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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업계 희비 교차

유원지·해수욕장 인파 북적… 음식점 손님 발길 뚝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로 업계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7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1도의 불볕 더위를 기록하자 도내 유원지와 해수욕장은 때이른 피서 인파로 종일 붐볐다.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이날 올들어 최대인 1만6천여명의 가족 및 연인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렸고 용인 에버랜드에도 2만여명이 입장해 때이른 한 여름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화성 포구축제’가 열린 화성시 궁평항에는 7천여명이 찾았고,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리 해수욕장에도 6천여명의 피서 인파가 몰려 갯벌 체험과 물놀이를 즐겼다.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도 행락객 3천여명이 몰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유람선을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빙과류를 납품하는 업체들도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에 3~4% 가량 늘어난 주문량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반면 무더위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곳도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찜요리 전문점인 G음식점은 “더워진 날씨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무더위에 맞춰 알맞는 여름 메뉴를 개발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할인마트에서도 썬글라스와 샌들, 슬피퍼 등은 많이 판매되는 반면에 침구류와 양말, 운동화 등의 판매는 예년보다 저조해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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