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찡해지는 찬바람이 불어도 오색찬란한 불빛이 향기롭게 반짝인다.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517-2번지의 겨울낭만이 가득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11월 중순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300만개의 불빛이 겨울 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빛동화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허브아일랜드는 불빛축제와 더불어 산타마을을 개장해 온가족이 함께 불빛동화축제를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산타마을은 단하루를 위해 1년을 준비한다는 동화 속 산타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트리를 예쁘게 장식하는 트리세트, 크리스마스 초를 만들어 보는 캔들세트, 풍성한 크리스마스 만찬을 엿보는 만찬세트, 산타에게 캐롤을 배워보는 캐롤송세트와 성탄절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기부 이벤트세트, 착한 아이들을 위해 허브아일랜드가 산타가 되어 주는 선물세트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성탄구유도 볼 수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겨울 불빛축제는 오후 5시 일몰이후 부터 허브아일랜드 폐장시간인 10시까지 점등한다. 주말이면 곤돌라가 물 위를 떠다니는 베네치아마을에서 라틴댄스, 밸리댄스, 힙합댄스, 전자바이올린 연주, 섹소폰연주, 라이브공연 등…
라미네이팅 기계(코팅기계)와 라미네이팅 필름(코팅필름)을 포함한 Coating System에 대한 세미나가 전 세계 37개 국의 Digital인쇄, Offset인쇄 및 옥내·외 광고물 및 상업용 Lamination부문 전문업체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에서 열린다. 오늘부터 23일부터 오는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동종업계에서 세계최대의 시장 점유율과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있는 ㈜지엠피(대표이사 김양평)에서 37개국의 CEO를 초청해 ‘International Laminating & Coating Seminar 2010’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금번 신제품 발표 및 기술교육 세미나에서 ㈜지엠피는 기존의 세미나와는 달리 ‘Thermalami System’만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향후 Digital 인쇄업계 및 출판업계에 ㈜지엠피의 독창적인 신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HP-Indigo의 Golden Partner자격으로 HP-Indigo와 함께 2년 동안 각고의 노력과 20여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In-Line Finishing Solution용 초고속 전자동 라미네이터와 전자동 UV CO
가을의 끝무렵 진태농장(화성시 송산면 고포2리 463)은 고즈넉했다. 그 동안 버섯 관련 농업인들은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버섯을 주력 품종으로 하는 이 농장의 주인도 어찌 보면 별반 차이가 없는 농업인이리라 짐작했다. 우선 외모부터 그랬다. 특별할 것 없는 인상에 근육질로 다져진 단단한 몸은 한눈에도 그가 농사꾼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날 농장을 방문했을 때 김종연(48) 대표는 배지 원료 작업이 한창이었다. 버섯의 기본이자 최고 영양분인 배지에 쓰일 재료는 엄선해 사용한다. 병재배 방식을 도입한 그의 농장에는 느타리버섯용 병만 8천여 개가 배양실에 있었다. 버섯 생산량도 단연 최고다. 진태농장 느타리 버섯의 생육이 이처럼 좋은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액체종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생산비와 접종 노력에 따른 비용 등을 절감했다. 우수한 맛과 높은 영양이 검증되면서 진태농장 버섯은 오산농협을 통해 지역의 60여개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이다. 수익금은 곧바로 버섯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다. 특별할 것 없는 이런 그의 버섯 재배 방식은 결국 김 대표가 보여준 성실성을 통해 성공의 비결이 됐다. 지금까지만 보면 평범함 그 자체가 농장 곳곳에서 느껴
수원 송죽초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혁신학교를 도입하게 돼 새로운 교육문화를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행복한 독서교실’과 ‘수원사랑 체험활동’ 등의 특색사업 운영에 이어 송죽초는 앞으로 혁신학교 추진 계획에 따라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등을 도입해 ‘창의적 학력향상 학교’로 발돋움하게 된다. 수원에서 첫번째 혁신학교로 공교육 정상화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송죽초교를 찾아 ‘행복한 교육공동체’의 희망을 들여다본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2011학년도 혁신학교 34곳을 발표했다. 이중 수원지역에서는 송죽초교와 창용중학교가 선정돼 지역사회에 혁신교육의 새 바람이 밀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송죽초는 1987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개교한 이후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도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며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 학력수준은 정체돼왔고 교육시설 개선 등이 따르지 않아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 학교는 올 9월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임석장 교장이 취임
■ 양주 불곡산 산행 불곡산은 양주시의 한 가운데 있다.높이가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양주시 전체를 볼 수 있고 의정부와 동두천까지 굽어볼 수 있다. 남으로는 도봉산, 남서로는 북한산, 남동으로 수락산이 한 눈에 보이고 북으로 마차산, 북서로 감악산과 북동의 소요산까지 양주시를 감싸고 있는 산악의 장엄함을 볼 수 있는가 하면 중랑천과 유양천의 흐름이 막힘없이 눈에 들어오고 그 물줄기 따라 펼쳐진 양주 들녘이 모조리 보인다. 가히 양주의 진산이라 할 수 있다. 높이에 비해 가파름과 오밀조밀함을 모두 갖춘 양주 불곡산의 지난 11월20일 산행을 정리해 본다.<편집자 주> 불곡산은 전철 양주역에 내려 양주시청 뒤로 난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실제 이 접근로가 가장 수월하다. 그러나 오늘은 북쪽 샘내에서 공원묘지를 거쳐 부흥사를 지나 상투봉과 임꺽정 봉을 잇는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타기로 했다. 이 길은 샘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공원묘지로 난 아스팔트 고갯길을 지나는 데 어지간히 시간이 들기에 인기도 없는 코스다. 그러나 등산 전 호젓함을 맛보고 묘지가 주는 쭈뼛한 숙연함도 들 수 있는 묘한 길이기도 하다. 사람
■ 의정부예술의전당 12월 송년공연 풍성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송년공연을 마련했다. 어린이 뮤지컬에서 청소년을 위한 정통클래식과 국악 판소리, 성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준비해 한해를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50% 특별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 공연들을 관람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송년 모음에서는 전국투어 대중공연도 준비돼 있어 취향에 따라 여러 공연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화(031-828-5841) 또는 인터넷(www.uac.or.kr)을 통해 공연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고 예매도 가능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릴레이 송년 공연 모음을 마련 어린이 뮤지컬에서 청소년을 위한 정통클래식과 국악 판소리, 성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준비해 한해를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50% 특별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 공연들을 관람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완창 ‘적벽가’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완창 ‘적벽가’를 다음 달 4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이번 적벽가 완창은 심청가, 춘
◆오는 2029년 ‘초(超)고령’ 사회 진입 경기지역은 지난 2005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7.1%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오는 2023년에는 14.5%에 이르러 ‘고령사회’, 2029년에는 20.1%로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UN에서 정한 고령화 사회 기준은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13%면 고령화 사회, 14~19%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올해 경기지역 65세 이상 남자인구가 전체 남자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이며 여자인구는 10.1%이다. 또 65세 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70.7로 10년 전(2000년)보다 6.7명 높아졌는데 이는 남자 고령자의 사망률이 점차 낮아졌기 때문이다. 노령화지수는 47.4로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가 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22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1.4로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기지역의 65세 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는…
스키·보드 알고타면 더 재밌다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바로 스키장들의 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즐겁고 건강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경기도내 스키장들의 개장과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역사와 유래, 상식, 유의할 점을 알아본다. ◇스키 스키의 역사는 BC 3천년 이전으로 추정되며 수렵과 생활을 위한 교통의 수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여지며 북유럽 지방과 아시아 산악지방에서 사용됐고 근대에 들어서는 부츠와 바인딩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부츠와 스키를 단단히 고정시킬 기술이 없어 스키의 발달이 미비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오스트리아의 H.Schneider는 알파인 기술을 체계화 했으며 알파인이란 이름도 그가 태어난 지명에서 유래됐다. 스키의 어원은 ‘얇은 판자’라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며 Ski의 단어 유래에 정확한 학설은 없지만 고대 북부지방에서는 눈 위에서 신는 신발의 뜻으로 사용된 노르웨이 말과 영어의 skid, skip, skiff, skate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활양식의 변화와 함께 스키는 쇠퇴의 길을 걸었지만 1860년 노르웨이 왕실이 스키대회를 개최, 국가적 스포츠
광주 개활용매장 ‘클린센터’ 개장 자원도 재활용시대 그 만큼 환경보호와 물자절약이 요구되고 있는 시대다. 이러한 시대적 기대에 발맞춰 광주시는 지난 1일, 가정이나 사업체로부터 배출된 가구 등 각종 대형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광주시 클린센터’를 개장했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살림살이를 장만할 수 있는 광주시 클린센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주> 광주시 클린센터는 송정동 구 시청사 부지에 연면적 743㎡, 2층 규모로 들어섰으며 쉽게 말해 가정에서 대형폐기물로 버려지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을 무료로 수거해 수리 및 수선한 뒤 재 판매하는 시설이다. 클린센터를 이용하게 되면, 배출자는 냉장고 8천원, 더블침대와 장롱의 경우 1만5천원(1쪽당)의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는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감으로 이어져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광주시는 수리 및 수선한 제품을 저소득층에게 무상 공급할 계획이어서 복지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클린센터의 개관에 대해 조억동 광주시장은 “클린센터는 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과 시민의 접근성 편의
■ 전철타고 떠나는 양평산행 가을 산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울긋불긋 곱디고운 색을 갈아입은 단풍을 보고 즐기는데 있다고들 한다.그러나 앙상한 가지 사이로 정상에서부터 뻗어 내린 수많은 기암절벽과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한눈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등산로 역시 가을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산이 지닌 자체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는 가을 산행. 특히나 지난해 개통된 수도권 전철로 한걸음 더 가까워진 양평에서의 가을 산행은 마음의 행복과 쉼터이자 특권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 양서면 청계산 용문사와 함께 관광지 지정 높이 1천157m 산세 웅장 양평군 서쪽에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은 해발 658m로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용문산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양평의 처음역인 양수역과 신원역을 지난 세 번째 역인 국수역에서 하차해 곧바로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정상에 이르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눈에 펼쳐지고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손안에 잡힐 듯이 내려다 보여 주말산행 코스로는 제격이다. 산행시간은 국수리에서 2시간 20분, 청계리와 목왕리에서 1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