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뜨거웠다. 수도권에서만 2만141가구가 분양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격도 지난해 873만원에서 411만원이 상승한 1천284만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인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분양에 나선 고분양가 민간택지 물량이 속출했기 때문이다.이로인해 수도권에서만 미분양 물량이 1만가구를 웃도는 결과를 빚기도 했다. 올 2.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도 1.4분기에 못지않게 치열해질 전망이다. 벌써부터 건설사들간의 수요자 확보를 위한 분양대전도 예측된다.경기도 용인과 김포, 인천 청라지구 등 알짜 지역에서 2만7천835가구가 봇물터지듯 분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산정 등의 문제로 분양일정이 지연됐던 용인지역과 함께 부천시 중동주공 재건축, 김포 한강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물량이 예정됐기 때문에 총선 못지않은 건설사간 분양대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1.4분기 분양물량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일 발표한 올 1.4분기 전국분양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분양실적 중 올 1.4분기가 최고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냈다. 올해 1.4분기에는 109개 단지 4만3천219가구를…
“신도시에 위치해 있지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추억을 간직한 시장, 현대식 시장이지만 마음만은 여느 재래시장 못지 않게 순박한 과거 사람이 있는 시장, 바로 산본시장입니다.” 25년이란 짧은 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군포 산본시장. 산본시장은 연륜은 짧지만 대신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고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대형할인마트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군포시내를 가로지르는 호계천의 지천 인근에 사람의 왕래가 많은 산본에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면서 생겨난 산본시장은 이후 주변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대형시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1만1천537㎡에 180여개 점포가 밀집돼 있는 산본시장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금정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사람의 1년 365일 사람의 왕래가 많아 시장으로서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좋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군포 근교인 반월, 고천 등지에서도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고, 농·수산물, 공산품, 잡화 등 없는 물건이 없다. 특히 지난 2006년 12월 눈과 비 등을 막아주는 아케이드 설치가 완료된 이후 시장에 입점한
국내 유명대학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이하 용인외고). 용인시 모현면 처인동에 위치한 용인외고는 2005년 3월 개교해 올해 2월 32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학생수는 1천50명. 최근 용인외고는 국제반 94명 전원을 해외 유명 대학교에 합격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99%의 대학진학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입학한 학교를 보면 미국의 일반 대학교가 아닌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하버드대, MIT, 프린스턴 대, 북경대, 동경대 등이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시키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둔 용인외고만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계로 나아가는 용인외고 용인외고는 ‘세계 경영 인재 양성’이라는 교훈 아래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자율성교육이라는 교육목표를 세웠다. 학교는 세계경영인재를 양성해 국내·외 기업 또는 국가산업에 진출시키고 이 학생들이 10년 후 사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외고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토론과 발표를 위주로 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을 지향한다. 또 미국과 영국, 중국과 일본의 학교와의 자매 결연으로 학생(6
트렌드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사업을 시작할 때 반드시 파악해야 할 것이 있다. 그 시대의 흐름 즉, 트렌드이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이를 반영한다면 사업 성공의 절반을 이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주 창취업성공예감은 창업 트렌드 파악을 통한 창업 성공을 이끌기위해 경기도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 화성분소와 화성시 우수소상공인 8명과 함께 일본 창업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잃어버린 10년’… 이 사업은 거뜬하더라’ ◆‘일본’, 창업의 천국 = 일본창업시장은 ‘창업의 천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양한 창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또 독특한 창업 아이템과 접객 서비스, 매장 운영법 등이 발달해 있어 국내 창업자들이 우선적으로 벤치마킹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10년이 넘는 장기 불황을 극복해 온 일본 창업 시장의 노하우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음식창업트렌드 = 일본의 음식창업 트렌드는 불황을 반영한 가격파괴형 업종이 대세다. 최근 일본은 장기화된 불황에 저렴한 가격의 음식점들이 고객몰이에 성공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동반자가 되어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KT가 지향하는 서비스 정신입니다.” 전국민의 76.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10가구 중 8가구에서 PC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IT강국이다. 하지만 장애인과 저소득층, 노인과 같은 이른바 ‘정보소외계층’에게 정보기술을 제대로 활용한다는 일은 아직도 먼 나라 이야기이기만 하다. 특히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07 정보격차 지수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IT강국’이라는 명성은 더욱 무색해진다. 정보소외계층의 평균 인터넷 이용률이 2007년 12월 현재 40.1%, 평균 가구 PC 보유율은 63.4%로 일반계층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IT강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나선 IT전문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KT의 IT봉사단, ‘IT서포터즈’가 그들. 신병곤(52) KT수도권남부본부장은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바로 KT서비스의 핵심”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고객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KT와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말한다. 국민의 사랑 속
수도 서울의 관문이자 한반도의 젓줄인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부천, 고양, 인천 등 대도시를 배후로 접하고 있는 김포시가 지난 1일 시승격 10주년을 맞았다. 김포시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인구와 개발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변모를 꾀하고 있다. ‘희망의 도시 도약하는 김포’를 모토로 신도시개발, 택지개발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활력있는 지역경제, 품격높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의 면면을 살펴본다. 김포시는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1998년 4월 시승격 당시 12만7천865명이었던 인구가 2008년 1월말 20만5천844명으로 약 60% 증가했고 예산규모는 1998년 2천666억원에서 2008년 4천606억원으로 1천940억원(약73%)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행정조직도 3국 2담당관 2직속 6사업소 16과에서, 5국 1실 3담당관 2직속 3사업소 25과로 증설됐다. 행정구역은 시승격 당시 3동 6면에서 2003년 9월 김포3동이 사우동, 풍무동으로 분동돼 4동 6면으로 됐다가 2004년 1월 통진면
우리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숯’을 이용해 건강도 지키고 문화도 발달시켰다. 우물을 팔 때는 숯을 바닥에 묻고 숯다리미로 옷을 다려 입었으며 아기를 낳으면 문간에 숯을 단 금줄을 걸었다. 장을 담그면 장독에 숯을 띄웠고 배가 아프면 숯가루를 먹이기도 했다. 그만큼 선조들은 지혜롭게 숯을 이용해 왔다. 최근에는 숯과 황토가 만나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숯가마 찜질이 테마여행으로 인기다. 건강도 지키고 별미도 맛볼 수 있는 숯가마 찜질 여행을 떠나보자.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국보4호 고달사지 가는 길 한 켠에 ‘숲속건강나라’ 푯말이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고요한 물결의 작은 연못, 낚시터가 보인다. 그 뒷편 고래산 기슭에 황토로 지은 숯가마가 보이는데 11개의 가마에서 쉬지 않고 숯 굽는 연기가 피어 오른다. 이 곳을 찾으면 수더분한 인상의 박의성 사장이 넉넉한 웃음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 숯가마 찜질의 효능 ‘숲속건강나라’에서는 굵은 참나무들을 가마에 겹겹이 쌓은 다음 입구를 막고 위에서 아래로 불을 지펴 숯을 만든다. 가마 안에서 5일 밤낮
“궁도에 한번 입문하면 그 오묘함에 절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체력단련과 정신수양을 겸한 스포츠로는 궁도를 쫓아올 종목이 없지요.” 체육 동호인 클럽 탐방 차 지난 2일 오전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고 찾은 과천동 하천변에 자리한 율목정은 10여명의 습사(習射)가 한창이었고 사대에서 한 순(巡)을 쏜 뒤 내려온 회원들은 입안이 마르도록 궁도 예찬론을 폈다. 인류가 무기로 맨 처음 손에 든 것이 창과 활이었고 그 중 활은 한민족에게 특히나 친근한 존재였다. 율목정 회원들은 예전 전통무예에서 이제는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자리 잡은 궁도를 소중히 여겨 보존 계승하는 동시에 자신의 신체단련 수단으로 늘 곁에 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갖는 애착심에 반해 궁도장 환경은 좋은 편은 못되었다. 입구에서 사대로 가는 좁은 길은 비만 오면 질퍽거렸고 사대와 사무실을 겸한 휴게실도 비닐하우스로 지어져 열악했다. 타 지방 궁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은 좋지 않았지만 회원들의 열정 하나만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번듯한 궁도장을 갖추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비닐하우스면 어떻습니까. 뜻과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한자리에 모인다는…
새 정부는 초·중등교육 업무의 시·도교육청으로 이양, 고교다양화 플랜, 영어교육 강화 등을 통한 공교육의 고품질화로 사교육비의 획기적인 경감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학력신장과 질 높은 교육을 추구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 정부의 선행모델로 주목 받는 인천교육시책을 밝혔다. 인천세계도시 엑스포, 2014 아시안 게임 등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시점에 미래사회의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을 육성하는 명품 인천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나근형 시교육감으로부터 들어본다. - 새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에 대한 교육청의 로드맵은 ▲새 정부의 의욕적인 영어공교육 혁신안에 대해 우리 교육청은 이미 영어 공교육의 로드맵 5대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공교육 5대 과제는 ‘우수 영어교사 확보’,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수업 및 평가’, ‘영어 조기교육 도입’, ‘영어 체험환경 조성’, ‘지역, 계층간의 영어 수준 격차 완화’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선 원어민보조교사 243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초&
모든 물건은 ‘상동’으로 통한다 “대형마트 못지않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시장, 인심좋고 정이 많은 상동시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천시 상동 244-3에 위치한 ‘상동시장’은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부천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986년에 포도밭, 논밭쪽으로 노선버스가 다니던 도로변을 중심으로 주택가가 들어서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자생적으로 시장으로 발전한 상동시장은 2만7천951㎡ 면적에 163개의 점포가 500m의 길이에 늘어서 있고 450여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과일, 야채, 농수산물, 정육점, 의류, 신발, 생활용품 등이 주를 이루어 대형마트 못지않은 많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 상동시장의 특징. 환경·위생적으로도 상인들의 인식이 향상돼 타 시장, 대형마트보다 깨끗하고 도매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아 판매량이 급증, 부천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차가 통행할 수 있는 길을 기준으로 50~60m 간격으로 7개구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구간마다 4거리를 이뤄 이곳 지역시민들의 이동통로로 왕래가 많은 것도 상동시장이 활기를 띠는 이유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