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란봉투법을 ‘상생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노동안전에 대해선 ‘처벌만 강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처벌과 예방의 병행 기조가 읽힌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선 작업중지권 실효성 제고가 요구되는데 현재는 노동자가 임의로 작업을 중지할 경우 불이익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때 기업이 해고 등을 논할 경우 노동쟁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노란봉투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노동자가 눈치 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이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정부는 근로감독권을 지방정부로 공유하는 안도 검토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공유 이후 지자체 근로감독관에게도 작업중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대책도 요구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계 부처가 함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처벌만 강조하지 않고 사업장 노사 스스로 예방을 유인할 수 있는 실효성 담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설명했다. 앞서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처벌도 마다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산업계의 반발이 따르자 노사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예방에도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중대재해 예방책으로 작업중지권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노동자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 상황에서 발동 가능했던 것을 ‘급박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로 완화한다. 현재는 노동자가 임의로 작업 중지 시 불이익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민주노총 건설노조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10개 건설사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을 보장받은 노동자는 17.3%에 그쳤다. 또 현재 ‘중대재해 발생 시’ 등으로 제한된 근로감독관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로 완화, 개정 전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부활시킨다. 이 정부 출범 이후 처벌 성격의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해왔지만 이전부터 있었던 예방 성격의 산업안전보건법의 존재도 강화함으로써 노사 양측의 노력을 독려하겠다는 조치로 보인다. 최근 노조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통과도 작업중지권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쟁의 대상을 구조조정·정리해고·사업 통폐합 등으로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했다는 이유로 기업이 해고 등을 논할 경우 노동쟁의가 가능, 즉 눈치 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이행할 권리이자 의무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김 장관은 이날 노란봉투법에 대해 “상생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상생 교섭 촉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근로감독권의 지방정부 공유 공약까지 이뤄질 경우 지자체 근로감독관의 부담을 덜고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서의 작업중지권의 발동 기준을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근로감독권을 부여받을 지방공무원에게 공기 연장에 대한 비난이 돌아가는 부작용이 없도록 작업중지권 발동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교육 등이 선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을 노란봉투법으로 보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규모가 크고 산재가 다발하는 지자체에서는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자체에는 공감대가 모이는 분위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가 먼저 산업현장 안전을 지키겠다”며 “위험 요인 발견 시 바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이 도내 사업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주들과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새내기 직원부터 생일자까지 여러 특별휴가가 신설된 경기도 공무원들과 달리 공무직은 새로운 휴가 제도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휴가 지침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도청과 도 소속기관, 도의회 직원은 총 1만 7625명(공무원·공무직)이며, 이중 약 8%인 1373명이 공무직이다. 도 공무직은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직으로 통상 행정 지원, 현장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공무원과 공무직은 같은 소속의 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휴가 제도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특별휴가의 경우 공무원은 ‘장기재직 휴가’, ‘새내기 도약 휴가’, ‘생일 특별휴가’ 등을 보장하고 있는데 반해 공무직에게는 ‘장기재직 휴가’만 주어진다. 지난해 시행된 새내기 도약 휴가는 연차가 1년에서 5년까지인 공무원에게 3일의 특별휴가를 주는 제도다. 마찬가지로 올해 생일 특별휴가가 마련되면서 매년 생일자에게 1일의 휴가를 생일이 있는 달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재직 휴가를 살펴보면 공무직보다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별로 보장되는 공무원의 장기재직 휴가 일수를 보면 연차가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은 5일, 연차가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15일,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25일, 30년 이상은 25일이다. 반면 공무직은 연차가 10년 이상부터 20년 미만까지는 10일, 20년 이상은 15일의 특별휴가가 각각 주어진다. 단순 세 가지 특별휴가 제도를 비교해도 공무원의 특별휴가 일수가 공무직보다 최대 14일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공무직에 대한 특별휴가 지침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현 경기도청실무관노동조합 위원장은 “도 공무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특별휴가가 신설되는 데 반해 공무직은 별도의 규정 개정, 노사협의회, 단체교섭에 의해서만 휴가 제도가 마련되기에 현재 특별휴가가 상당히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례 또는 관련 지침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황미영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공무직도 공무원과 같은 일수의 특별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단체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올해 도 공무직 단체교섭을 앞둔 가운데 직원 개개인의 편의를 보장하면서도 갑작스러운 휴가 확대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특별휴가 확대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공무직 노동조합과도 관련 논의를 이어가면서 여러 직원들에게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인천 10개 군·구 중 지난 2024년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상위인 ‘가’ 등급을 받은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동구·서구·옹진군은 최하위인 ‘마’ 등급에 머물렀다. 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동일 유형의 기관들끼리 상대 평가를 한다. 때문에 등급은 상대적 우열을 의미할 뿐 민원서비스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어떤 항목에서 부족한 지를 분석할 수 있다. 등급 별로 ‘가’는 상위 10%, ‘나’는 10~30%, ‘다’는 30~70%, ‘라’는 70~90%, ‘마’는 90~100%로 구분된다.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 인천시는 ‘다’ 등급을 받았다. 5개 항목 중 고충민원 처리 항목은 하위 등급인 ‘라’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항목은 모두 ‘다’ 등급에 머물렀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 등급을 받은 군·구는 없었다. 10~30% 구간 ‘나’ 등급을 받은 곳은 강화군이 유일하다. ‘다’ 등급을 받은 곳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이고, ‘라’ 등급을 받은 곳은 부평구·계양구 등이다.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곳은 동구·서구·옹진군 등 3곳이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강화군은 민원제도 운영·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만 ‘나’ 등급을 받았을 뿐 나머지 항목에서 ‘다’ 등급에 그쳤다. 미추홀구는 민원 만족도에서만 ‘가’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하위 등급을 받았다. 중구·연수구·남동구 역시 민원 만족도에서만 ‘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항목에서는 하위 등급에 머물렀다. 부평구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에서 ‘나’ 등급을 받았으나 민원제도 운영·고충민원 처리·민원 만족도에서는 ‘라’ 등급에 그쳤다. 계양구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항목에서 최하위인 ‘마’ 등급을 기록했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동구는 고충민원 처리, 서구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에서 ‘마’ 등급에 그쳤다. 옹진군 역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고충민원 처리 등 2개 항목에서 최하위 평가인 ‘마’ 등급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타이틀곡 '아이코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팬덤 '제로즈(ZEROSE)'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팀(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 녹화를 위해 그룹 스테이씨(STAYC)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주시는 통계청이 주관한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여주시 사회조사가 ‘4년 연속 우수통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자체통계품질진단은 통계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라 통계작성기관이 소관 국가승인통계에 대해 자체적으로 품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통계청은 국가승인통계의 전반적 품질 향상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공단, 연구기관 등을 매년 전국 단위로 자체통계품질진단 결과를 평가하여 우수통계를 선정하고 있다. 여주시 사회조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자체통계품질진단 결과 우수통계의 평균을 기준으로 작성방법별 비율에 따른 상위통계 20종을 선정하는 ‘4년 연속 우수통계’에서 조사통계 상위 5위에 선정됐다. 여주시는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를 측정해 사회 경향 및 변화를 예측하고 정책 수립 및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여주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신뢰성 높은 통계 운영 능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한 결과다. 여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여주시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신뢰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이 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MI는 2023년부터 매년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KMI는 앞으로도 인재 육성,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부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KMI의 후원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하게 담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는 KMI에 감사하다”며 “수원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교육을 위해 튀니지와 손잡았다. 2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현지 시각) 튀니지 교육부를 방문해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튀니지 교육부에서는 누레딘 알누리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메흐디 에진 국제협력국장, 레일라 마에르시 양자·다자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디지털 교육 확대 ▲학생 주도 상호 교류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기관 간 교류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직업교육 지원 협력 등이다. 이번 튀니지 방문은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시작됐다. 누레딘 알누리 장관은 당시 임 교육감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기교육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두 나라가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교육', 최근 인기가 높아진 '한국어 교육', 튀니지 청년들이 직업을 갖고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교육'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양국 간 교육협력 분야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디지털 인프라·시스템 구축이다.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수원시가 올해 주민자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단순히 오늘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중·장기 발전 계획까지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시민과 시,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동네의 청사진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그 결과다. ◇"서둔동을 다시 새롭게"…지역자원과 주민참여 수원역 일대는 철길을 기준으로 동서가 판이하다. 수원역 동편은 하루 유동인구가 수십 만 명에 달하는 경기남부 최대 번화가로 북적거리는 반면 서쪽은 유서 깊은 논과 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조선시대부터 농업연구의 중심지였던 서둔동은 생산녹지가 많고 문화재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등으로 개발이 더딘 곳이다. 그러나 서호천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 도시 가운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매력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이 많고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서둔동은 시에서도 주민자치 활동이 우수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를 시작, 7년째 마을총회와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하며 주민자치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단기 마을 자치 사업을 넘어 3~5년 뒤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해 교사들의 예술 전문성을 강화한다. 2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가천대학교에서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예술 심리·정서 전문성 강화 선도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천대와 함께 기획한 이번 연수에는 초·중등 교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 분야는 ▲초등 미술 ▲초등 음악 ▲중등 미술 ▲중등 음악이다. 초·중등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교급별 예술 교과에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연수 개발에는 임나영 미술치료 교수와 윤주리 음악치료 교수가 참여했다. 내용은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이해 ▲내면 탐색 미술 평가 기법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전략과 음악 활용 ▲치유·회복을 위한 통찰력 강화 ▲마음 건강 이해와 자기 인식 음악 전략 ▲자기표현 강화를 위한 음악 활용 등이다. 도교육청은 추후 예술 교과와 연계한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예술 교원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롯데가 오는 3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실무 역량 중심의 ‘I’M 전형’을 통해 직무 전문성과 몰입도를 갖춘 ‘마니아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 2일 롯데는 오는 3일부터 그룹 차원의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관리, AI, 디자인 등 약 30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채용 직무와 세부 일정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중심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 전형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역량과 비전을 평가하며, 서류 단계에서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뒤 현장 오디션 방식으로 직무 역량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전형에서는 직무 분야에 몰입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마니아형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 분야에서 축적한 관심과 경험을 직무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 기준에 반영했다. 이 방식은 향후 경력직 채용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I’M 전
기아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 피아노’와 함께하는 이동형 음악회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성수동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2일 기아는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지난 30일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서는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모니움(Harmonium)’은 기아가 운영하는 다문화 인식 개선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식 개선 캠페인과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동형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온 ‘런 피아노’가 협업해, 접근성을 높인 무대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가을’,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과 ‘가을’이 연주돼, 같은 주제 속 다른 색채를 비교하며 ‘다름 속의 같음’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박종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 영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AI 홈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모습을 담았다. 2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새로운 ‘AI 홈’ 가치를 알리는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일 개막하는 IFA 2025를 앞두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전광판에서 동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AI 홈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스스로 대응하는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공개된 영상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SmartThings meets AI Home)’을 주제로, 사용자가 AI 홈을 통해 집안일 부담을 줄이고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부각했다. AI 기반 자동화 루틴 기능은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자동 조절하며, 앱 터치 한 번으로 집안 가전이 스스로 작동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린다. 또한 ‘펫 케어’ 서비스로 반려동물 돌봄 기능도 강화됐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받은 유일 기업으로,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를 통해 강화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2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제품으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로봇청소기까지 최고 등급을 확보하며, 가전 전반에 걸쳐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생활 기기의 개인정보 해킹 방어 능력과 외부 위협 차단 기능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상천3리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청춘역 1979카페에서 키오스크 주문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무인단말기 사용법을 익히게 해 생활속 불편을 줄이고자 마련된 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성천3리 경로당에서 기초 교육을 이어온 어르신들은 이날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직접 활용해 햄버거,콜라,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실습에 참여한 어르신 20명은 직원 도움없이 음식을 주문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성취감을 느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이번 실습이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을 준비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평면 지사협은 9월에도 청평10리 쉐르빌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야! 나도 키오스크'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