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구도심과 신도심이 확연히 구분돼 격차가 많은 부천시가 구도심에 주로 형성돼 온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서민경제 발전을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부천시가 발전해 나가면서 새로운 유통업 형태로 등장한 대형 할인점의 저가격·고품질 전략은 일반상가와 재래시장, 백화점 등 기존 업체의 위축을 초래했다. 이런 여러 이유들로 인해 위축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가 내놓은 대책을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부천 원종종합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부천시는 낙후된 원종종합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내년에 준공을 목표로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총 사업비 10억6천700만 원(국·도비 8억, 시비 1억6천만 원, 자부담 1억700만원)을 들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오정구 원종종합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원종종합시장 현대화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대식 아케이드 설치, 통행로 포장 보수, 전신·통신주 등 지장물 정비와 대대적인 전기·소방공사를 실시해 고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는 대형유통업체의 진출
경화농산 영농조합법인(화성시 마도면 해문리 477) 박상훈(60) 대표는 경기도는 물론 국내 버섯산업 분야 원로그룹에 속한다. 이력을 보면 수긍이 갈 것이다. 그는 국내 버섯사의 1세대로 지난 1979년 수원시 율전동에서 처음으로 버섯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후 박 대표는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 해결한다는 자세로 버섯의 재배와 가공, 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두루 경험했다. 이 경험은 일명 암묵지(暗默知)로 불린다. 이른바 노하우로 통하는 암묵지는 문자나 화려한 수사로 표현될 수 없는 고유한 영역이다. 그의 암묵지에는 버섯 배양에 관한 세계 최고의 석학도 감히 넘볼 수 없는 고유의 이론과 재배법이 담겨 있다. 국내 최고 농식품 연구 기관인 농촌진흥청 버섯 연구사들조차 박 대표가 터득한 암묵지를 해독하지 못한다. 암묵지라는 독특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그의 능력은 버섯 재배에서 단적으로 입증된다. 그의 1천500여㎡ 규모의 버섯 농장에는 신선하고 크기가 1.5배 이상 큰 느타리버섯 수백여 ㎏이 매일 자란다. 배양실과 생육실에 들어가 봤다. 스팀시설과 냉온풍 시설은 그가 수십 년 전에 이미 개발한 것이다. 당시 누구도 그에게 시설의 설계와 부품 제작, 조립,
가평 청평중학교는 최근 ‘드림 업(Dream Up) 청평’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되며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산과 들, 맑은 자연과 함께 ‘늘푸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청평중학교를 찾아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1949년 가평군 청평면에 개교한 청평중학교는 ‘정진하면 된다’는 교훈을 갖고 학생들의 자신감과 의지를 불어넣으며 공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해 9월 공의배 교장이 공모제를 통해 취임함과 동시에 자율학교로 지정돼 우수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의배(54) 교장은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이 도시지역에 비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전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지역여건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드림 업 청평’ 프로젝트 운영 청평중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
■ 개관 7돌 맞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2004년 개관 이후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문예회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온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10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문예당)은 지난 2007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 사업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운영으로 천편일률적인 타 지역공연장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품 콘텐츠 공급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으며, 공익성과 효율성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운영으로 수도권 대표 공연장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아트센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편집자 주> ▲ 기획프로그램브랜드 ‘ASAC(아삭)’ 도입 안산문예당은 자체 기획브랜드인 ‘ASAC(아삭)’을 도입해 기획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기획프로그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AnSan Arts Center의 이니셜인 ASAC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있고 신선한 차별화된 기획프로그램을 의미하며, 올 하반기부터 전당의 미
지난 6월 수원 동탄 신도시 신규 상가에 168㎡(실평 51평) 규모의 영어미술놀이학교를 오픈한 정은미 씨(37·아토리 동탄원·www.artory.or.kr)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오픈할 때 모집했던 원아 80명 중 90% 재수강을 이끌면서 성공을 그리고 있다. 미술을 전공한 정씨가 개원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2년 전부터. 대학교 때 입시미술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밑천으로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학원을 오픈할 계획을 세웠다. 2년 동안 학원을 오픈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커리큘럼 제작과 운영 노하우 부족으로 창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빠졌었다. 개원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정씨는 친구 소개로 영어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소개받고 사장과 미팅을 가질 기회가 마련되었다. 사장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미술 활동 중에 영어를 교육하는 컨셉이었다. 그동안 정씨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커리큘럼과 동일했던 것. “3년 간 커리큘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원장 매뉴얼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저처럼 초보 원장에게 더 없이 좋은 조건이었죠” 개원하기로 마음먹고 가맹계약을 맺은 정씨는 수원 동탄 신도시 신규 상가에 권리금이 없는 168㎡ 규모의 교육장을 보증금 5천만원에 얻고, 인테리어
■ 국립현대미술관 ‘Made in Popland’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1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아시아 팝아트를 대표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42명의 작가들의 작품 150여점을 선별해 ‘Made in Popland’전을 연다. 한중일 삼국의 80년대 후반이후 현대미술의 흐름을 대변하는 커다란 한 축인 대중매체와 대중문화의 이미지에 근간한 작품들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시대의 팝아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50~60년대 앤디 워홀에서 시작한 팝아트와 영국의 팝아트, 그 이후 제프 쿤스로 대변되는 네오 팝에 이르기까지 팝아트의 기본 전략은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대량소비사회의 범람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것들을 차용, 전용, 복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롭게 재맥락화 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팝아트(pop art)는 분명 한발을 현실에 굳건히 붙이고 서있어야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조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팝아트의 기본전략을 사용하는 작품들이지만 흔히 생각하는 ‘팝 아트(Pop Art)’에 속하는 작품이라기보다는 양식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내용적 측면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다수 포
서민 금융 도우미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지부 □ 사례1: 성남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백모(26·여)씨는 신용불량자다. 자의가 아니다. 아버지가 운영해오던 식당이 어느 날 갑자가 화마에 휩싸였다. 폐업으로 소득은 줄었고 백씨의 대학 등록금은 대출로 충당 할 수밖에 없었다. 아르바이트로 상환을 생각했으나 어림도 없었다. 결국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져 집에서 가까운 신용회복위원회(신용위)를 찾았다. □ 사례2: 남편의 실직으로 생활비를 카드 대출로 충당해온 주부 손모(44)씨도 신용불량자다. 남편이 재취업을 위해 동분서주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소득 부족으로 손씨는 결국 채무 불이행 상태에 직면했다. 현재 23, 20살 자녀 두 명의 대학 등록금도 대출로 마련한 손씨 부부는 대출금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처럼 서민 가계가 불가항력적인 재난이나 실직 등으로 인해 지급 불능 상황에 이르면서 이들을 보호해 줄 사회안전망 확충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 2의 사례처럼 신용위는 이들을 직접 전화 또는 면대면 상담을 통해 채권 기관이나 여러 금융 기관에 채무 여부를 파악한다. 이후 신용위는 상담자의 상태에 따라 채권기관에 설명해 이자 전액 및 원금 50%를
■온라인몰 김치대전 한창 최근 신선식품지수가 급등하고 올해 4인 기준 김장 비용이 전년대비 40~7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각 온라인몰에서는 김장 관련 알뜰 기획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오는 30일까지 ‘올해 김장 알뜰하게 준비하세요’ 기획전을 열고 각종 김장 재료를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레시피를 제공, 배추·젓갈·양념류·김치통 등 김장에 필요한 물목을 종류별로 분류해 손쉽고 편리하게 쇼핑하도록 했다. 대표 인기 상품인 괴산 시골 절임배추(20㎏·8~10포기·3만9천900원)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믿고 구입할 수 있으며 김장일자에 맞춰 도착 희망일을 선택해 예약주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채칼, 마늘다지기 등과 같은 김장용 주방용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바이오 안전 3단 채칼(6천900원)은 안전 손잡이와 홀더를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리큅 자동 마늘다지기 3단 냉동기 세트(3만9천800원)는 간단한 작동만으로 마늘, 고추 등을 손쉽게 다질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 지퍼락 더블지퍼백(냉장대형 20입·2천100원), 대송 진공항아리(3만9천원) 등 김치
한국 41개 종목 선수단 1천13명 4회연속 종합2위 꿈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12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의 젖줄인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수상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1990년 중국 베이징아시안게임에 이어 20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들이 42개 종목에서 48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되며 한국은 총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진 등 1천13명을 파견, 일본을 제치고 4회 연속 종합 2회를 노린다. 대회의 슬로건은 ‘스릴 넘치는 스포츠와 조화로운 아시아(Thrilling Games and Harmonious Asia)’이며 공식 마스코트는 다섯마리의 양(러양양, 아샹, 아허, 아루, 아이)으로 광저우에 다섯 신선이 다섯마리의 양을 타고 내려왔다는 ‘오양(五洋) 설화’를 바탕으로 마스코트를 선정했다. 광저우시는 이번 대회에 1천226억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20조 4천억원을 투자해 2012년 런던올림픽 예산인 16조 1천억원보다도 4조 3천억원이 많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
■ 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 활약상 최성 고양시장과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 일행이 10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이번 미주방문은 단순한 ‘홍보·마케팅 설명회’의 차원을 넘어 마크 자페(Mark S. Jaffe) 뉴욕상공회의 소장과 카롤로스 카발라다(Carlos Carballada) 로체스터시 부시장, 제임스 리(James Lee) 버지니아주 상무차관, 에릭 가세티(Eric Gacetti) LA 시의회 의장, 강석희 얼바인(Irvine)시장 등 뉴욕, 로체스터, 워싱턴, LA 등 미국 현지기업인과 단체장들을 만난 장으로써 여러 도시와의 경제·문화·교육분야 교류의 전기를 마련한 큰 성과를 거둔 자리였다.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의 활약상을 다시한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선진 지방자치 제도 도입의 기회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던 ‘고양시 홍보·마케팅 설명회’는 뉴욕에서 네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