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되면 박근혜에 수도권 젊은 표 몰아주겠다” 한나라당 결집체인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기 위한 것이지 ‘좌클릭’ 아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 얻으려면 계파정치 타파가 우선 글 ㅣ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한 나라당에서 내리 4선을 기록하고 있는 남경필(46) 국회의원은 요즘 속이 착잡하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대안없는 공룡 보수 집단 쯤으로 보고 있는데도 당은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당 쇄신을 위한 우국충정에서 이런 저런 소리를 해보지만 당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남 의원의 발언 수위가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부의 지적대로 ‘좌클릭’ 정도가 아닌 아예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이 아닌가 착각에 빠질 정도다. “4대강 사업같은 토목공사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감세 철회에 앞장서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료로 오히려…
동남대 등 안경광학과 학생에 장학금 지급, 인재배출에 주력 안경사 국가고시 통해 안경원 개원할 수 있는 등 요건강화 글 l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국민 안 건강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안경사들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각 대학에서 정규과정을 거쳐 배출된 인재들이 안경 현업 곳곳에 배치되면서 안경원의 기술적 바탕도 상당한 수준에 와 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국민들도 우수한 인재가 모여 세상을 밝게 해주는 안경사를 제대로 이해해주고 지켜봐 주었으면 합니다” 경기도안경사회 이내응 회장(52)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619 경기도안경사회관에서 만났다. “세들어 사느냐”고 묻자 이 회장은 손사래를 치며 우리회관이라고 자랑한다. 이 회장이 안경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7년 7월이다. 수원시 장안구 북문 상권에 ‘스페인 안경원’이란 간판을 내건 것이 그 때다. 그 ‘스페인 안경원’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뚝심과 조직의 귀재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이 회장이 1천500여명의 회원들을 어
‘운’도 결국 ‘노력’의 산물 만학의 꿈 이룬 이창원 세무사 총무처 5급 시험 합격-국세청 근무-대학진학-세무사합격 글·사진ㅣ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사회에서 출세한 사람, 돈 많이 번 사람, 시험에서 합격한 사람들의 대부분 공통적인 이야기가 ‘나는 운이 좋았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운’은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 바른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살다 보면 소리 없이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50-4번지 ‘이창원 세무사 사무소’에서 만난 이창원(53)세무사는 ‘운’도 결국 ‘노력’이라는 원인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이치를 강조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만학의 꿈도 이룰 수 있었고, 자신의 세무사 사무소도 개업할 수 있었다는 이창원 세무사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봤다. 걸어온 길 이창원(53) 세무사는 지난 1958년 1월 19일 충남 논산시 상
중국국적 가진 강학천 교장의‘수원민국 수원사람’ 이야기 수원화교중정소학교 초·중·고 국제학교로 키우고 싶다 학력인정 위해 한국국어, 한국사회 과목개설 시험중 글ㅣ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ㅣ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흔히들 중국인들을 화교(華僑)라고 한다. 중국인들이 외국에 거주한 역사는 수천년에 이르지만 정식으로 화교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은 약 100여년전인 청나라 말기부터이다. 1909년의 청나라 헌법과 1929년의 중화민국 헌법에 의하면 ‘외국에 거주하면서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모두 화교라고 부른다’ 라고 되어 있다. 정확한 기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882년 임오군란이 발발했을 때 화교가 한국으로 이주해 왔다는 사실이 기재되어 있으며 모든 단체 활동도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많은 화교들이 서울과 인천을 근거지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하면서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 1998년 660㎡ 이하로 소유를 제한했던 외국인 부동산 관련 법규가 풀리고,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정책이 시행되면서 화교는 활동폭을 넓혀갔다. 중국의
우수 국비교육 직업학교 2011년 대한민국상품대상-서비스품질 상품부문’ 선정 박 원장의‘입학은 곧 취업’이라는 일념, 85~90%의 취업률을 이끌어 내 글ㅣ김장선기자 kjs76@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현재 우리나라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실업률,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국비지원을 통해 직업능력개발교육과 구직 지원서비스, 산학협력사업 서비스 등을 실시,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수원지역에서도 이같은 국비지원 교육을 통해 지역 내 고용창출과 취업률 향상에 기여를 하는 곳이 있다. 수원직업전문학교로는 유일하게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 의해 우수 국비교육 직업학교로 선정, 새로운 유망 직종에 대한 국비지원무료교육 직업훈련을 시행해 현재 85~90%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는 고려IT 직원전문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 이 학교는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재외동포(외국인) 산업기술연수교육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상품을 선정·발굴해 이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110개국 돌며 낯선이들과의 ‘일탈’을 꿈꾼다 분당 자택도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본 따 건축 194개국 완주는 인생의 목표 글·사진ㅣ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아직까지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땅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국가를 밝아보는 것은 저의 꿈입니다.” 김영해(64)여행가가 지난 20여년간 방문했던 나라별로 한 장씩 모은 수집화폐를 펼쳐 보이며, 밝힌 여행소감이다. 현재까지 세계 110여개 국가를 방문했고, 향후 194개국(주권 국가)방문을 통해 세계일주의 완성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김 여행가를 만나봤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자택 김영해 여행가를 만난 곳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168-7번지, 김 여행가의 자택에서다. 지난해 6월 완공했다는 김 여행가의 집은 유난히 이국적이다. 김 여행가의 요청에 의해 설계부터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 따 지었기 때문이다. 김 여행가는 자택 건물 사면에 유럽식 발코니를 만들어 사파니어 꽃으로 장식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고,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부케(bouquet)는 프랑스어로 꽃다발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흔히들 결혼식 때 신부가 손에 드는 작은 꽃다발을 그렇게 불렀다. 결혼식 내내 신부의 손에 들려 있다가 결혼식이 끝나면 신부의 손을 떠난 부케는 친구에게 날아가 안긴다. 그 부케를 받은 친구는 다음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35년동안 꽃 예술에 심취해온 꽃 예술 전문가 임은백씨(58·여)가 회장으로 있는 은백꽃예술중앙회가 지난달 23일 수원 경기교총 웨딩하우스에서 웨딩부케쇼를 열었다. 웨딩부케쇼라는 다소 생소한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꽃 예술가들과 시민 500여명이 성황을 이뤘다. 임 회장은 “꽃 예술은 생명체를 지닌 꽃과 나무로 선과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예술, 창작예술이다. 흔히들 부케하면 정형화된 모습만 보아왔지만 부케는 신부와 신랑이 매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그 분위기에 맞게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웨딩 부케쇼를 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과 은백꽃예술중앙회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웨딩 부
‘휴먼시티’건설은 주민이 주인되는 수원시의 표상(表象) 현미경 복지로 소외계층 없는 복지수원 건설에 주력 주민참여예산, 시민배심원은 주민의 시정참여 기회확대의 예 글ㅣ김재학기자 kjh@kgnews.co.kr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7월에 출항한 민선 5기 ‘염태영호(號)’는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1번지 도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학 중심도시를 3대 중점시정방향으로 정하고 시민과의 소통, 투명행정, 현미경 복지, 여성친화 도시 등 10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지난 1년간 수원시를 항해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다른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달리 시민약속사업 선정과 로드맵 수립도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과 공청회를 거쳐 취임 100일이 되어서야 발표하는 등 시민참여의 의지를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나이 : 51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뜻은 높게 몸은 낮게 감명 깊게 읽은 책 : ‘엄마
1등 시장 최대호가 만들어 가는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에 따라 시민과 소통 관양스마트타운 조성, 맞춤형 일자리 등 경제 회생에 주력 글ㅣ김명일 기자 mi737@kgnews.co.kr “아이고 우리 1등 시장님 오셨네!” 행사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난 시민들은 그를 1등 시장이라고 불렀다. 안양시가 지난 5월 20일 발표된 2011년도 경기도 시·군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는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예술, 환경과 안전관리 등 시정전반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확정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안양시는 이 밖에도 올 한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대통령 표창, 동안청소년수련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화려한 실적을 자랑한다. 그러나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의 연이은 수상은 1천700여 공직자와 시민들이 혼연일체를 이뤄 노력한 결과”라며 모든 공을 외부로 돌렸다. 현재 최 시장은 ‘건강한 시
‘섬김과 소통’으로 44만 시민의 발이 되어… 경전철사업, 을지대학교 유치는 큰 성과 글 ㅣ 박광수 부국장 ksp@kgnews.co.kr 지 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 민선 5기로 출범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교수 출신으로 취임 초 공약과 관련한 경전철, 뉴타운 등 난해한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는 등 44만 시민의 시장으로서 자질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취임 1주년을 맞으면서 시정의 난제들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등 자신감 있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안병용 시장에게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향후 시정방향을 들어본다. 안병용 시장은. 나이 : 53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희망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항상 공부한다 감명 깊게 읽은 책 : 목민심서, 백범일지 즐겨 부르는 노래 : 사랑이 메아리 칠때 나의 멘토 : 김구 선생 안 시장은 취임소감을 먼저 “44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고자 하루를 쪼개고, 시간을 다투어가며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는 동안 어느새 1년이 지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정을 직접 챙기며 배우다 보니 시의 일이 곧 나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