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현장서 평화·소통의 가치 전한다 자연생태와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징적 이미지로 세계적인 생태,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적 개발 가치를 안고 있는 DMZ(demilitarized zone)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 관객들을 현혹한다. 이번에 열리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DMZ Kore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공간인 비무장지대 DMZ 는 휴전의 상징물로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소통’의 가치를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DMZ라는 공간 안에서 국제 규모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진행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닿아있다. 2009년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세계인들이 진정한 지구촌이웃(Global Neighbors)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방법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편집자주> ▲‘세계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나기 위해 DMZ로 간다’ 세계 유일 분단지역이며 휴전
원미·고강·소사동 ‘친환경 자족도시’ 새출발 부천시 원미, 고강, 소사동, 일대가 뉴타운으로는 처음으로 조성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는 총 9개의 시와 10개의 지역을 뉴타운으로 지정 발표했다. 이 중에서 가장주목이 되는 곳은 ‘부천 원미, 고강 소사뉴타운’으로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한차례 거래를 끝낸 상태이며 이로 인한 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 규모 및 입지 등으로 볼 때 투자금 대비 수익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주> ▲뉴타운 사업 추진 배경. 시 승격 이후 중·상동을 제외한 구 시가지 대부분의 도시개발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됨에 따라 신·구도시간 기반시설 격차가심화되고, 기존 소규모 개발방식의 한계로 새로운 개발방안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선 계획 후 개발 원칙에 의한 뉴타운 사업을 민선4기 핵심과제로 선정해 지난 2007년3월 원미, 소사, 고강(3개 지구, 6천472천㎡)에 대한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졌다. 또한, 약 2년에 걸쳐 3개 지구
점심시간에도… 퇴근길에도… 발길을 끄는 건? 마음까지 채워주는 ‘착한 맛’ 박인숙(48·만두빚는 사람들 야탑점 www.mandujip.co.kr)씨는 성남시 분당에서 19평 규모의 만두집을 운영하고 있다. 박씨가 처음 염두에 두었던 창업 아이템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도너츠전문점 등 이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브랜드들은 보기 좋은 겉모습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결론을 내려 창업을 망설였다. 그러던 중 현재 운영 중인 ‘만두빚는사람들’이라는 브랜드를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고 본사에 전화를 해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박씨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메뉴를 직접 시식해 보고 1개월 정도 고심한 끝에 창업을 결정했다. 처음 창업을 하려 했을 때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창업 아이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신생 브랜드인 만큼 공동 성장한다는 보람을 느끼기 위해 창업에 나섰다. ◆바쁜 현대인이 요구하는 ‘니즈’ 충족 박씨가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를 선택한 데는 3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먼저 테이크아웃 창업 형태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사과에 담아 전해요 ‘삼일 사과나무’ 탐스러운 우정 열렸네 “사랑과 믿음,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104-1번지에 위치한 삼일중학교는 1903년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돼 올해로 106주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화홍문에 인접해 있다. 이 학교엔 총 688명의 학생과 37명의 교직원이 함께 신바람나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탓에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평가에서 영어교육 우수교, 수원교육 선진화 Hi-5 프로젝트 운영(Hi-2 베스트 수원영어교육) 우수교, 방과후학교 우수교 등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수학·과학경시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글짓기 대회,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의 실력을 발휘해 꾸준히 입상하고 있고, 과학고교와 외국어고교에도 매년 진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멘토가 필요한 학생을 발굴해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멘토링을 형성해 지도하고 있으며, 학습의욕상실이나, 장기간 무단
“선진국 반열, 경제력만으로는 힘들다 준법·안보의식부터 갖춰야” 최근 경기북부지역에서 새롭게 결성된 보훈안보단체총연합회의 초대 회장에 추대된 이강화(84)씨를 만났다. 이 회장은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고양시지회장까지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8.15 해방 직후 1947년 결성된 국방경비대 이등병으로 입대해 군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장성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에 후배 예비역 장성들의 존경을 받으며 지난 2002년 82명의 지역내 군 장군출신 인사들을 모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성우회 고양시지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또한 고령의 나이를 잊고 각종 안보단체 강연과 주민단체와 학생들의 군부대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군부대내와 국방부, 지역 안보단체들과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오른쪽 날개는 잘라지고 왼쪽 날개만으로 날아가고 있다”는 말로 대담을 시작했다. 또한 “최근 국민들 사이 국가안보 의식이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에 보수단체의 리더가 아닌 개인으로서 그가 생각하는
경기신문이 주최하는 2009 경기미술대전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미술전은 40대 유명작가 11명 참여해 한국 화단의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는 손옥균, 김학제, 박주현, 김택기 등 조각가 4명과 조구희, 원상호, 정향심, 김범수, 류신정, 황인란, 임춘희 등 화가 7명이다. 10월의 마지막날 오픈하게 될 이번 경기미술대전에 참여하는 작가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차안에서 바라본 ‘허망한 도시의 삶’ ▲ 류신정 “물체와 색은 감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조각과 회화가 어우러져 관객들과 소통하는 경기미술대전이 됐으면 한다.” 류신정 작가는 달리는 자동차나 차안에서 본 바깥 풍경 등 현대 도시의 삶속에 자리잡은 ’허망한 전력질주’의 단상들을 포착, 회화나 드로잉 등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중들이 봤을 때 친숙한 이미지 새, 바다, 배, 정자 등 자연의 이미지와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자연
형형색색 옷 입고 가을 손님맞이 소요단풍문화축제제는 매년 10월 지역문화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자 예총 동두천시지부가 주관하는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축제 한마당이다. 소요산에서 동두천 시민들이 직접 심은 10년 이상된 단풍나무 터널길이 있어 가을이면 붉은 단풍 사이를 걷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동두천 시민의 날을 경축하고자 매년 10월 중 동두천시 전역에서 봉산탈춤정기공연, 거리미술축제, 이담풍물 정기공연,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이다. 이에 본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제24회 소요단풍문화제’와 소요산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동두천시 소요동에 위치한 한수이북 최고의 명산, 소요산(587m)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의 등산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봄철 진달래와 철쭉,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며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에 물소리가 시원하며 가을에는 폭신폭신 낙엽길과 곱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화려한 눈꽃이 초봄의 개화보다 화려하다. 청량폭포가 우렁찬 낙하의 절규를 토하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4계절 각각 매력이 있
세계일류 명품도시 예약… 거침없는 ‘질주’ 인천시는 지난 2003년 8월 우리나라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의 단계적 착공을 기반으로 세계일류명품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목표에 따라 주요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에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추진하면서 송도 랜드마크조성을 위한 151층 인천타워 기공을 비롯, 국내 최장 및 세계 5위의 사장교인 인천대교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연세대 송도국제복합단지, 송도테크노파크의 확대 등 기본 인프라조성이 갖춰지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청라지구에 대한 중동과 일본의 투자성과가 이뤄지는 등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만을 가진 지역이 아닌 ‘투자를 하고 싶어 하는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집자 주> 이와 함께 구도심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도시재생사업을 병행하면서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숭의운동장 아레나파크,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의 보상 및 착공이 단계적으로 추진돼 구도심을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닌 생명력을 가진 U-ECO 도시로 재창조해 개성과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고 있다. 아울러 시민
남한강 정비 ‘행복 여주號’ 띄운다 민선4기가 마무리 시점에 들어섰다. 여주가 거둔 지난 3년간의 성과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중평이다. 인구의 증가, 교통허브 구축, 기업유치, 주민복지 향상, 행정서비스 증대, 경제활성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여주군발전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군은 앞으로 남은 1년동안 남한강 정비사업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하면서 ‘주민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한 내실다지기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주요과제를 해결하면서 알차게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편집자 주> ◆ 여주의 비행(飛行), 남한강 정비사업 본격 추진 남한강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한강이 여주호(號)와 함께 힘찬 날개를 펼친다. 총 2조 435억에 이르는 남한강정비사업 투자계획 중 50% 이상(1조 1000억원)이 여주에 집중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보설치, 하도준설, 강변저류지, 자전거도로 등 기 확정된 정부사업 이외에도 군은 다각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는 물론 민자유치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담보·신용 부족 은행대출 문턱 높아…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영세상인에 ‘자금수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최악을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려워졌다. 대기업의 경우 손쉽게 은행이나 제1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영세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담보 및 신용이 부족해 창업을 하거나 기업을 운용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관들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전국 중소기업 중 33%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의 경우는 더욱 절실하다 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맞춤보증서비스를 펼친 결과 2004년에 3천739억원에 불과하던 보증지원을 2008년도에 3만3천527여개업체에 1조18억원을 확대 지원했다. 특히 자금지원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