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제4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세탁기에 당첨된 ‘웅이 엄마’ 박혜진(35·율전동) 씨의 소감이다. 박 씨는 올 3월 평택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수원으로 이사,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해 뜻밖에 행운을 얻었다. 남편과 건이(10), 웅이(9) 형제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박 씨는 “상률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위해 평소에도 고궁과 박물관 등을 구경다녔지만, 네 가족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던 차에 화성돌기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문화유산인 화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과 함께 행운을 얻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박 씨는 경품으로 받은 LG트롬세탁기를 친정어머니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며칠전 집에 TV가 고장나서 화성을 돌면서 ‘TV나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딸에게 말했는데 그 말이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TV를 경품으로 받은 박영미(40·장안구 영화동) 씨의 소감. 이날 딸 김영해(12) 양과 함께 온 박 씨는 며칠전 TV가 고장나 행사에 참여하면서 ‘TV가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거짓말처럼 꿈이 이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운동도 하고 역사교육도 시키려고 참여한 행사에서 경품까지 받은 박 씨는 “TV를 받은 뒤 집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편이 장난치지 말라’며 경품 당첨 사실을 믿지 않았다”면서 “올 한해 경제가 어려운데 앞으로도 이런 행운이 자주 있어 가계 부담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유~ 깜찍해요. 아이들 재롱에 근심이 사라집니다.” (재)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주관한 ‘제4회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경품 추첨에 앞서 화려한 에어로빅 공연을 보여준 수원시 영통구 영일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화제다. 행사에 참여한 1만여명의 애간장이 이들의 갖은 재롱과 장기에 녹아내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2000년에 태어난 즈믄둥이로 김기석, 김재준, 김태훈, 이채영, 양준혁, 박민영, 조정민, 정주영, 채송이, 황민서 등 1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출발했다. 이날 공연은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란 주제로 우리 아이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개개인의 감성과 상상력을 표현했다. 특히 마지막 작품 ‘나는 여러분을 사랑해요’에서는 양준혁의 동생인 양예원(5) 양이 깜짝 등장해 모든 관객들의 사랑스런 환호와 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이번 작품을 준비한 윤성은(42·현대무용전공) 씨는 “화성돌기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뛰어놀고 웃을 수 있는 공연,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이 무엇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가꾸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제4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한 병점중학교 1학년생 120여명의 봉사활동이 주위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 1학년생들은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있던 이날 행사장인 연무대 주변에 비닐봉지와 껌종이, 빵·과자봉지 등 너저분하게 놓인 쓰레기들을 묵묵히 청소했다. 이정은(13) 양은 “단 한번도 우리 문화유산인 화성을 보지 못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이슬맺힌 풀 한포기까지 마음에 담아가고 싶을 정도였는데 쓰레기가 쌓인 모습은 너무 안타까웠다”며 “문화유산이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거나 힘들어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1학년 5·6·9반 전원이 봉사활동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채원(13) 군도 “화성도 구경하고, 봉사도 할 수 있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진다”며 “화성돌기행사 참여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배우기 위한 것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병점중학교 1학년생 120여명은 화성돌기 행사가 시작된 후 20여분동안을 행사장에 남아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말끔히 정리한 후 화성 성곽을 따라 문화유산 답사에 나섰다.
“우리고장 보물” 피켓 들고 순례 ‘우리 고장의 보물 화성순례’, ‘화성 문화유산!! 우리 고장의 자랑입니다.’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한 15명의 잠원초등학교 5학년5반 학생들이 수원화성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화성을 순례해 화제가 됐다. 정조대왕과 관련된 영어연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현민지·오혜원(11) 양은 “정조가 자신의 아버지의 묘를 수원에 옮기면서 축조한 화성을 돌아보니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화성돌기가 영어연극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부모와 함께 화성돌기에 나선 잠원초 학생들은 2시간여 동안 화성을 돌며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여든 넘은 노부부 아름다운 동행 7일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80대 노부부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걷기로 건강을 지킨다는 이상대(87·수원시 지동)·전종순(80·여) 부부는 이날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쏟아내며 5.7㎞ 전 구간을 완주했다. 이들은 “제2의 고
며칠 전 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 중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이탈 가속’이라는 기사 내용이 실렸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올라 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은행에 나온 수익 상품들은 4%~5%대에 머물고 있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 5.6%대의 상품에 만기시 이자소득세 15.4%를 빼면 실제 손에 쥐는 이자는 연 4.73%다. 현재 물가상승률 4.9%를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0.2%포인트 밑진다는 얘기다. 이렇듯 은행 예금의 실질 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서자 예금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과연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답은 바로 ‘적립’이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와 투기는 둘다 비슷하면서도 서로 상반되는 경우라 하겠다. 투자는 어느 정도의 확률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리스크 부담을 최소화하는 재테크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투기는 단기적으로 ‘한탕’하면 크게 하고 아니면 크게 손해 보는 것을 말한다. 투자를 하려면 투자 대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망 그리고 어느 정도의 리스크 감수는 필수다. 이렇듯 리스크까지 감안한 투자가 진정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직장을 2년간 다니다가 현재 2달 정도 쉬면서 재취업 준비 중입니다.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쉬면서 지출만 늘어가다보니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할지 막막해서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무 것도 몰라서 허술했던 지금까지의 저의 급여관리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관리상황은 -월평균 급여 170만원(지난 1년간) -국민종합통장1 40만원 :급여통장. 대부분 체크카드나 핸드폰요금 등 지출부분 해결.(신용카드 없음) -국민종합통장2 750만원 : 월 50~60만원 저축수단. -국민정기적금 365만원 : 지난 4월말 만기 -새마을금고(주택담보대출금이자 상환용) :달 30만원씩 여유있게 넣다보니 잔고 300만원 정도. -퇴직금 6월 중순 200만원 입금 예정. 앞으로의 계획은 -대출금 상환 : 6월 중 일부 갚기 위해 500만원 지출 예정. -목돈 굴리기 : 적금과 국민종합통장2 합쳐 목돈굴리기용으로 500만원 이용 계획. 우리은행에서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7호’ 라고 있던데, 이 상품은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체크카드 변경 : 지금까지 국민체크카드만…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정부가 출범한 이후 ‘경제 살리기’가 최대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새정부 출범 전부터 기업 활동 및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중 경기도 기업 SOS 지원단은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튼실한 통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가일층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각종 난제가 산재해있어 가야할 길도 멀다.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 등 기업 애로 처리 시스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은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기업SOS 시스템을 구축하고 119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의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인 ‘기업SOS 지원단’을 구성했다. 주요 18개 기관간 기업애로 처리 협약을 체결해 상시협력을 제도화 한 것이다. 또 전국 최초로 기업애로 처리시스템 조례를 제정했을 뿐 아니라 타 시·도 대비 최대 17.4배의 기업애로를 처리하는 등 가시적인…
인천광역시 제5대 시교육위원회 수장인 전년성 의장은 제2대 교육위원회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제3대 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3선의원이다. 전년성 의장은 “시교육위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세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교육위원이 권위만을 내세운다면 교육현장에서 울리는 소리는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이며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5대 시교육위원회 출범도 1년9개월이 경과했는데 전반기 성과에 대해 ▲제5대 시교육위원회 때부터 집행부에 대한 상시 견제와 감시를 위해 본회의시 5분 발언제와 위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의정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주 월요일 정기적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회기 운영은 제18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기회와 임시회를 14회 실시했고, 92일간의 일정으로 예·결산안, 조례안, 행정사무감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지방교육채 발행,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채무부담행위 승인 등 총 5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 교육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위해 국제고와 외국어고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자신의 믿음이 위기를 헤쳐나갈 용기가 되기 때문이다. 유림제약(www.wellnesstea.co.kr, www.자연애.kr) 자연애(愛) 김현정(38) 대표이사는 지금도 자신에게 제품의 올곧음을 되묻는다. 김 대표는 “수많은 대형 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면 손쉽게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제품 하나마다 정성어린 손길이 깃들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한 가정의 주부로서 제품의 책임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이제 창업 9개월을 맞이한 자연애 김현정 대표. 아름다운 미모의 젊은 CEO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김 대표의 소망은 ‘자연스러움’이다. 천연 자연재료인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차 ‘자연애’를 생산하는 군포시 당정동 공장에서 김현정 대표를 만났다. “자연의 맛 살린 茶 한잔으로 건강과 행복한 삶 만들어요” ◆ “첫 맛은 시원하고 끝 맛은 달콤하네” 김현정 대표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서 시음회를 열었다. 백화점 관계자들을 만나 천신만고끝에 얻어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