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설 베스트 2007 김민정 외|한단설|234쪽|8천원. 그는 2003년 4월25일 태어났다. 그의 친구는 모두 5천261명에 달한다. 그의 모습은 ‘컴’상의 모니터를 통해 드러나고, 얼굴없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글이 늘 넘쳐난다. 바로 ‘한페이지 단편소설’(http://www.1pagestory.com)의 다른 모습이다. 회원수 5천261명, 단편소설 9천587편, 서포터즈 108명, 만든 종이책 9종, 만든 eBOOK 19종, 기증한 도서 115권 등등. 한페이지 단편소설의 이력서 뒤에는 창작의 열정과 세상에 대한 사유, 사람과 사람을 향한 관심이 하나로 펼쳐진다. 각자의 길과 마음 속 사연을 펴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소설을 취미 삼은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들이 A4 한 페이지를 신나는 놀이터 삼는 곳. 한페이지 단편소설 당선 작가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쓴 작품들을 묶은 책 ‘한단설 베스트2007’이 출간됐다. A4 한 페이지 분량(약 2000자)의 단편소설을 투고 받아 당선작 100편이 모일 때 마다 제작하는 작품집이다. ‘한단설 베스트 2007’은 이혜진 외 모두 38명의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그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 주석원|씨앗을 뿌리는 사람|352쪽 1만6천800원. 우유를 잘 마시는 사람과 마시기만 하면 배가 스르륵 아픈 사람, 땀이 많이 나야 건강한 이가 있는가 하면 땀이 없어야 건강한 이, 그 좋다는 인삼이나 녹용도 오히려 해가 되는 이가 있다는데…. 도데체 나는 왜 이럴까? 혹시 체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내 몸의 독특한 장부 대소 구조, 이 선천적 불균형의 구조가 바로 체질이다.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과 태음인·소양인·소음인 네 가지로 분류한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웰빙 시대에 화두로 떠올랐던 적이 있다. 오장육부의 허와 실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체질적 차이를 감안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적용한다는 것. 1960년대에 유사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더욱 정밀하게 발전시켜 8체질 의학을 만든 사람이 권도원 선생이다. 그는 자기 몸에 대한 치열한 경험과 다양한 임상 치료 분석을 통해 이제마 선생의 논의를 몸 안 5장5부 전체에 적용시켜 여덟 가지 체질로 구체화 하고 이에 따른 독자적인 침법과 한약체계를 확립했다. 이 이론을 주석원 원장이 명쾌하게 풀어낸 책,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인 체질을 분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가 주를 이뤘던 작년에 이어 자기계발 열풍은 가라앉을 줄 모른다. 또 홈쇼핑·방문을 통한 전집 판매 등의 확대로 아동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인터파크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10곳의 도서판매 부수를 집계한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시크릿(살림Biz)’이 7주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 삶의 모든 성공은 ‘비밀’을 적용하는 법을 안 덕분이었다’는 메가셀러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저자 잭 캔필드가 말한 그 ‘비밀’은 어떤 것일까? 또 ‘마시멜로 이야기’의 후속편인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한국경제신문)’가 5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화성시 태안읍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 화성실습장. 이곳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120여명의 수강생과 교수진이 봄햇살 가득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뜻깊은 작품전을 오는 2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문봉선, 김찬일, 김승연 등 디자인교육원의 교수진 지도교수 10명의 작품을 비롯해 미술실기전문과정 및 미술실기과정생 120여명의 동양화, 회화, 서예, 소묘, 수채화, 유화 등의 작품 125여점이 전시된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전시회는 화성실습장에서만 열만큼 그 실력과 수강생들의 노력, 교수진의 정성이 담긴 자리로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술실기 전문과정에 수강중인 김민자씨 ‘계류’(92×73㎝ 한지.먹.채색, 2007), 원경숙씨의 ‘옛이야기’(60×90㎝ 한지에 수묵, 2007), 최평길씨의 ‘향수’(66×35.5㎝ 한지에 수묵담채, 2007)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수진들도 수강생과 함께 다수의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은 오는 23일까지 ‘예비대학생을 위한 교양 미술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총 5일 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2시간) 진행되며 미술에 대한 기초적 이론과 전시 작품에 대한 해설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기획자의 전시기획 의도와 전시장에서의 작품 해설과 각 주제별로 강사를 선정, 청소년 눈높이에 맞췄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덕수궁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중인 ‘최영림·무나카타 시코’전을 통해 사제지간인 두 작가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껴보고 한국 미술과 일본 미술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서적인 공부방식을 탈피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하는 시각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접수는 선착순 40명 마감이며 홈페이지(www.moca.go.kr.deoksugung_2007.jsp)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mi9489@moca.go.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022-0613.
21세기수원만들기협의회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21일 수원 금호동 호매실중학교 운동장에서 ‘정월대보름 칠보산 달집축제’를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의 전통문화마당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체육진흥회, 금호동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동 단위 많은 단체들이 준비했다. 이번 달집축제는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쥐불깡통만들기, 달집만들기,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등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다. 또 한해의 모든 액을 막고 무병장수와 복을 비는 비나리, 달을 보며 새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고사,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태권무격파시범 등이 마련돼 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놀거리와 볼거리 등을 통해 가족, 마을주민과 어우러져 새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유익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슬기샘도서관은 27일부터 독서동아리 ‘책은 나의 친구’ 1기 회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책은 나의 친구’ 동아리는 책을 매개로 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중학생의 독서능력 향상 지원 목적으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초등 1학년~6학년 각 학년 당 10명, 중학생은 20명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전 9시부터 슬기샘도서관 홈페이지(http://skid.suwonlib.go.kr)를 이용하면 된다. 또 자라나는 어린이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20세 이상 수원시민이며 봉사 내용은 도서관 홍보활동, 대출·반납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보조 등이다. 활동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1회 2시간 이상이다. 접수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031-228-4791
이른 봄햇살 따사로운 수원미술전시관. 이곳에 수원 창용중학교 교사들을 주축으로 한 화우회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창용중 교사 화우회’전. 매년 1회씩 열어온 전시회가 벌써 스물세번째. 제1전시실을 수놓았던 이번 전시는 18일 막을 내린다. 벌써 한발 다가선 졸업시즌에 맞춰 선생님들의 가슴에 아쉬움이 남을지 새 희망을 열어갈는지…. 지난 1년간 교정에서의 추억들, 생활의 단편들, 자연 그리고 제자들을 향한 끈끈한 사랑을 화폭에 담았다. 김현주, 이윤자, 이정원 교사 등 모두 13명이 작품 23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지난 1년간의 계절과 풍경을 고스란히 되돌려 놓은 듯 그대로다. 그림들은 제자들에 대한 넉넉한 애정처럼, 따스한 기운을 머금은 목련꽃처럼 봄기운이 넘친다. 이윤자 교사의 ‘도림리-산수유마을’은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화사한 꽃을 피운다는 산수유를 화폭에 곱게 담은 작품. 그의 작품은 겨울을 끌어안고 있는 2월에 봄을 부르는 신호처럼 밝고 선명하다. 이정원 교사는 ‘산책’이란 쌍둥이 작품을 내놓았다. 계절, 길, 자연에 집중한 똑같은 풍경의 작품
2D, 3D 뭐가 다를까? 안양 롯데화랑이 오는 21일까지 여는 ‘애니메이션 탐험’전은 이 차이를 확연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청강문화산업대학 CCRC(Chungkang Creative Research Center)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작품과 이미지 30여점을 선보인다. 2D와 3D는 각각의 선과 색감 등이 입체감을 표현해내며 별도의 면적이 존재한다. 이 속에는 부자연스러움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그 표현상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보는 재미도 있다. 그 중 ‘미미와 다다의 미술탐험대(TV판)’, ‘물고기옷’, ‘춤추는 꼬마 감자’ 등 3작품이 주요작품이다. 홍인표, 김윤경 감독의 ‘미미와 다다의 미술탐험대(2007)’는 디지털 컷아웃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작년 KBS1 어린이날과 추석에 특집으로 방영된 바 있다. 박물관을 찾은 미미와 다다, 박물관 경비원 쉑이 기괴한 모습을 한 Mr.달을 만나 도레미 경이 훔쳐간 에술품 아트멘탈을 되찾기 위해 초시공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이선주 감독의 ‘물고기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졸업 입학 시즌이 다가왔다. 부모는 더욱 고민스럽다. 일단 새출발하는 아이들에 마음에 쏙 들어야하고 선물로서 자격도 갖춰야 하며 성능은 최고, 디자인은 들고 다닐만 해야 한다. 졸업, 입학생들의 위시리스트 목록을 들여다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IT, 디지털 제품군. 최근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가 회원 3천1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받고 싶은 졸업선물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순이었다. 주 기능인 음악재생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갖춘 MP3, 젊은 시절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라는 의미의 디지털 카메라, 이제는 학습에 도움을 줌은 물론 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노트북까지…. 힘찬 출발에 응원이 될 선물, 받는 이들의 감각을 놓치지 않는 센스가 필요한 때다. ◇‘디카족’에게는 전문가용도 ‘맘에 쏙’ 학생들은 우선 젊음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가장 선호한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처럼 한 집에 하나가 아닌 나만의 카메라를 원하는 개성 넘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기에 요즘은 누구나 갖고 있는 콤팩트카메라보다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로 불리는 DSLR을 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