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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14% “성매매 해봤다”

보건복지부 464명 조사… 가정문제 등 근본해결 시급

가출을 해 노숙을 하는 청소년들이 술집과 단란주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성매매에 무방비 노출돼 있으며 가출청소년 중 14%가 성매매 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전국 34개 청소년 쉼터에 거주하는 464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 가량인 46명이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고 이중 여성이 42명으로 전체 여성가출노숙청소년의 14%나 됐다.

가출 후 아르바이트 유형으로는 6.8%인 18명이 술집이나 단란주점에서 일했다고 답했고 성매매 아르바이트 경험도 3%인 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병에 걸린 경험도 7.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노숙청소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커피숍 아르바이트 16.3%, 신문·전단지 배포 15.6%, 편의점·패스트프드 14.8%, 주유소 11.4% 등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대부분 가출 청소년들은 가족의 문제 때문에 가출을 하고 있으며 이같은 문제들을 다시 겪게 될까봐 돌아가지 않는다”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가출청소년들의 가정 개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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