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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최고 경기도 검거율은 최하위

전국 사고 중 27.7%차지…유기준의원 “단속급감” 지적

경기지역의 뺑소니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면 뺑소니 사고 검거율을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유기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경찰청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4천15건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1만4천480건 중 27.7%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뺑소니 사고에 대한 검거율은 69.7%로 전북경찰청(6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연천경찰서의 검거율은 14.3%에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2004년 사망자 78명과 부상자 6천325명, 2005년 사망자 78명과 부상자 5천914명, 지난 해 사망자 68명과 부상자 6천456명으로 나타났다.

유기준 의원은 “이렇게 뺑소니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검거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경기경찰청 관내에서 음주사고가 2004년 5천757건에서 2005년 6천307건, 지난 해 7천185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음주단속은 2004년 9만4천463건에서 2005년 7만971건, 지난 해 6만4천4건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무면허운전에 대한 단속도 2004년 2만4천284건에서 2005년 1만8천766건, 지난 해 1만4천479건 등 매년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뺑소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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