반인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현대미술을 ‘사실에서 표현(Expression)으로’, ‘제작에서 선택(Selection)으로’, ‘완성에서 과정(Process)으로’, ‘영속(永續)에서 순간(Moment)으로’ 라는 네 가지 범주로 나눠 현대미술이 이전의 미술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전개돼…
● 전문 특성화 병원 위치 굳혀 신관에 세계적 수준의 암병원, 뇌신경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을 배치해 전문·특성화 병원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 암병원에는 외래진료실과 초음파검사실, 방사선치료실, 암 교육실, 항암주사실 등이 들어서고 최신 장비가 도입된다. 신개념 항암주사실로 특화한 낮병동, 암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반영한 독립된 외부공간과 치유정원 등을 설계하는 등 암환자들을 배려했다. 또 최소절개수술(복강경, 흉강경, 로봇, 감마나이프 등)팀을 보강하고 환자 중심의 협진을 시행할 방침이다. 뇌신경센터도 신관 이전과 동시에 뇌졸중·기억장애, 치매·두통·경련성질환·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어지럼증·안구운동장애·뇌신경재활 등의 전문진료팀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센터와 병동을 연결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치료환경을 재고하기로 했다. ● 최소절개수술 장비와 인력 보강 분당서울대병원은 복강경, 흉강경, 뇌혈관수술, 로봇수술 등 작게 절개하는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신체부위를 크게 절개해 수술하던 방식이 최소한의 구멍으로 카메라
우리나라 관광은 1989년 국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내국인 출국 국외관광객 수가 연간 1천205만명(한국관광공사 2010년 자료)에 달하는 등 양적인 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문지에 대한 사전지식과 그 나라의 역사, 문화에 대해선 미리 알고 방문하는 등 질적인 관광 문화는 여전히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이러한 관광·문화 교류의 대한 공공·민간 차원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 진정한 의미에서의 글로벌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단체가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한아관광문화교류연구원(이하 한아연구원)이다. 한아연구원을 이끌어 갈 조용준 원장은 “지금까지 민간 여행사 주도로 만들어진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아시아지역 관광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간 차원뿐만 아니라 공공 차원의 우호 협력 등을 통해 각각의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을 통해 한아연구원이 출범하게 된 계기, 향후 사업 분야, 진정한 글로벌 코리아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한아관광문화교류연구원 탄생 ㈔한아관광문화교류연구원은…
오산 운천고등학교가 교사 및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운천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천퍼팩션’ 멘토링 활동과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성함양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03년 오산시 오산동에 개교한 운천고는 신념, 자중, 봉사를 교훈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운천고는 2009년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며 사제동행 멘토링 PTP(Perfection Through Personaliz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사, 학생간 소통과 교감을 높이고 경제토크, 목공예반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게 됐다. 지난해 담당교사 31명(40개 모임)에 학생 161명이 참여했던 PTP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담당교사 60명(57개 모임)에 학생 332명이 참여해 모임이 대폭 확대됐다. 전체 교사가 66명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멘토링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교내에는 생동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아울러 운천고는 올해부터 PTS(Perfection Through Socialization)와 P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남한산성에 대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 남한산성 역사 아카데미 5기 과정을 개설 4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남한산성 역사 아카데미 5기 과정을 개설한다. 역사 아카데미는 남한산성에 중첩된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역사문화강좌로 2009년에 개설돼 4기까지 배출했다. 기존의 강의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남한산성에서 현장답사와 함께 구성된 5기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유형문화재에 대해 알고자 했던 수강생들에게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구성된 역사아카데미는 상반기에 역사와 유형문화재를 주제로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1년동안 역사아카데미를 수강하면 남한산성의 전반적인 유·무형적인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역사아카데미 본강에서는 조두원 세계유산담당(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의 ‘세계유산과 남한산성’과 황보경 학예사(세종대)의 ‘남한산성 고대사’, 김준혁 교수(경희대)의 ‘조선후기 남한산성의 국왕행차’, 김기덕 박사의 ‘남한산성 도시의 옛모습’ 등 강의를
정조사상 愛民정신과 상통하죠 “정조(正祖) 사상의 근저(根底)에는 애민(愛民)정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조가 추구 했던 모든 정책과 행동은 바로 백성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경희대학교 김준혁 후마니타스(Humanitas) 칼리지 교수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정조를 말했다. 정조는 학자이자 개혁가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는 왕조의 군주였다. 왕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덕목이 ‘백성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애민은 당연한 것 이다. 김 교수는 그러나 정조의 애민은 ‘신분적으로 평등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공동체’에 기초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조가 사농공상이 분명하고 양반과 평민, 노비라는 신분제와 위계질서가 엄격한 사회였던 점을 비추어 보면 파격을 넘어 혁명가적인 생각이다. 그는 이점에 대해 “사회의 지배적인 이념은 그대로 였지만 정조의 사상은 당시 사회를 규정하고 있던 지배계급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와 관습의 규제적 측면을 넘어서는 민간이 주체로 등장하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발아와 맞물려 있다”고 평가했다
"복지·신뢰 강화 ‘안정된 노후’를 책임지겠습니다" 국민연금의 관심이 높아지고 가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이상만 본부장에게 국민연금의 현실태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국민연금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면서도 밝은 전망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 2011년도 키워드가 ‘장애인 복지’인 이유는 무엇인가. - 현재 우리나라에서 등록된 장애인이 전국민의 5% 정도인 약 250만명이며, 미등록된 장애인까지 포함할 경우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그 동안 장애연금과 중증장애 심사업무 등을 통하여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공단의 장애등급 심사범위가 1급부터 6급까지 전체 등급으로 확대되고, 새로 도입되는 장애인활동지원 업무 또한 우리 공단이 맡을 예정으로 착실하게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우리 공단은 장애인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및 판정체계 등 인프라 개편을 위한 시범사업과 장애인 생활설계 서비스 기반구축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년을 계기로 저희 국민연금공단은 우리나라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허브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