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己丑年 새해를 맞이하며 존경하는 1100만 경기도민, 그리고 270만 인천시민 여러분! 희망찬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국제적 금융위기 발생으로 경제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올해들어서도 위기감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난극복을 위한 국민적 여망과 IMF사태를 극복한 국민적 저력이 있기에 이 난국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존경하는 경기·인천지역 독자 여러분 지난해 경기신문이 주최한 화성돌기 행사에는 1만여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경기신문이 주최한 경기중소기업대상에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과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질을 높였습니다. 경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4면 발행을 하고 있는 경기신문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알찬 정보들로 지면을 채워 독자 여러분을 찾아갔습니다. 특집기획으로는 경기초대석에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 경기도정과 도지사 향후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고 지난해 최대 이슈중 하나로 떠오른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좌담회를 통해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 신중한 접근을 제안했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김문수 경기도지사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로 우리 경제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집시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위기마다 더 크게 일어서는 ‘승리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골이 깊을수록 산이 높은 법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우리는 거품을 걷어내고, 선진·일류·통일 국가를 만드는 새로운 기적을 창조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2009년, 경기도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통 받는 도민을 돌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위기를 벗어날 때까지 무한민생돌봄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단순히 돌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자립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기업을 돕겠습니다. 기업애로 SOS 지원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다니며 살피고 도와드리겠습니다. 1조50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래서 투자가 이뤄지고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경기도가…
4·8 도교육감선거 출마 예상자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4월8일에 실시된다. 이번 도교육감 선거 당선자는 민선 제6대 경기도교육감으로 임기가 1년 2개월, 2010년 6월말까지로 짧지만, 교육감 출마 예상 후보자들은 7명(현 도교육감, 도교육위원 2명, 대학교수 1명, 교장1명, 교원단체장 1명, 전직교사 1명)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도교육감 선거 120일전인 지난해 12월9일 시작된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시 한만용(57)씨만 유일하게 등록했을 뿐 이외 도교육감 후보 예상자 어느 누구도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 도교육감 후보 등록을 선거일전 60일 이전인 오는 2월7일까지 마치지 않으면 출마를 할 수없어 이때에서나 정확한 입후보를 알 수 있다. 오는 4월8일 실시되는 도교육감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예비후보들의 이력사항 및 교육철학을 살펴봤다.<사진=가나다 순> ▲김진춘(69) 경기도교육감 -학력 : 경인교육대 학사, 인하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주요경력 :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평택교육청 교육장, 제4대 경기도교육청 교육위원 -교육철학 : 교육은 미래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재, 치…
다사다난했던 무자년 한 해가 지나고 2008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2008년 경제계는 미국의 주택채권 부실 문제로 야기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신용경색과 자산 감소 효과, 환율의 급등락 등으로 파급되더니 실물 경기로까지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뿐 아니라 국내 경제를 옥죄고 있다. 올해도 대규모 부양 정책에 힘입어 경기둔화 속도를 완화시킬 수는 있겠지만 워낙 부실의 골이 깊고 경제 전반이 동트기 전의 암흑이 아닌 안개 속에서 걷는 느낌처럼 불확실성이 커 본격적인 회복기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제 전망 자료는 실질적인 회복기가 글로벌 금융 불안과 실물경제 위축의 악순환이 진정될 201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지는 이에 2009년 구체적인 경제전망을 살펴보고 추후 경기지역 내 기업은 물론 민간 및 정부부문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부동산 업체 등으로부터 경제전망과 비전을 듣고자 한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로부터 최근 경제계와 환경분야에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협약 및 온실가스 저감 대책과 이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편집자주> 경제
인천시는 2009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꼽고 있다. 이에 시는 체계적으로 준비, 오는 2020년 세계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계획 아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도시축전의 추진계획과 사업개요, 추진성격, 행사장 운영 프로그램 등 이모저모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 동안 송도국제도시 제3공구 일대와 인천지역 일원 부대행사장 등 약 110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 외국인 50만명과 학생단체 150만명을 포함, 관람객 700만명 내방을 목표로 미래도시 Vision 제시와 지구적 환경 이슈, 첨단기술 시현 등을 역점부문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인천세계도시축전 추진계획으로 도시생활의 변천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미래도시를 체험하고 흥겨움과 즐거움이 있는 행사로 인천의 위상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 환경과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기술의 축제를 통한 인천의 가치를 제고하고 체계적인 국제행사 준비로 세계와 함께하는 인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22개국 32개 도시 정상들이
●꿈이 익어가는 세계적 명품도시 고양 고양시 일산서구 A씨(33세, 후곡 마을)는 평소 고양시가 추진한 ‘에코바이크’사업을 통해 출, 퇴근 시간 자전거를 빌려 타며 운동과 교통비 절감이라는 효과와 함께 주말을 맞아 아내와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섰다.우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일산 호수공원에서 가볍게 몸을 푼 뒤 그린웨이(Green Way)로 이름 붙여진 자전거 전용도로 9.97㎞를 따라 한강둔치까지 자전거를 타며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한 후 돌아오는 길에 킨텍스를 들러 그동안 국내 전시장의 전시공간이 좁아 볼 수 없었던 국제모터쇼를 관람했다. 엄청난 규모의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아내가 연신 놀라워하자 A씨는 자기가 더 기분이 좋아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기분이 좋아진 A씨는 전시장 주변에 있는 차이나타운으로가 베이징 오리고기를 즐긴 뒤 아람누리에 들러 오랜만에 오페라를 관람했다. 공연 도 중 즐거워하는 아내를 흘낏 쳐다보며 오늘 데이트는 대성공인 것 같아 흐믓해 한다.이처럼 A씨의 주말 하루는 꿈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로 고양시민 일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세계적 명품 도시로 발 돋음 하고 있으며 쾌적한…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가 밝았다. 신화에 소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대에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의 삼성혈(三姓穴) 신화는 소와 말의 목축 기원을 말하고 있다. 태초에 양을나(梁乙那), 고을나(高乙那), 부을바(夫乙那) 세 신인이 태어나고, 바다에 떠서 온 돌상자에 세 처녀와 망아지, 송아지, 오곡의 종자가 들어 있었다. 이들이 부부의 짝을 맺은 후 비로소 밭을 일궈 오곡을 심고 망아지와 송아지를 길러 날로 가족과 가세가 번창하였다. 오늘날까지 제주지방에서 회자되는 고부량 3성의 신화 줄거리다. 소는 풍요의 상징이면서 신에 바치는 제물이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때는 물론 삼국 시대인 신라 시대까지만 해도 정치와 제사가 딱이 구별되지 않았다. 이를 제정일치(祭政一致)라 하였다. 신라는 입춘이 지나 첫째 돼짓날에 인간에게 처음 농업을 가르쳤다는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게 농사 잘되게 해달라며 선농제(先農祭)를 올렸고, 첫째 소날에는 바람을 관장하는 신에게 일년 내내 순풍을 보내 주십사하고 풍백제(風白祭)를 지냈다. 입하가 지난 첫째 돼짓날에는 신농씨와 후직씨에게 농사가 계속 잘되게 해달라며 중농제(中農祭)를 올렸으며 첫째 원숭이 날에
수도권정비계획법 해제…산업집적활성화법 해제 경기도 아직 ‘배가 고프다’ 정부가 지난해 10월30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 이용의 효율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규제의 장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이번 조치로 경기도 내 과밀억제권역 또는 성장관리권역 산업단지에서의 공장 신·증설과 이전이 가능해지고 30여년 이상 묶여있던 그린벨트도 일부 해제됐다. 심각한 경제난을 극복하고자 정부는 당초 계획보다 빨리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집법)의 시행령을 개정, 1월 하순쯤부터 개정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경기도는 아직 ‘배가 고프다’고 말한다.수정법과 산집법 등 수도권 규제의 근간인 법률 족쇄가 풀리지 않는 이상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는 허상일 뿐이라는 것이다.이에 본지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는 어디까지 진행돼 왔고 앞으로 어떤 규제가 완화돼야 하는지에 대해 신년특집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규제완화 어디까지 왔나=정부가 지난 10월30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 이용의 효
■ 안성, 세계민속축전 유치쾌거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로 대한민국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안성. 인구 17만 작은 도시가 ‘남사당의 신명과 열정’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식축제기구가 주관하는 ‘세계 민속 축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 세계의 전통 문화가 한 자리에 모여 그 화려함을 뽐내는 세계민속축전, 폴 클로리아다(Folkloriada)가 바로 그것이다. -세계 전통문화예술의 메카로 우뚝 선 ‘안성’ ▲2012년, 안성이 동 서양 민속예술을 아우르는 전통문화의 메카로 재 탄생 한다. ‘민속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전세계 무용, 음악, 민속 공예, 전통의상, 전통 음식을 총 망라한 화려한 향연으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는 ‘세계 민속 축전(Folkloriada)’이 안성에서 열리는 것이다. 유네스코 공식 축제 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는 지난해 11월 2일 멕시코 몬테레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세계민속축전 (Folkloriada, 폴 클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25.8%일 정도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신규채용 예정규모는 1만 9천 46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2만 178명에 비해 3.5% 줄였다. 또 공기업 구조개혁 여파와 원자재가 폭등 및 고유가로 비교적 여건이 양호한 대기업들의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문을 굳게 닫아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힘들고 굳은 일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새벽 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근로자들과 남편을 여이고 ‘친절과 미소’를 앞세워 18년간 야쿠르트 배달로 자녀들을 키워온 장한 어머니 윤옥란 씨를 만나봤다. 새벽 인력시장 찾은 일용직 근로자 ▲ 인부들이 장안구 서호지하도 맞은편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희망’이 가장 먼저 찾아 오는 곳 추운 날씨에도 일거리 찾는 시민 ‘북적’ 건설현장 등 마다않고 미소띄며 일터로 “눈이 많이 왔지만 오늘도 열심히 일할 수 있길 기원 합니다” 23일 새벽 5시30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맞은편 재광인력사무소에는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는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