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흐림동두천 25.7℃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1℃
  • 구름많음대전 26.4℃
  • 맑음대구 26.4℃
  • 맑음울산 26.4℃
  • 흐림광주 26.4℃
  • 맑음부산 28.7℃
  • 구름조금고창 25.4℃
  • 맑음제주 27.5℃
  • 흐림강화 25.4℃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3.7℃
  • 맑음강진군 25.2℃
  • 맑음경주시 25.2℃
  • 맑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주말 道전역 ‘불볕더위’ 피서객 붐벼

해수욕장 앞당겨 개장도

휴일인 3일, 도 전역의 기온이 섭씨 27~30를 보이며 때 이른 불볕 더위를 보였다.

수원 29도, 양평 30도, 동두천 29도 등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았다.

마치 ‘복중’ 한 여름 무더위를 방불케하자 시민들은 산과 물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

야외 수영장도 한달여 빨리 개장, 어린 꼬마들의 더위를 달래주었다.

해수 온도까지 동반 상승하자 일부 서해 남해 해수욕장도 20여일 앞당겨 개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개장한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는 무려 8천여명이 몰려 한 여름 해변인양 착각이 들 정도였다. 대형마트들도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서둘러 여름 상품들을 내놓았다. 빙과·음료·선그라스·선풍기 등 여름 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려 오랜만에 시장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선글라스와 샌들과 슬리퍼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대표적 여름상품인 선풍기 판매도 급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앞으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여름 상품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가 되자 서울을 벗어났던 차량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4만3천대 가량이 서울로 돌아왔으며 16만대 이상이 추가로 귀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