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하던 중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의 근무조였던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팀장이 추모식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팀장이 추모자리를 이용한 진정성 없는 사죄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족들은 22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전망대에서 이 경사의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곳은 이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된 영흥도 꽃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유족들이 추도식을 준비하던 중 이 경사가 순직할 당시 함께 근무를 섰던 영흥파출소 팀장 A경위가 예정없이 정복 차림으로 국화꽃을 들고 추모 장소에 나타났다. 그는 현장에 도착 후 곧바로 무릎을 꿇은 채 “이 경사는 가장 믿고 신뢰하는 소중한 팀원이었다”며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A경위의 갑작스런 행동에 유족들은 분개했다. 유족들은 “네가 왜 여기에 나타났느냐, 장례식장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했느냐”며 고성을 질렀고, A경위가 내려놓은 국화꽃을 얼굴에 내팽개쳤다. 하지만 A경위는 “사건 관련 드론 영상과 무전 녹음 등 객관적인 자료는 다 남아있어 (사실이) 왜곡될 수 없다”며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과 문제점이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추모식에 함께 한 이 경사의 팀원들에게 “마지막 지시이자 부탁”이라며 “모든 팀원은 성실히 (검찰) 조사에 임해 주시고 책임을 면하기 위해 거짓말이나 추정에 의한 내용을 공표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또 취재진을 향해서는 “여러분이 아는 게 다가 아니다”며 “제발 사실만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상황실에 왜 보고를 늦게 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했다. A경위는 입장을 밝힌 후 이 경사가 순직할 당시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갯벌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제지를 당했다. 유족들은 “장례식장에도 우리가 불러서야 와놓고서는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는 지 모르겠다”며 “검찰조사를 앞두게 되니 그제서야 살겠다고 기자들을 이용해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분개했다. 한편 A경위는 지난 11일 새벽 이 경사와 함께 당직을 섰지만 이 경사가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도 다른 동료들을 곧바로 깨우지 않았다. 또 상급 기관에도 늦게 보고를 한데다 이 경사 순직 사건을 은폐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A경위는 현재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9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승용차·선박 등 효자 품목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있던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많아 ‘착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관세청은 22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이 401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실적은 2018년 9월(365억 달러)을 넘어 역대 9월 기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억 2000만 달러)보다 10.6% 감소했다. 올해는 16.5일로, 지난해(13일)보다 3.5일이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94억 8900만 달러로 27%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승용차(34억 1900만 달러·14.9%), 철강(25억 3000만 달러·7.1%), 선박(15억 500만 달러·46.1%)도 호조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12억 5000만 달러·3.3%) 역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26억 7900만 달러)은 4.5%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도 대체로 늘었다. 중국(77억 6700만 달러·1.6%), 미국(65억 4800만 달러·6.1%), 베트남(40억 5600만 달러·22.0%), EU(38억 9200만 달러·10.7%), 대만(24억 2900만 달러·22.9%)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베트남) 비중은 45.8%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증가가 실제 경기 호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수출이 겉보기에는 호조를 보였지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10% 넘게 줄었다”며 “반도체가 D램 가격 회복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덕에 전체 수출이 지탱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반도체(4.1%), 반도체 제조장비(49.9%), 기계류(16.3%), 가스(10.4%)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9.4%)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8%), EU(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구 교수는 “10월에는 연휴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며 “미국 등 주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하반기 수출 환경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개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면충돌하는 ‘추나대전’으로 회의 시작 전부터 파행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정치 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고 적힌 피켓을 붙이고 회의장에 들어섰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여야는 고성을 주고받았다. 추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회의 진행에 방해되니 철거하라. 그래야 회의 시작한다”고 말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며 해당 피켓 철거를 거부했다. 추 위원장은 “회의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의사진행발언이냐. 떼야 회의 진행이 될 것 아니냐. 일단 먼저 떼라”며 발언권을 주지 않았고, 이들의 격렬한 충돌로 결국 오전 10시 개회 예정이었던 회의는 30분 늦게 개회했다. 그러나 개회 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당 피켓을 떼지 않았고, 이를 철거하려는 국회 경위 또한 막자 추 위원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겠다”며 나 의원과 송석준(이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장석으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다. 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 달라. 추미애의 법사위가 아니다. 어디 경고하고, 어디 퇴장하라 하냐”며 격렬히 저항했다. 이어 “의사진행발언 주면 의사진행하고 (피켓) 정리한다고 얘기했잖냐. 이게 국회법에 맞다고 보냐. 퇴장시키고 발언권 뺏는 것이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사진행 발언 주고, 경고하고 퇴장명령한 거 다시 취소해라. 의사진행발언 주면 의사협조 하려고 했다”며 재차 의사진행발언권을 요구했다. 이에 추 위원장은 “의사 진행에 협조도 안 하면서 발언만 달라하면 말이 되냐”며 “일단 부적절한 유인물 좋게 말할 때 떼야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장에 조건부로 의사협조 할 테니까 의사진행발언권 달라하는 국회법이 어딨냐”며 “법사위가 나 의원의 정치투쟁장·선동장이냐, 정치연설 하러 왔냐”고 비판했다. 이러한 고성 속에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추 위원장은 국회 경위에게 협조요청을 하자 국회 경위들은 국민의힘 의석을 둘러쌌다. 그러면서 추 위원장은 나 의원을 향해 “그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냐”며 비꼬았다. 이에 나 의원은 “여기서 윤석열 얘기가 왜 나오냐”며 격노했다. 결국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으며 오전 내내 정회를 반복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MLB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MLB 25F 시그니처 시리즈 런칭 기념 포토콜이 열려 브랜드 앰버서더 카리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LB 25F 카리나 화보 공개 및 시그니처 시리즈 출시를 기념하여 MLB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대형 볼캡존’ 및 ‘클럽하우스존’ 등 풍부한 포토존과 포토부스를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방탄소년단(BTS) RM과 V가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 없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22(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이정현 편’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22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는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연기력의 원조 멀티테이너 이정현의 곡을 스테파니, 조권, 김기태, 츄,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명곡 무대를 펼쳤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이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발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20일(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경기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지식산업센터(지산)가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졌다. 정부가 유휴 지산을 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며 재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익성과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전환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산은 아파트 규제의 풍선효과 속에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겹치며 공급은 급증했고 투자자들은 몰려들었다. 그러나 고금리 시대가 도래하자 상황은 급변했다. 담보대출 연체율이 급등하고 경매 건수는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경매 매각가율은 64.7%까지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감정가의 10%대에 낙찰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수도권에만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지산 부지가 111만 7000㎡, 아파트로 환산하면 최대 2만 5000가구에 이른다. 공급 과잉이 뚜렷하다. 정부는 지난 9월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지산을 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그러나 모든 지산을 일괄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리모델링 비용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MLB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MLB 25F 시그니처 시리즈 런칭 기념 포토콜이 열려 브랜드 앰버서더 카리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LB 25F 카리나 화보 공개 및 시그니처 시리즈 출시를 기념하여 MLB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대형 볼캡존’ 및 ‘클럽하우스존’ 등 풍부한 포토존과 포토부스를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방탄소년단(BTS) RM과 V가 9월 22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 없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기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22일 시 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다음 달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부모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학교폭력 이해 및 대응 전략(10월 16일), 생성형 AI기반 디지털 범죄 및 사이버도박 예방(10월 22일), 디지털 세대 청소년의 성 이해와 미디어 성범죄 예방(11월 6일), TCI(기질 및 성격검사) 기반 부모 자기 이해 및 양육솔루션(11월 13일) 등 부모들이 실제로 궁금해하고 필요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4차 프로그램에서는 사전 심리검사(TCI)를 통해 부모의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고 맞춤형 양육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모공감 토크콘서트는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부모 및 청소년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8일까지 전화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차은미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부모공감 토크콘서트가 디지털 세대 자녀와 부모세대 간 이해를 넓히고 부모님들에게는 구
수원시가 오는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을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글로벌 K-컨벤션,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경기도와 시가 함께 추진한 미래 전략사업 기반 위에서 문화와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만큼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로 출발한다. 'Beyond Bio, Connect Lif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은 AI·양자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산학연병 협력 성과와 글로벌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지역의료 연계 등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 의제를 다룬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양자바이오의 미래 WISDOM' 기조세션을 비롯해 R&D(연구&개발) 글로벌 정책 세션, 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의료기기 설명회, G-BIVA 혁신살롱 등으로 구성된다.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 디지털 헬스케어 강연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수원이 양자·AI 기반 바이오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권 당시 외교·법무부 고위 당국자들을 줄줄이 소환할 계획이다. 22일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관련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작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이 2023년 12월쯤부터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한 박 전 장관을 상대로 호주대사 임명을 결정하고 인사 검증하는 과정에서 당시 외교부 장관이 보고받거나 지시한 것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부터 사임에 이르는 기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이 이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검증하는 과정에서 내린 지시 및 조치사항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통상 재외공관장의 경우 외교부에서 당사자로부터 인사 검증 자료를 제출받아 공직기강비서관실로 전달하고 공직비서관실에서 다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에 보내는 순으로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이 전 비서관은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수사팀이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다시 소환해 계엄 사태 관련 증거 인멸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홍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홍 전 수석은 지난달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의 증거인멸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수석은 대통령실 정무수석 퇴임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했는데, 내란 사건 관계자들과의 통화 내역 등이 담긴 전화를 증거 인멸 목적으로 바꿨는지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홍 전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1시쯤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 통화가 추 원내대표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된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 홍 전 수석 측은 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당일 선포 직전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계엄 당일 설명하면서 "대통령이 '저를 설득하지 말라'인지 '저한테 설명하지 말라'는 멘트를 했다"며 "이때 계엄이라는 단어를
가수 이찬원이 9월 22(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이정현 편’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22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는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연기력의 원조 멀티테이너 이정현의 곡을 스테파니, 조권, 김기태, 츄,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명곡 무대를 펼쳤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학부모에게 교육정책을 안내하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2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제3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를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 인성교육 정책 안내 ▲임 교육감 특강 ▲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의 특강 등이다. 특히 학부모들은 임 교육감의 인성교육 특강을 통해 경기 인성교육 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자녀의 인성교육에 있어 가정과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재상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며 "인성교육은 머리가 아닌 몸과 가슴으로 배워야 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교육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기를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며 "봉사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즐거움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총 5회
고양특례시 행신1동 성당(주임신부 김부섭) 소속 봉사단체인 라파엘 천사단(단장 윤종운)이 22일 침수피해를 입은 8가구를 대상으로 4주간에 걸친 주거환경 정리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봉사는 지난 8월 중순 시간당 120mm가 넘는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매주 2가구씩 총 8가구를 방문해 주거개선 활동을 펼쳤다. 도배·장판 전면 교체를 비롯, 훼손된 내부 집기 및 생활가구 보수, 노후 전기배선 및 조명기구 등 배전설비 교체, 생활 폐기물 정리 등을 진행했으며, 단순 정리에 그치지 않고 주거 기능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어린이 단원부터 성인 봉사자까지 폭넓게 참여해 인근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으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운 단장은 “단원들이 하나 돼 헌신해 준 덕분에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해드리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섭 주임신부는 “라파엘 천사단은 단순한 주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