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KT와 LG유플러스의 침해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로 확인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킹 전문 매체 ‘프랙’은 지난달 초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해킹 피해 정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후 최민희(민주·경기 남양주시갑) 의원실은 과기부가 최근 익명의 화이트해커 제보를 받아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는 내부 서버 관리용 계정권한관리시스템(APPM) 소스코드, 약 8900여 대 서버 정보와 4만 2000여 개 계정이 유출된 정황이, KT에서는 보안인증서 유출 정황이 각각 발견됐다. 다만 양사는 해킹 사실을 부인했다. KT 측은 "문제가 된 보안인증서는 내부망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서버에서 공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도 지난 5월 두 통신사를 포함한 주요 ICT 기업을 대상으로 악성코드 탐지 도구를 활용한 1차 조사를 진행했으나 "당시까지 해킹 의심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노란봉투법을 ‘상생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노동안전에 대해선 ‘처벌만 강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처벌과 예방의 병행 기조가 읽힌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선 작업중지권 실효성 제고가 요구되는데 현재는 노동자가 임의로 작업을 중지할 경우 불이익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때 기업이 해고 등을 논할 경우 노동쟁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노란봉투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노동자가 눈치 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이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정부는 근로감독권을 지방정부로 공유하는 안도 검토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공유 이후 지자체 근로감독관에게도 작업중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대책도 요구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계 부처가 함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처벌만 강조하지 않고 사업장 노사 스스로 예방을 유인할 수 있는 실효성 담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설명했다. 앞서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처벌도 마다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산업계의 반발이 따르자 노사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예방에도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중대재해 예방책으로 작업중지권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노동자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 상황에서 발동 가능했던 것을 ‘급박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로 완화한다. 현재는 노동자가 임의로 작업 중지 시 불이익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민주노총 건설노조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10개 건설사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을 보장받은 노동자는 17.3%에 그쳤다. 또 현재 ‘중대재해 발생 시’ 등으로 제한된 근로감독관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로 완화, 개정 전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부활시킨다. 이 정부 출범 이후 처벌 성격의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해왔지만 이전부터 있었던 예방 성격의 산업안전보건법의 존재도 강화함으로써 노사 양측의 노력을 독려하겠다는 조치로 보인다. 최근 노조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통과도 작업중지권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쟁의 대상을 구조조정·정리해고·사업 통폐합 등으로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했다는 이유로 기업이 해고 등을 논할 경우 노동쟁의가 가능, 즉 눈치 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이행할 권리이자 의무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김 장관은 이날 노란봉투법에 대해 “상생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상생 교섭 촉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근로감독권의 지방정부 공유 공약까지 이뤄질 경우 지자체 근로감독관의 부담을 덜고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서의 작업중지권의 발동 기준을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근로감독권을 부여받을 지방공무원에게 공기 연장에 대한 비난이 돌아가는 부작용이 없도록 작업중지권 발동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교육 등이 선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을 노란봉투법으로 보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규모가 크고 산재가 다발하는 지자체에서는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자체에는 공감대가 모이는 분위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가 먼저 산업현장 안전을 지키겠다”며 “위험 요인 발견 시 바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이 도내 사업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주들과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새내기 직원부터 생일자까지 여러 특별휴가가 신설된 경기도 공무원들과 달리 공무직은 새로운 휴가 제도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휴가 지침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도청과 도 소속기관, 도의회 직원은 총 1만 7625명(공무원·공무직)이며, 이중 약 8%인 1373명이 공무직이다. 도 공무직은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직으로 통상 행정 지원, 현장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공무원과 공무직은 같은 소속의 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휴가 제도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특별휴가의 경우 공무원은 ‘장기재직 휴가’, ‘새내기 도약 휴가’, ‘생일 특별휴가’ 등을 보장하고 있는데 반해 공무직에게는 ‘장기재직 휴가’만 주어진다. 지난해 시행된 새내기 도약 휴가는 연차가 1년에서 5년까지인 공무원에게 3일의 특별휴가를 주는 제도다. 마찬가지로 올해 생일 특별휴가가 마련되면서 매년 생일자에게 1일의 휴가를 생일이 있는 달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재직 휴가를 살펴보면 공무직보다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별로 보장되는 공무원의 장기재직 휴가 일수를 보면 연차가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은 5일, 연차가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15일,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25일, 30년 이상은 25일이다. 반면 공무직은 연차가 10년 이상부터 20년 미만까지는 10일, 20년 이상은 15일의 특별휴가가 각각 주어진다. 단순 세 가지 특별휴가 제도를 비교해도 공무원의 특별휴가 일수가 공무직보다 최대 14일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공무직에 대한 특별휴가 지침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현 경기도청실무관노동조합 위원장은 “도 공무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특별휴가가 신설되는 데 반해 공무직은 별도의 규정 개정, 노사협의회, 단체교섭에 의해서만 휴가 제도가 마련되기에 현재 특별휴가가 상당히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례 또는 관련 지침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황미영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공무직도 공무원과 같은 일수의 특별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단체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올해 도 공무직 단체교섭을 앞둔 가운데 직원 개개인의 편의를 보장하면서도 갑작스러운 휴가 확대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특별휴가 확대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공무직 노동조합과도 관련 논의를 이어가면서 여러 직원들에게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타이틀곡 '아이코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팬덤 '제로즈(ZEROSE)'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팀(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 녹화를 위해 그룹 스테이씨(STAYC)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지난 1일 ‘제31회 통계의 날’을 맞아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경인지역관리부 출범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조사 준비에 돌입했다.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는 대전 본청을 중심으로 전국 6개 지방통계청 단위에 지역관리부를 설치해 권역별 조사업무를 총괄한다. 경인지역관리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요원 교육, 현장 품질 관리, 조사원 안전 확보, 지자체 협력 및 대외 홍보 등을 전담해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조사는 오는 11월 1일 0시 기준, 약 5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식은 인터넷·전화조사(10월 22일~11월 18일)와 조사원 방문조사(11월 1일~11월 18일)를 병행한다. 특히 조사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자지도(GIS)와 휴대용 SOS 발신기를 지급해 현장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형익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조사원 방문 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답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적극적 홍보를 통해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웰푸드가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과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포상으로, 누적 기부 금액이 5억 원 이상일 때 주어진다. 롯데웰푸드는 2019년부터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오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지원, 2022년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 2023년 강릉 난곡동 산불 피해 지원, 2025년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 등 꾸준히 제품과 지원을 전달해왔다. 이에 힘입어 2024년 ‘최고명예장’ 수상에 이어 올해는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명예대장’을 연이어 받게 됐다.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담은 제품과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 기부, 무료 치과
롯데칠성음료가 배우 김수로, 이종혁과 함께 인기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즙 탄산음료 ‘탐스’의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배우 김수로와 이종혁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명장면을 재구성해 두 배우가 중년의 모습 그대로 학생 역할을 맡는 반전 콘셉트로 제작됐다. ‘우리가 익어가는 계절’을 주제로 청춘 드라마 같은 영상미 속에서 학창 시절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 탐스의 청량함과 상큼함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에는 김수로가 친구들과 탐스를 걸고 축구 경기를 하거나 수돗가에서 물장난을 하는 장면, 교무실에서 혼나는 김수로와 이종혁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는 어린 학생들과 대비되며 원작 드라마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예능 ‘아빠! 어디가?’로 유명한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도 특별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탐스의 ‘잘 익은 탄산의 맛’을 두 배우의 반전 연기와 유머러스한 설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SNS 이벤트와 시음 행사 등으로 10·2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광고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와 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가 재능문화 특별기획전 특강에 나선다. 2일 재능교육은 김경일 교수와 한석준 아나운서가 재능문화의 특별기획전 ‘Heartpool : 하트풀’에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경일 교수는 오는 13일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소통 스스로 교육’을 주제로, 아이들이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 사례를 토대로 부모의 현명한 대처법을 소개한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0월 25일 ‘마음톡톡, 가족을 위한 다정한 말하기’를 주제로, 가족과의 대화를 되돌아보고 관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대화법을 전한다. 전시 기간(8월 26일~11월 9일)에는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회복력을 길러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아트 클래스’에서는 마마콤마 작가와 함께하는 콜라주 창작 체험, 오디뮤직의 ‘감성 음악 놀이’, 재능동화구연협회의 동화 구연 및 독후 활동이 마련된다. 비노플라워의 ‘플라워 클래스’는 감정 색에 맞는 꽃을 선택해 꽃다발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위로와 회복을 제공한다. 남상훈 작가와 함께하는 필사 체험은 긍정과 격려의 문장을 따라 쓰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아트앤하
신한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와 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섰다. 2일 신한은행은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p)에서 1.8%p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고금리 시장 유입을 줄이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확대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에 최저 연4%대 수준의 신규 취급금리(고객별 상이)를 적용해 서민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헬프업 &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특별지원 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가 연 9.8%를 초과하는 가계대출에 대해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인하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새희망홀씨대출 성실상환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 상환 고객에게 10만 원 캐시백을 제공해 총 1만 246명에게 10억 원 규모의 이자 지원을 실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확대는 정부의 서민금융 강화 정책과 맥을 같이 하며, 금융취약계층의 부담 경감과 소비자
미래에셋증권이 청년 대상 금융·AI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금융·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열린 ‘제9회 AI페스티벌’ 결선에 오른 6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I페스티벌은 대학(원)생이 금융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고객 서비스를 제안하는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443팀 860명이 참가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양사는 결선 진출 팀을 사옥으로 초청해 최신 AI 기술과 금융 데이터 분석,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권 활용 사례를 다루는 ‘미래에셋 AI투어’를 진행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법과 전년도 수상팀의 경험 공유, AI·로봇·클라우드가 결합된 네이버 제2사옥 ‘1784’ 투어도 포함됐다. 또한 결선까지 전문 멘토링을 제공해 금융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지원한다. 양은석 미래에셋증권 Wealth Tech본부장은 “AI는 금융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
금호건설이 유령직원 급여 횡령 사건에 연루된 현장소장을 징계 없이 다시 현장에 배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업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2년 경남 양산의 ‘금호리첸시아 시그니처’ 현장에서 한 현장소장은 존재하지 않는 직원을 등록해 총 3200만 원을 빼돌렸다는 내부고발을 당했다. 심지어 일부 환경미화 노동자들에게는 급여 일부를 반납하라는 압박까지 있었다는 증언도 뒤따랐다. 사건은 금호건설 윤리감사실과 경찰에 접수됐지만, 회사는 해당 소장을 징계하기는커녕 충북 청주의 ‘아테라 아파트’ 현장으로 재발령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징계 없는 재발령은 사실상 문제를 무마하겠다는 시그널”이라며 “조직적 책임 회피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재배치된 청주 현장은 이전부터 노동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노동자 A씨는 “현장에 공용 화장실이 부족해 일부 노동자는 작업 공간에 배변을 해야 할 정도였다”며 “관리자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의 인권과 안전은 방치된 채, 관리자는 자신들의 책임을
수원도시재단이 수원시 및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가치 확산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2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 1층에서 '2025 경기도 더 좋은 소비 페스타 in 수원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2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캐릭터 상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르별 문화 공연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와 수원' 관련 단어를 찾는 '단어모아 이벤트', 구매 금액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하고 경품 룰렛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원도시재단은 매년 시민 접근성이 높은 주요 장소에서 ‘썸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소비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착한 소비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넷마블이 ‘게임스컴 2025’ 전야제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트레일러가 공개 3일 만에 325만 조회를 돌파했다. 주요 콘텐츠와 CBT 모집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달 1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트레일러는 공개 3일 만에 한국 12만, 일본 157만, 서구권 156만 등 총 325만 조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다양한 영웅을 활용한 전투, 공중 탈 것 등 주요 콘텐츠가 담겼다. 동시에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모집 소식도 공개돼 글로벌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과 CBT 참가 신청이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오는 9월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시연 빌드를 선보인다. 현장 이벤트도 마련해 일본 현지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우리은행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디지털 생활금융 강화에 나섰다. 2일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Npay)와 함께 선착순 30만 명에게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Npay 선불충전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전용 계좌로, 간편 개설, 높은 금리, 실시간 결제 연동, 포인트 적립 기능을 갖췄다. 계좌 개설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검색하거나 Npay 앱 내 가입 배너, ‘머니통장’ 아이콘을 통해 가능하다.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가 제공되고,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선착순 20만 명은 연 4.5% 금리 혜택의 ‘Npay 우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적금 가입 고객은 납입 회차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박용진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부부장은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플랫폼·결제·저축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전용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협업을 확대해 생활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