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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자 전원 석방보도 가족들 한때 희망적 예의주시

아프간 피랍사태 39일째이자 일부 외신을 통해 ‘탈레반이 19명 인질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26일 피랍자 가족들은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기대감 속에 차분하게 후속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쯤 AIP의 ‘전원 석방 합의’ 보도가 나가자 한때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뻐했던 가족들은 곧이어 정부가 ‘공식 합의된 바 없다’고 부인하자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일단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보고 휴일인 26일에도 성남시 분당 가족모임 사무실에 모여 희망적인 분위기 속에 후속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족들은 전날 저녁 정부의 부인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자정까지 가족모임 사무실에 남아 추가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며, 휴일인 26일에도 20명 가까이 나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정훈 가족모임 부대표는 “‘전원석방’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로부터는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라면서도 “하지만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가고 있어 가족들이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가족 모임 관계자도 “가족들이 잇단 오보 소동을 겪어온 터라 반신반의 하면서도 처음으로 제기된 ‘전원 석방설’에 기대를 걸고 후속 보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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