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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제발 빨리 해결됐으면…

한국인 봉사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지 17일로 한달째를 맞았다.

그 동안 23명의 피랍자 중 2명이 희생됐고 2명이 석방됐지만 아직도 19명은 인질상태에서 풀려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긴박한 상황에 빠져 있던 가족들은 사태 초기에 비해 많이 안정된 모습이다. 지난 13일 여성 인질 2명이 우선 석방되면서 가족들은 어느 때보다 우리 정부와 탈레반의 직접협상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 되고 협상이 진전기미를 보이면서 직장을 가진 가족은 한 쪽으로 제쳐뒀던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등 ‘비상상태’를 벗어나 한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사태 직후 충격으로 입원했던 일부 부모도 지금은 퇴원한 상태에서 오히려 다른 피랍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여유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 석방을 호소하기 위해 이슬람권 국가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는 가족들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을 방문해 호소문과 장미꽃 19송이를 전달하고 피랍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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