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리조트·건설부문)은 지난 2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 인근인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진행했다. ‘에버하우스’ 사업은 제일모직이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봉영 사장을 비롯한 제일모직 임직원 30여명과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대표, 이우현·백군기 국회의원 등은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조손가정인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연모(57)씨의 집에서 올해 첫 ‘에버하우스’ 사업을 펼쳤다. 오랜 기간 보수하지 않은 연씨의 집은 특히 보온에 취약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단열재를 대폭 보완했고, 아이들이 밝은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기 시설 확충과 함께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에버랜드 주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총 27개 가정과 용인지역 아동복지센터 3곳 등 총 30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호반건설이 최근 관내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면서 화환대신 받은 쌀을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에 기증했다. 이날 ㈜호반건설은 쌀 10㎏ 300포를 기탁,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연합회, 청소년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의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배부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시점에서 건설회사가 사회적 기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행복을 나눠 의미가 있다”며 “호반건설이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적 기부를 통해 행복한 주택,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10년 전 부터 모델하우스 오픈 때마다 쌀 화환을 받아 해당 지역에 기탁해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차병원그룹 차광렬(사진) 회장이 최근 판교 소재 차바이오콤플렉스에서 개최된 ‘난치병 극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서 난치병 극복 지원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이번 기부는 지난 1998년 IMF시절 320억 개인 재산의 사회 환원과 지난 2011년 줄기세포 연구 기금으로 100억을 쾌척한 것에 이은 것으로, 평소 난치병 극복을 위한 치료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차 회장의 의지다. 차 회장은 이날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서 현재 차병원그룹의 77개의 난치병 치료제 개발 현황을 직접 소개하고 비전을 발표했다. 또 현재 임상 중인 난치병 치료제로 상당히 호전된 뇌성마비, 파킨병 환자들이 참석해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차광렬 회장은 “병원과 학교 바이오벤처와 제약사 등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하는 것이야 말로 새로운 난치병 극복의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난치병 치료제 개발과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산시는 보건복지부의 ‘2014년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통합사례관리와 서비스 운영, 자원개발 및 연계, 만족도 등 6개 분야 31개 지표에 대한 현장점검과 사례점검, 실적점검 등의 평가에서 기본구성과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 대도시 기초단체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2년부터 시 전역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상록센터와 단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송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의 양육자와 아동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오산시는 지난 1일 관내 승우정신요양원에 소외시설 녹색공간인 ‘나눔 숲’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공모·선정된 것으로, 총 1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녹색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요양원 앞 빈터에 쉼터와 산책로를 만들고 소나무·회양목·구절초 등 등 30여 종의 수목과 화초를 식재해 녹색공간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 숲 조성으로 정신 지체 요양원 입소자들의 정서 안정과 자연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녹색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산로·공원 등 녹색 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김포시 도로관리사업소 김광식 팀장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한강 신도시로 늘어나는 도로시설 등에 혁신을 일으키며 민원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포시 도로관리사업소 김광식(45·사진) 팀장. 김 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전국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 건설’을 위해 전화 민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발 이후 이를 도로행정분야에 도입해 도로분야의 예측된 행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 ‘도로민원 DB시스템’은 전화로 걸려온 민원에 대해 전 부서 직원이 민원내용을 실시간 입력하고 수정·공유해 DB를 구축, 추이분석, 군집화 등 민원정보 분석을 통해 효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포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이 시스템을 이용한 도로반사경 전화민원 DB를 통해 동(洞)보다는 읍·면지역에서, 신도시보다는 구도심에서 민원이 많이 접수된다는 것을 파악해 이를 관리하는 데 있어 연 6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예측했다. 또 노점상 전화민원 분석을 통해 다발 민원지역과 민원급증 이유, 대처 방법까지 도출해내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담당 공무
고양시 ‘장애인 취업 희망의 날’ 부모님 동행 호응 최근 고양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월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취업 희망의 날’을 통해 업체와 구직자 모두를 만족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는 장애인 동행면접이 실시된다. 장애인 동행면접은 취업의사는 있으나 구직기술 등이 부족한 구직자를 위해 면접 과정에서 부모님이 함께 동행하는 제도로서 구직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고, 업체에는 신뢰감을 줘 호응이 높다. 앞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동행 면접에는 총 6명의 구직자들이 늘푸른직업재활원을 찾았고, 그 결과 거리가 멀어 출퇴근이 힘들 것 같다는 1명을 제외하고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늘푸른직업재활원 김선주 국장은 “생산성을 높이면서 장애인이 바로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모른다”며 “복지와 생산성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일자리창출과 김정배 과장은 “올해 들어 ‘장애인 취업 희망의 날’ 참여 구직자 63명에…
국립한경대학교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5회 전국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는 생명공학과 공홍식 교수와 조강호·주혁(생명공학과) 학생으로 전국 축산관련학과 26개 대학 96명의 본선진출자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혁 학생은 오는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학생 식육평가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지도교수인 공홍식 교수는 “미래의 축산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한 행사에 우리 대학이 좋은 성과를 내서 뿌듯하다”며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실습 등을 병행한 덕분에 한경대학교가 축산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국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5월29일 충북 청원 ㈜팜스토리에서 개최됐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활동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지역교회인 성남도촌교회 성도 80여명이 최근 도촌천 일대의 유해식물을 제거하며 봉사를 펼쳤다. 이날 제거된 유해식물류는 실새담, 돼지풀,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새콩 등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 성남시는 장갑 등 청소도구와 식물 구별 안내자료 등을 지원했다. 이처럼 성남지역 하나님의교회는 동네 인근 일대에 그치지 않고 2년 전부터 탄천 정화, 유해식물 제거활동 등을 통해 하천보호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성남수정 하나님의교회 성도 50여명이 나서 탄천 일대 유해식물 제거에 나서기도 했다. 봉사에 참가한 직장인 이영욱씨는 “도촌동 주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성일정보고3년 정인채 군도 “환경정화운동이 자신의 마음까지 정화시킴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도촌 하나님의교회 김주현 목사는 “하천들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시에서 애쓰고 있지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깊이 알고 있다”며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지난달 27일 파주에서 도심 공원 내
제17회 경기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과천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문원초등학교 합창단이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는 유치부와 초등부 등 도내 2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서 문원초 합창단은 산불예방을 주제로 한 ‘산을 지키자’를 발랄한 율동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 합창단은 오는 10월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지도교사인 장성희 교사는 “그동안 노력해준 합창단원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소방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