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민의 힘 모으는 리더십 갖춰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신년 화두로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지사직에 있으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중앙과 지방 등 차이는 있어도 소통과 대화가 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우리는 갈등이 격화돼 있다.” 김 지사는 구랍 30일 본보와의 새해 인터뷰에서 그간 정치를 책임지고 있던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현재의 정치 난관이 발생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의 고통을 듣고 이해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점진적인 변화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민심과 차단되는 순간 권력은 마른다. 인의 장막이 생기는 순간 꽃과 나무는 시들고, 생명도 시든다”고 말했다. 글 ㅣ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내가 ‘권위주의’라는 말은 처음 들어 - 최근 검색포털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평소 생각하는 권위주의란 무엇인지.…
‘으뜸연천, 명품연천’ 힘찬 도약 임진년 새해를 연천군발전 도약의 해로 인구유입시책 적극 추진… 인구감소 제로, 5만명 인구회복 2011년 주요 군정시책 추진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글 ㅣ 정대전 부장 jdj@kgnews.co.kr 민선5기 연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는 취임시작부터 ‘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그동안 지역의 곳곳을 다니면서 연천군의 문제점을 직접 현장을 통해 확인하고 보았다. 또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것을 적극 수렴하고, 그들의 품격높은 다양한 고견을 군정에 반영함은 물론 군민들의 변화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군정의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육성발전을 통하여 변화된 연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취임부터 피력하였던 군정 주요사업 중에서 지금까지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난 부분과 내년도 주요 비전사업에 대해서 들어봤다. 2011년 주요성과 먼저 김규선 군수는 “그토록 고대하던 DMZ남북청소년교류센터 업무협약이 지난해 10월 24일 체결되어 이제 본격적인 사업에 착
비판과 타협 적절한 조화로 광명발전 이끌터 갈등조정과 예산 집행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매진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전념 글 ㅣ 이재순 부국장 ljs@kgnews.co.kr 용의 해인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아쉬웠던 점 그리고 임진년 새해 포부를 이준희 광명시의회 의장에게 들어봤다. 이준희 의장은 먼저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건데, 숨 가쁘게 달려왔던 한해였다”며 “여러모로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려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광명시의회는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몸소 느끼면서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며 “특히, 제6대 광명시 의회는 젊고 패기 있는 초선의원들이 다수 의회에 입성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변화된 의회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때로는 이런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시
국내 최초 자동차 원스톱서비스 도입한 장본인 지역을 꿰뚫는 ‘慧眼’으로 ‘봉사의 길’ 갈 것 글 ㅣ 김태연·이상훈 기자 tyon@kgnews.co.kr 사진ㅣ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지난 1997년 IMF외환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불황’이라는 말에 쉽게 반론을 제기하기 어려울 만큼 내수 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 전체 경제활동 인구 대비 자영업자의 비중이 30%에 육박할 만큼 치열한 경쟁 상태인데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경기 속 경쟁 포화 상태에서 기업이나 서비스업체,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더욱 강조돼야 하는 덕목이 ‘고객만족(CS : Customer Satisfaction) 경영’이다.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모든 부문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개념이다. 이처럼 고객 지향적인 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혁신과 발전을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기업이
최연식 : - 시인, - 계간 ‘시인정신’ 신인상 당선, - ㈔한국작가회의 회원, - 한국문학평화포럼 이사, -강화문학회장, -계간 시인정신 편집위원 - 저서 : 제1시집 : 문득 그대 그리운 날, 제2시집 : 내게 머문 눈빛 만으로 제3시집 : 그 눈 속에 잠들다 제4시집 : 허름한 보폭 사이의 흔적 등.…
현직부장판사 “사적영역서도 품위 지켜야” 글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현직 부장판사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을 비롯해 판사들의 의견표출을 놓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품위 있는 처신을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한주(사진·56·사법연수원 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법원 내부게시판 코트넷에 `법관 여러분, 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라는 A4용지 11장 분량의 글을 실었다. 이 부장판사는 “최근 법관의 SNS 사용을 둘러싸고 법원 안팎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법관은 재판과정이라는 공적 영역 외에 일반 사적 영역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관이 SNS에서 잘못된 표현을 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면 단순한 풍자와 해학일지라도 순식간에 그것이 진실이고 법관 전체의 견해로 비칠 위험성이 있다”며 “법관 개인의 표현의 자유도 존중돼야 하지만 사법부 전체의 명예와 신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진지하게
15년 동고동락하며 음악으로 뭉친 실력파 그룹 ‘울랄라 세션’ “올해는 앨범내고 우리의 진면목 보여드릴게요” 글 ㅣ 박기원 기자 pkw@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삶을 살아가면서 운수좋은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실력과 운의 타이밍이 맞을 때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정설도 있다. 하지만 오로지 실력으로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올 한 해를 뒤흔든 그룹을 만났다. ‘2011 슈퍼스타K3’ 우승 그 주인공은 2011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 세션’이다. 리더 임윤택을 비롯해 박승일, 김명훈이 함께 자리했고 멤버 박광선은 다른 행사차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해왔다. 최근 각종 행사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약속시간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울랄라 세션은 정시에 인터뷰 장소에 도착해 차분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했다. ‘울랄라 세션’이란 그룹명부터 독특하다는 질문에 리더 임윤택은 맏형답게 침착하고 자세하게
일자리 창출 열쇠 현장에서 찾는다 외국인력상담센터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충해소 사명감 갖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터 글ㅣ천진철 차장 cjc7692@kgnews.co.kr 2011년 6월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으로 부임한 김영수 지정장은 지난 1975년 노동부 공직생활을 시작해 안양지청 근로감독과장 및 고용센터소장, 서울청 고용센터소장 및 노사지원과장, 통영·수원지청장, 본부 대변인실 홍보기획팀장 등 주요보직을 거친 인물이다. 이에 본지는 김영수(55)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을 만나 안양지청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으로 취임했는데 취임 소감에 대해 밝힌다면. “10년전 이곳 안양지청에서 고용센터소장과 근로감독과장을 했기에 지역여건 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각종 고용정책 실현 한계 발생 - 안양지청의 지역적 어려움과 개선해야 할 사항은. “안양지청 행정구역내에는 평촌, 산본, 광명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돼 있는 반면 기업체가 밀집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없고,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양질의 인력은
장애아 교육의 代父 사재 털어 헌신… “학교는 내 인생의 전부” 글 ㅣ 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학교앞에 하늘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쪽방을 차리고, 네식구가 새우잠을 자던 시절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인생추억이 됐습니다” 교사직업을 팽개치고 전 재산을 털어 반평생을 장애아 특수교육에 헌신해 온 양인석(76)성광학교 이사장은 “남들처럼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살려고 했으면 이 짓 안 했을 것”이라며 “장애아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한 자신의 꿈이 헛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하남시 성광학교는 하남·성남·구리·남양주시 등 경기동부권의 정신지체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기관이다. 양인석 이사장은 24세때 서울에서 교편생활을 시작으로 광주 분원초, 산곡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교사직을 접었다. 지난 1970년 당시 중등과정인 동부실업학교를 설립 개교한 이래, 그 자리에 지금의 성광학교를 1985년 개교했다. 그 사이 양 이사장의 2세교육 투신은 벌써 4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교육계
소방은 예방활동의 결정체 우리는 시민안전위해 존재 서울보다 넓은 포천은 화재사각지대 많아 그물망 소방력 필요 글 ㅣ 이재학 부국장 leejh@kgnews.co.kr 최근 김정함(49) 포천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취임 당시 직원간 소통,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행정 구현, 시민을 위한 최고의 소방서비스, 신뢰받는 소방 활동, 사고 예방활동, 끊임없는 훈련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뢰받는 소방인으로서 시민들의 든든한 안전도우미가 돼줄 것”을 당부했던 김 서장을 만나 포천 소방행정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11월 3일 제9대 포천소방서장에 했다. 포천지역에 대한 특성은 어떻다고 보는지. “서울특별시 면적보다 넓은 포천지역은 산과 호수와 계곡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승마장, 스키장,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4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한센촌 마을이 포함된 신평공단과 양문공단 산업단지, 크고 작은 공장밀집지역과 거동 불편한 노약자 복지시설이 51개소가 있으며 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아 이에 따른 다각적인 사고 예방 및 대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민 자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