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딱딱한 역사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을까 가장 자연과 닮은 소리는…순수 창작 어린이 뮤지컬은 어떤 걸까 하남문화예술회관으로 오세요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알찬 방학의 기회를, 더위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시원한 휴식처가 되어줄 8월의 공연 3편을 준비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들은 생생한 고구려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역사 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중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가열의 ‘미사리 콘서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만나는 환상적인 동화 속의 세계 ‘2010 유열의 브레멘 음악대’다. 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가슴 속까지의 시원함을 선사할 공연들을 지금 만나보자. ▲어린이 역사 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8월 14일~22일, 전시장) 이 작품은 ‘어렵고 딱딱한 역사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을까, 지루한 박물관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다면?’이라는 물음 속에서 ‘역사+연극놀이+탐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우리 곁에 다가온 정원… 공원이 도시를 디자인한다. 오는 10월8일부터 3일간 경기도에서 제1회 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경기도·시흥시가 함께 펼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첫 번째 주자는 시흥 옥구공원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될 계획이다. ‘삶을 기다리고 채우는 지역민의 욕망’이 반영된 공원조성, 경기농림진흥재단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미리 감상해본다. ▲ 지속가능한 공원문화 우리에게 공원은 어떤 의미일까? 지금까지의 공원은 공공의 영역에서 만들어 주면 수동적으로 이용만 하는 공간이지 않았을까. 2010년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공원을 통해 도시를 디자인한다’는 기치아래 전문가가 공공의 시각을 배려해서 만든 공공디자인이 아닌, 공원이란 공간에서 지역의 스토리를 가지고 시민과 함께 진정한 공공디자인을 기획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공원에 조성해 전시회를 열고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에 그대로 남겨둬 특별한 가든 공원을 조성한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크고 작은 정원관련 박람회는 여러 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이맘때쯤 직장이나 가정에서 ‘올 여름은 어디서 보낼까’ 하는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월급과 애들 성적을 빼곤 모두 올랐다는 고물가 시대. 애들 방학은 시작되고, 더위는 한참 기승을 부리고…. 특히 자녀를 위해 유익한 휴가를 생각하는 가장의 고민은 더 크기마련. 그렇다면 이번 여름은 먼 길 떠나지 않고 경제적 부담 없이 즐기는 휴가를 계획해보면 어떨까.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체험까지 함께 하는 물놀이라면 일석이조! 뜨거운 여름, 3대가 함께 하는 가족호텔 ‘이천 미란다 호텔’의 스파플러스로 가족물놀이를 떠나보자.<편집자 주> ▲여름방학 특별 호텔 패키지 ‘토마스와 친구들’ 이천 호텔미란다&스파플러스에서 지난 9일부터 출시한 증기기관차의 모험을 다룬 인기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패키지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10년 여름성수기 및 ‘토마스와 친구들’의 65주년을 기념한 특별 패
인천시는 ‘인천의 61만 청소년을 세계의 주역으로,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미래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주역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강화 ▲청소년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잠재역량계발 ▲위기 및 취약계층 청소년의 희망울타리 조성 ▲청소년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 및 권익증진 등 4대 정책과제와 4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이자 우리의 꿈인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인천시가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 인천시 관련 사업 현황 인천시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함양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국, 일본, 미국의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방문하는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잠재역량 계발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7개소의 청소년 수련시설, 6개소의 청소년문화의집, 문학유스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직업체험센터 운영지원을 통한 다양한 문화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동아리별 놀이마당인 청소년 문화존 설치,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 문화예술대회, 청소년문화대축제와 청소년금연건강마라톤대
Ecopia-가평이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풍요롭고 건강한 가평’의 비전이다. 에코피아 가평을 달성하기위한 하나의 축인 유기농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이러한 방향에 맞춰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성)는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가평농업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친환경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에코피아 가평을 위해 가평군과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추진을 통한 유기농 친환경농업 확대 가평군은 2010년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사업의 친환경농업 육성 시·군으로 선정돼 식탁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금년14억원의 예산을 투입 유기농,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있다. 가평군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 친환경농업종합시범단지 국비사업을 추진할 무렵 친환경인증면적이 164㏊에 불과했으나 친환경농업을 집중육성하면서 현재 인증면적이 794㏊로 4.7배 증가 했다. 대표적으로 가평군은 쌀 재배면적 1천344㏊의 30%인 400
‘무욕의 삶’ 꽃피우는 국내 화훼업계 대부 그 시절은 암울했다. 자신의 의지와 능력, 노력의 결과에 상관없다. 누군가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이끌림을 받은 곳을 운명이라고 여겼다. 그것을 평생 업으로 살아오던 시대였다. 요즘 20대 청년들에게 북한식 공산·사회주의처럼 직업 선택과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약하자는 게 아니다. 일제 침략기 이후 우리 민족의 뜻과는 다르게 외세에 의해 국토 강산이 두 동강 났을 때다. 당시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 선조들은 어떤 선택이란 단어가 머릿속에 없었다. 그저 살기 위해, 입에 풀칠하기 위해 생존하고 포탄과 총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광활한 자유와 생명의 대지를 찾아 납작 엎드린 채 운명이라는 기구한 삶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우장춘(1898~1959) 박사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현재까지도 씨 없는 수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 박사는 한국근대농업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가 만약 없었다면 해방 직후 우리는 김치는 물론이고 오늘날 제주도의 감귤도 맛보지 못했을 터. 일제가 식민지 조선을 쌀, 보리 등의 주곡 생산지로서 수탈했지만 배추 무 등 채소농사는 상대적으로 방치했다고 한다. 그 결과 해방…
짧은 집권시기에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노련한 정치를 펼쳤던 왕이자, 기구한 운명을 타고나 외롭게 생을 마감한 조선조 제22대 임금 정조 이산. 김준혁(43·수원화성박물관) 박사는 정조대왕에 대해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와 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훌륭한 군왕이었지만 매우 불행한 남자였다고 평하기도 한다. 누군가의 삶을 통째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가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 속 한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연구하고 조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 이산을 만나게 하고, 시대와 통하게 하는 이가 있다. 김준혁 박사를 만나 조선시대 어귀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길고 긴 역사 이야기를 나눴다. “정조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고, 8일간 평민으로 살기도 했다. 곰보투성이인 아내를 맞았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했으며, 할머니는 자신을 죽이려 했다. 정치적 이유로 결혼해야 했으니 사랑도 자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의문사 했고, 절친 홍국영은 조선을 손에 쥘 야욕을 품고 있었으니 그의 인간적 고뇌는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연구
체험·고민하며 스스로 서는 미래인재 양성 수원 영동중학교가 내실있는 진로교육과 독서교육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영어 교육 강화로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수원교육청으로부터 장학지도 우수교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 2005년 수원시 영통구에서 개교한 영동중학교는 현재 23개 학급에 890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공부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자기학습능력이 부족한 힉생들에 대한 맞춤식 교육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12명의 부장 교사들이 자기학습능력이 부족한 1학년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학생에게 학습능력 향상의 동기를 부여하고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체험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에게 독서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교과서에 실린 소설가들의 문학관을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광윤(55)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명확하게 판단하고 있기는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수익률’ 정한 후 창업준비 했어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만2천 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심상가에서 15평 규모의 한방카페를 운영하는 심재명(53·허준본가 한방카페 수지성복점·www.heojun-cafe.com) 점주는 월 6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직장인 출신 창업자다. 심 점주는 국내 굴지의 그룹에서 재무팀 부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9월 명예 퇴직한 후 창업했다. “회사 내규 상 정년퇴직 연령은 55세지만 통상 50세 전후면 퇴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심 점주는 퇴직 후 올해 1월까지 재취업의 문을 두드렸으나 쉽지 않았다. 5개월여 간의 기간 동안 재취업 활동을 벌이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창업 정보를 습득한 심 점주는 지난 2월 창업 쪽으로 완전히 눈을 돌렸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기간이 부담스럽고 재취업도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할 수 없는 일’ 정해 업종 선정에 반영 창업을 결정한 심 점주는 업종 선정에 어려움을 느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내와 합의 후 정하려니 업종도 한정됐다. 주점은 종교적인 이유로 아내가 반대해서, 재료&mid
신속·안전·쾌적… ‘생각하는’ 녹색교통망 열린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수다. 신속, 안전, 쾌적한 차세대 교통체계가 구현되는 것은 물론 길거리에 버려지는 시민들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시민섬김행정을 피부로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용인시가 오는 21일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전면 개통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미래첨단교통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편집자 주> ▲ 이용자 중심 맞춤형 교통정보서비스 제공 용인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의 정형화된 교통시설 구성을 넘어선 최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으로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2백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축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교통체계에 첨단 전자·통신장비 등의 최신기술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로 이용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