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복절에는 ‘나라 걱정’하기 바빴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는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자랑하기 바빴다. 지난해에는 차기 대선주자로 불리던 시기였다면 현재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이맘때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경기도 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도내 지지도를 쌓아두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다만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경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대비 김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앞으로는 민주당 소속감도 강조하는 행보가 예상된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남은 민선8기 임기동안 경기북부 발전, 민생경제 지원, 혁신정책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광복 80년 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경축사에서 상당 분량을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성과와 계획을 밝히는 데 할애했다. 김 지사는 “도는 항일독립의 중심지였다”며 “광복 80년을 맞는 지금 국민주권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도에도 새로운 기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던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와는 대조된다. 79주년 광복절 경축사 대부분 내용은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 둘로 쪼개진 나라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통합이 있어야 된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 광복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자”와 같은 ‘나라 걱정’이었다. 지난해는 차기 대선주자를, 올해는 대선 경선 탈락 후 도지사 재선을 노리는 데 따른 메시지 변화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이맘때에는 지방을 방문하며 각계각층을 만났지만 최근에는 도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에 집중한 행보로 리얼미터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는 전월 대비 긍정평가도가 소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0.0%다. 그러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83.3점에 머무르며 민주당 소속감을 강조해야 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에 김 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5주기 추모식 한 달 전에는 전남의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15주기 추모식을 참석한 뒤에는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화해와 통합의 큰 정치,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석방에 따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시행세칙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전 당원 투표는 대표 권한대행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과 정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한 당무위원회 의결사항을 추인받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21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선거인 자격은 당규 제2호 ‘당원 및 당비규정’ 제3조 3항에 명시돼 있으며, 올해 1월 13일까지 입당 신청이 접수돼 8월 13일까지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8시까지 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중앙당 조직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 당원 투표로 정기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될 경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과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으로, 새로 선출되는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전 당원 투표는 당헌·당규가 규정한 대로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단축, 정기 전당대회 개최 등 당의 중요한 결정을 당원들의 뜻에 따라 확정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석방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던 지난 13일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8월 2주차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하락한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5주차 63.3%에서 8월 1주차 56.5%로 6.8%p 떨어졌고, 8월 2주차에는 연달아 5.4%p가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지지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40.4%, 잘하는 편은 10.7%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임기 내 최고점을 찍었다. 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에 대해 ‘광복절 사면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여당의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 등을 지목했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 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공정’ 등에 민감한 20대의 지지율은 전주(43.5%) 대비 9.1%p 낮아졌고, ‘주식 양도소득세’ 등에 민감한 40대(7.0%p↓)와 50대(6.8%p↓)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58.7%)보다 6.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서울 등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재난 대응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1월 3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40%가 무너진 39.9%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6.7%로 전주보다 6.4%p 상승했다. 이에 양당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 범위(±3.1%p) 내로 좁혀졌는데, 특히 광주·전라(16.1%p↓)와 인천·경기(15.4%p↓)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는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응답률 5.2%)했고,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응답률 4.7%)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과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연예인·운동선수 기부 문화에서 나아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모아 참여하는 사례가 기부 문화로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들의 선한 영향력은 사회 전체의 기부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확산할 전망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예인·운동선수들의 기부는 일종의 트렌드로서 자리매김하며 최근 유례없던 산불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 재난 구호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임영웅의 경우 지난 3월 28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 또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의 선한 영향력에 팬들 또한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1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는 데뷔 9주년을 맞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50만 원을 기부했다
재능교육이 초등학생 대상 코딩 학습 콘텐츠 '코코블'의 학습자 경험을 개선해 몰입감과 지속성을 높였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면 개편과 함께 학습 동기를 자극하는 게임 요소, 코딩 응용력을 강화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18일 재능교육은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사고력 코딩 학습 콘텐츠 '코코블'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다양한 방식의 문제 해결을 유도함으로써 사고력과 응용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코코블'은 온라인 기반의 창의융합 코딩 교육 콘텐츠로, 사용자는 가정 내 PC나 태블릿에서 별도의 학습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4년에는 ‘2024 ASOCIO DX 어워드’ 에듀테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학습자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UI·UX 개선이 주를 이뤘다. 재능교육은 그간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자주 찾는 기능과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네비게이션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또 AI 챗봇 캐릭터를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해, 학습자가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 동기 유발을
김포시가 최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 확보에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18억 원까지 확보돼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5억 원), 대보천 도시숲 야간환경 개선(4억 원),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2억 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기동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건축 연면적 9181㎡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다목적실·VR체험실·메이커스페이스·코딩스튜디오·체육관 등 청소년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갖춘다. 대보천 도시숲에는 경관·안전 조명을 확충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산책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은 약 100m(폭 2.5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수변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봉성2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3억 원) ▲침수취약지역 진입차단설비 설치(2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2억 원)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노후 펌프 교체로 집중호우 시 배수 효율을 높여 침수피해를 줄이고, 침수 위험 구간에는 자동·수동식 진입차단설비를 설
삼성전자가 미국 NSF 인증을 받은 고성능 정수 시스템과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출시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인 82종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18일 삼성전자는 유해물질 제거 성능과 위생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99.9% 자동 살균 기능, 4시간마다 남은 물을 비워주는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갖춰 위생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가로 17cm의 슬림형으로, 별도 시공 없이 싱크대 위에 바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 적용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은 미국 NSF로부터 정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인증받았다. 필터는 미세플라스틱, 납, 수은, 마이크로시스틴 등 82종의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카운터탑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이다. 제품 내부는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직수관을 3일마다 자동 전기분해 살균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4시간마다 잔수를 비워주는 기능도 갖췄다. 출수구 역시 스테인리스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의 5세 무상교육 지원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자영(용인4)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의 5세 무상교육 지원 확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수석대변인은 “5세 무상교육 지원 방침 결정이 늦어지면서 시기상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추경에 편성된 5세 한시적 지원금이 원활하게 집행되고, 영유아에 대한 완전한 무상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 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의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는 5세 아동 무상 교육·보육비 6개월 치(1289억 원)를 지원한 것이다. 교육부는 내년에 4~5세, 오는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이번 5세 무상교육 지원금은 하반기에만 집행돼 학부모들이 상반기(3월∼6월) 교육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창간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후 한국 산업을 일으키고 현대차를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킨 업적이 높이 평가받았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세계적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수여하는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또는 가문에게 주어진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창간된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유럽과 중국 등에도 판을 발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아 비전과 혁신,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리더들을 선정해 기념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에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에도 토요타의 토요다 가문, 스텔란티스의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있는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 루크 동커볼케 사장,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도 함께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8일자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을 출시했다.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하고 외장 디자인 차별화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8일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을 공식 출시하고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화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이 기본 적용됐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외장 고급감을 높였다.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은 좌석별 발화 위치를 구분하고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를 통해 독립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는 가족 단위 사용자가 많은 RV 차량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평가된다. 디자인 특화 트림의 명칭은 기존 그래비티에서 X-Line으로 변경됐다. X-Line에는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휠캡이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 이상에서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LG화학이 버려진 자원의 재활용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업 사업과 연계된 실용적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친환경 소재 상품이 수여된다. 18일 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주제는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지역과 일상을 바꾸는 방법’이며,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평가 대상이다. LG화학의 사업과 연계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장애보조기구 놀이터 기구 조명 생활소품 등의 제안이 이에 해당한다. 공모는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기대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6팀에게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
경기도 내 80%에 달하는 하천이 생활용수 및 수영용수로 활용 가능한 1~2등급(2024년 기준)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생활환경 기준으로 1~2등급에 해당하는 물을 ‘좋은물’이라고 평가한다. 1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24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주요 49개 하천을 조사한 결과, 79.7%의 하천이 ‘좋은물’ 평가를 받았다. 연도별 좋은물 달성도를 살펴보면 2022년 71.4%, 2023년 76.7%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수질평가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한강권역 내 하천 49곳 133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됐다. 평가 항목으로는 ▲하천생활환경기준 목표 수질 달성도 ▲연평균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수계별 오염도 분석 ▲최근 10년간 수질 변화 경향 ▲도내 10개 호소의 연도별-수계별 수질 개선율-영양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 한강수계 15개 중권역 중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하류, 한강잠실, 한강 하류 등 9개 중권역이 좋은물 등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좋은물은 생화학적 산소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사에서 “김대중이 먼저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며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슬 퍼런 군부독재 군홧발 아래 국민의 삶이 짓밟혔던 시절 김대중은 ‘희망의 이름’이었고, 끝내 봄을 꽃피울 수 있다는 ‘소망의 이름’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어 “거센 풍랑과 모진 고난 앞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면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기회의 이름’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삶을 “혹독한 시련 속에 피어난 인동초(忍冬草)이자 대한민국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지켜낸 한 그루 거목(巨木)”으로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 없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슬픔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던 김 전 대통령의 말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나침반으로 거듭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IMF 국난 속에서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고,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토대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