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예쁜 우산을 들고 거리를 천천히 걷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아트뮤(www.artmu.co.kr)’를 운영하는 베어월즈코리아는 레인보우와 업무제휴를 맺고 ‘명화우산’을 출시했다. 유명 화가의 작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명화우산은 우중충한 장마 속에서 기분 전환이 될 패션 아이템. 국내 수공예로 제작된 ‘명화우산’은 고흐, 클림트, 모네 등 잘 알려진 명화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장우산 5종, 5단우산 5종, 이중장우산 5종 모두 15종이다. 무광코팅의 세련된 나무손잡이, 가벼운 무게까지 국내수공예로 제작된 우산의 가격은 3만원대로 VIP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고급스럽다. 또 내가 디자인하는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맞춤우산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도 동시 진행 중이다. 베어월즈코리아의 우석기 대표는 “거의 매일 우산을 써야하는 장마철 우산을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겟 스마트 출연: 스티브 카렐, 앤 해서웨이 ‘에반 올마이티’에서 진지하게 노아의 방주를 만들던 스티브 카렐이 거침없이 웃음폭탄을 떨어뜨린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앤 해서웨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영화의 묘미 중 하나. 비밀정보기관 컨트롤은 악의 집단 카오스의 음모로 모든 요원들의 정체가 발각된다. 컨트롤은 사무요원 ‘맥스웰 스마트’과 성형수술을 받아 미녀요원으로 거듭난 ‘에이전트99’를 작전에 투입하는데…. 둠스데이-지구 최후의 날 출연: 로나 미트라, 밥 호스킨스 전세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정부는 그 곳을 위험지역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통행 금지를 목적으로 아무도 침입할 수 없는 격리지역으로 만든다. 하지만 런던에서는 바이러스가 다시 발생하고 격리지역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여전사 이든과 최강의 멤버들이 투입된다. 과연 이들은 살아서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21 출연: 짐 스터게스, 케빈 스페이시 MIT 천재들의 블랙잭 향연. 똑똑한 캐릭터와 똑똑한 스텝이 만났다는 찬사를 듣고 있
‘터럭 한 올이라도 틀리면 그 사람이 아니다(一毫不似 便是他人)’ 조선시대 화원들은 주어진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인간적 면모와 기품을 표현하는데 뛰어났다. 조상을 공경하고 추모하며 숭모사상에 뿌리를 두고 발전해 온 초상화. 정몽주, 황희, 이덕형, 홍봉한 등 30여명의 역사 속 인물들을 초상화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박물관은 21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조선시대 초상화 특별전, ‘초상, 영원을 그리다’전을 개최한다. 약 50여점의 초상화와 영정함 등 관련 유물들이 출품돼 관객들에게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도입부에서는 초상화의 정의와 종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어서 박물관 소장 초상화인 공신상과 사대부상들과 함께 현대의 모사본을 비교 감상할 수 있고 초상화와 함께 편지와 공신교서 등 관련문서, 영정보관함, 방습재로 쓴 향 등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상화의 뒷면에 색을 칠하는 배채법(背彩法) 등 조선시대의 화원들이 초상화를 그렸던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공신들과 사대부들의 영정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1555(명종 10)년에 이모된 것으로 추정된
‘분칠한 얇은 표피로 물 많은 속살을 감싸고 작은 스침에도 상처를 남기는 가녀림 속에 커다랗고 견고한 주름투성이의 씨앗이 꼭 꼭 숨어있다’ 무엇에 대한 사유일까? 단단하지 못한 외연, 속을 가르자마자 단물을 뚝뚝 흘리는 습성. 시간의 경과를 두고보지 못하고 쉽게 멍들어버리는 속내. 추억까지 온통 취하게 만들어버릴 단단한 씨앗. 투박한 갑옷을 벗으면 드러나는 하얗고 여린 속살…. 우리는 감추는 것과 드러내는 것에 유연한 이것의 이름을 ‘복·숭·아’라 부른다.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작가 배산빈의 ‘복숭아’전은 사랑스런 전시회가 될 듯하다. 이번 전시회는 보송보송한 솜털이 곧 살갗을 간지럽힐 것만같은 복숭아를 유화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작가는 기하학적인 선들과 화면의 분할, 사람의 손가락, 나비 등을 화면에 배치해 주제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또 투명 폴리코트로 작품에 투명함을 준 것은 눈을 통해 미각의 자극을 더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이 밖에 스티로폼을 조약돌 형태로 만들고 복숭아를 그려 화면에 부착시키는 방법은 조명과 시선의 변화에 따른 입체감을 더하기도 하며, 밑색을 우레탄 페인트로 덮었다가 벗겨내
2007년 말 현재 경기도 청소년인구(9~24세)는 약 246만명.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등의 원인으로 청소년들의 성장환경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현실을 반영한 도 청소년 정책’을 반영하겠다” 이 같은 취지에서 도내 정책의 가이드라인 구성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원장 박숙자)이 지난 17일 마련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그것이다. 이 토론회는 2009에서 2013년까지 도내 청소년 정책의 기본틀이 될 수요자 맞춤형 정책 입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다. 특히 패널들은 ▲교육환경 열악에 따른 성장환경 악화 ▲전국 최대 다문화 가정 보유 불구 정책지원 미흡 ▲인터넷 중독, 유해업소 과다 보유 등 현안 문제를 정책입안의 최대 중점사항으로 지적했다. 도가족여성개발원은 ‘도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의 구조와 정책추진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청소년 CHEER UP Plan’이라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청소년 생활역량 강화’, ‘지역사회 청소년 복지 향상’, ‘청소년 친화적 지역사회
나무가 흔들리면 숲이 울린다. 바람의 사연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여린 이파리들의 공명은 숲속에 서있는 이들을 그리움의 자리로 되돌려 놓는 힘이 있다. 작은 나무의 어깨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것은 숲이다. ‘숲에 앉은 새가 나뭇잎을 부르며 노래하듯’ 힘내라고 속삭여주는 세상의 모든 것들…. 안양 롯데화랑은 17일부터 23일까지 ‘울림-그리움, 박병훈’전을 연다. 소소한 사연들이 가득한 숲, 세상, 나무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 작가 박병훈은 그 깊은 뿌리로 스스로를 지탱하는 몸, ‘나무’와 ‘나무를 흔드는 세상’에 귀 기울이는 듯 하다. 그는 사람과 사람들이 마주하고 있는 세상의 울림을 그림으로 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계절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감성적인 풍경들을 선보인다. 구상과 추상을 탁월하게 융화시키고 색감을 절묘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익숙한 풍경에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작가는 늘 가까이 있지만 지나치고 말았던 작은 소리들에 귀 기울인다. 자연의 아름다움, 인간의 따뜻한 품성을 들으려 한다.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그리움의 대상, 숲과 나무를 마음의 원형으로 삼고 정체성을 찾기 위해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나는 것. 박 작가는 “오솔길 사이 포플러 나무는
어제도 오늘도 뜨거운 날의 연속이다. 강렬한 햇살과 무더위에 큰 빛을 발하는 것은 노릇하게 잘 익은 피부(?) 여성들 못지않게 노출을 선보이는 남성들에게도 고운 피부를 가꾸는 노하우가 있다는데…. 여름철은 일 년 중 자외선 수치가 가장 높은 계절이므로 더욱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가 5배 정도 활발하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면 피부노화로 연결되기 쉽다. 코리아나(http://www.coreana.co.kr)에서는 강렬한 햇살과 무더위에도 건강하고 상쾌한 남성 피부로 가꾸는 올바른 피부 관리법과 화장품 사용법을 전한다. ◇아직도 비누와 물만으로 세수한다? 남성도 세안할 때 폼 클렌징을 꼭 사용하자. 긴 외부 활동으로 피부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 사계절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하는 것은 물과 비누만으로 부족하다. 또 폼 클렌징을 사용한면 확실한 피지 제거와 면도 후 촉촉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피지선의 활동은 10%씩 증가해 평균 80%가량 피지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여름철엔 세안을 자주해서 과다하게 배출된 땀과 피지, 노폐물을 수시로 제거해주는 것이 피부를
최근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은 어깨와 등을 시원하게 드러내거나 맨발에 샌들을 신는 등 여름 패션을 만끽하고 있다. 자칫 준비 없는 노출은 섹시함보다는 오히려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이제 노출 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때. 올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당한 노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디 제품들을 소개한다. ◇천연 진주 추출물로 피부를 실크처럼= 여름철 민소매를 입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연히 가장 신경쓰이는 곳은 겨드랑이. 소매 밑으로 땀얼룩이 남아있으면 보는 사람도 민망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를 대비한 데오드란트는 땀발생을 억제하고 땀냄새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펄앤뷰티’는 AHC(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aluminum chlorohydrate) 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땀구멍을 일시적으로 막아 땀분비 자체를 조절해준다. 또 천연 진주 추출물이 함유돼 잦은 쉐이빙(제모)으로 거칠어진 겨드랑이 피부를 실크 같이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꿔 준다. ◇유기농 꿀성분으로 매끄러운 팔꿈치와 무릎을= 평소 꾸준히 신경을 쓰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팔꿈치와 무릎이다. 팔꿈치와 무릎은 평소에 건조하기 쉽고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온라인몰은 다양한 여름슈즈 기획전을 진행하고 최신 유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신상샌들 여름초대 특가전’을 열고 감각적 스타일의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23일까지 ‘솔로이스트 Brand Sale’전을 열고 여름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이다. 또 26일까지 ‘금강/랜드로바 AQUA SUMMER FAIR’기획전을 열고 여름슈즈를 최고 46% 할인판매 한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썸머 샌들/ 잇백 풀 코디 퀸카를 찾아라’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샌들과 슬리퍼 종류를 선보인다. 블루에이드의 케네스 에나멜 벨트 슬리퍼(1만4천800원)는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에나멜 슬리퍼로 정장 스커트와도 무난하게 어울려 오피스룩으로 연출하기도 좋다. 스위티컬러 에나멜 웨지샌들(2만3천원)은 스타일을 살리면서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아이템. 산뜻한 컬러가 돋보여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2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16일까지 미소페, 소다, 세라 등 유명 슈즈브랜드가 참여한 ‘슈즈인더시티’를 진행한다. 올 여름 유행 샌들을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15일까지 작가 ‘김진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붓자국의 나타남과 사라짐, 형상과 여백의 만남을 보여주는 유화 30여점이 전시된다. ‘꽃으로부터’ 들려오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열한번째 개인전. 김 작가는 꽃을 대상으로 탐구와 실험을 통해 그만의 작품세계를 형성해 나간다. 그는 극단적인 생략을 사용해 압축된 형태로 구성된 화면 위에 야생의 꽃을 그려낸다. 자연을 담은 꽃과 비정형적인 공간의 살아있는 호흡을 느낄 수 있다. 미술 평론가 이은수는 그의 작품을 “시간의 리듬을 느끼듯 율동하다가 소진되어 자취를 감추고, 느린 템포로 시작되는 하나의 소곡집 같다”며 “세밀한 꽃의 이미지는 화면에서 울림이 되고 생명체가 되어 팽팽한 긴장감을 내뿜는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강렬한 색감과 형태, 공간의 호흡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문의:032-430-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