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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훔치고 주인 둔기로 때려 살해

추돌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고속도로 휴게소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진천군 중부고속도로에서 30대 남자가 다른 사람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다 추돌사고를 낸 뒤 피해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남자가 몰던 쏘나타 차량 소유주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인근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2시40분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30대 후반의 남자가 자신이 몰던 쏘나타승용차로 카렌스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갓길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카렌스승용차 탑승자 2명을 둔기로 때리고 카렌스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이 남자가 갓길에 두고 간 쏘나타승용차 차주 정모(32.평택시)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서 이날 오전 7시20분쯤 안성시 원곡면 안성휴게소 뒤편 농로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정씨를 발견했다.

당시 정씨는 농로 위에 세워져 있던 김모(39)씨 소유의 뉴EF쏘나타승용차 밑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휴대전화는 발견됐지만 지갑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남자가 정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 발견장소에 있던 뉴EF쏘나타승용차 소유주 김씨와 추돌사고 피해자, 숨진 정씨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경찰은 또 키 175㎝에 갸름한 얼굴형인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카렌스승용차를 긴급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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