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한 힘을 갖고 있다. 때로는 그러한 상상력이 현실로 이뤄질 때 아이들의 용기는 배가 된다.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이 그렇다. 제목부터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꿈과 희망, 상상력까지 가득 담은 이 작품이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공연은 12, 13일 이틀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강당(아랑홀)에서 열린다. 마술이라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장르에 춤과 노래, 전통악기, 마임, 이야기를 촘촘하게 수놓은 듯한 새로운 장르 뮤지컬이다. 마술공장의 공장장은 다름 아닌 찰리아저씨다. 그의 꿈의 공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꼭 두 가지를 실행해야 한다. 우선 각자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꿈을 종이에 적는다. 춤과 노래를 부르며 마술열차에 탑승하면, 기다리던 꿈의 역으로 출발이다. 드디어 마술공장에 도착! 찰리아저씨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환영 마술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우며 환영공연을 시작한다. 마술공연으로 환영을 받았다면 다음은 더 신비한 공장들이 기다리고 있다. 찰리아저씨를 따라 마임공장과 엘리베이터 공장으로 이동! 찰리아저씨가 빈 통에 주문을 외운다. 주문을 외우는 찰리아저씨는 모든지
해를 거듭할수록 수원교구의 젊은 신자들은 줄고 있으나 교구의 중점 사목인 소공동체와 대사회 재가복지 사업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수원교구가 2005~2007년 3년간 사목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현황에 따르면, 성사 사목이 경우 2007년 12월 말 현재 미사참례율은 33.81%, 판공성사율은 40.79%, 세례율은 3.48%, 외짝세대율은 14.09%로 나타났다. 특징이라면 이 기간 판공성사율과 외짝세대율은 개선됐으나 미사참례율과 세례율은 악화됐다. 또 소공동체 사목의 경우 2007년 말 현재 매주 모임비율은 34.40%, 신자들의 반모임 참석율은 38.25%, 반장들의 면직율은 54.24%로 나타나 매주 모임 비율이 향상된 반면 반장 면직율은 증가세다. 청소년 사목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청소년 사목의 대표 지표인 주일학교 재적율의 경우 2007년 말 초등부 45.21%, 중등부 22.34%, 고등부 10.81%로 나타났다. 재적율은 2006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사회복음화 사목의 경우도 재가복지 서비스 대상 중 41.59%가 비신자였고, 사회복지기관은 노인복지관 38.54%, 어린이청소년복지관
‘불살이 바람개비 되어 춤춘다. 불살춤은 가마의 여신이 사기장에게 신내림을 하는 춤이다. 여신이 불살을 휘두르며 나비처럼 사뿐사뿐, 춤사위를 펼쳐 보인다. 나는 장작으로 장단을 맞춘다. 불살은 강한 회오리가 되어 가마칸을 휘감았다. 휘감은 불살이 크게 용솟음치고 춤사위는 점점 격렬해진다.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휘몰아치는 불살이 폭풍이 되어 바깥으로 뛰쳐나왔다. 나를 삼킬 듯이 날름거린다. 몸이 움찔해졌다. 질세라 사정없이 장작을 불통으로 던졌다. 뻥! 불살이 굴뚝 위로 치솟아 불기둥이 되었다. 불기둥이 밤하늘로 솟구쳤다.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예송(藝松)이 힘에 부칠때 7부 능선까지 박찰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반려자인 아내 조경래(50)씨 덕분이다. 아내가 아닌 동업자다. 예송(藝松)이 ‘원초적 재료로 세상을 빚는’ 도공이라면, 조 씨는 그 빚어진 도자판에다 목단이 피고 폭포수가 흐르는 자연을 조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신의 그릇’이란 이름으로 도예가 신한균씨가 펴낸 2권의 역사소설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대목은 책 1권에서 주인공 신석이 아버지로부터 “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장애친화적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진행 해온 ‘장애인 표준사업장 선정사업’이 도입 8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경영컨설팅과 세제혜택, 판로개척 등 실질적 경영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차명진(한·부천소사) 의원은 1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정감사에서 “2002~2009년까지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정해진 109개 업체 중 37곳(33.9%)이 선정 취소됐다”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경영 미숙과 외부 경제환경의 악화가 주원인이 됐다”고 질타했다. 차 의원은 “취소 사업체 37곳 중 27곳(73%)이 부도폐업, 담보 미제공 등 경영상의 이유였는데 이들 업체에 들어간 지원금 150여억 원의 손실도 불가피하게 됐다”면서 “공단은 장애인을 신규 고용하는 업체에는 고용인원에 따라 3억 원(10~15명)에서 최고 10억 원(31명 이상)까지 금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높은 사업 취소율로 볼 때, 지원금만으론 선정사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적극적인 경영 컨설팅과 세제 혜택,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총 칼 등 안전위해 물품의 반입량이 급증해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철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 김태원(한·고양덕양을) 의원이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올 8월까지 인천공항 검색에서 총기, 도검, 실탄 등 모두 379만5천522개의 안전위해 물품이 적발됐다. 2008년 127만9779개, 2009년 129만24개, 올 8월까지 122만5천719개로 안전위해 물품 반입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품목별로는 칼이 28만5천087(7.5%)개로 가장 많으며, 가위 9만4천885개, 장난감총 9천517개, 실탄 205개, 배터리 108개 등이다. 특히 실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실탄과 장난감총의 반입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등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가 하면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인들에게 실탄은 일종의 몸에 지니는 부적으로 소지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은 가방에 들어있는 실탄을 모르고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총기, 도검류, 실탄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은 만큼 검색시스템을 강화하고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반입금지 물품 등에 대한 홍보를
송영길 인천시장이 고위직공무원에 측근과 비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 김태원(한·고양덕양을)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송 시장은 취임 직후 자신의 정치적 동지로 알려진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비롯 김효석 비서실장 등 비서진 5명, 개방형 고위직 공무원에 윤관식 대변인을 임명했다. 또 최근에는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던 서해동(32)씨를 평가조정담당관(4급)에 임명하는가 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는 1차 공모에서 탈락한 이종철 전 감사원 심의실장,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에도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밖에 조직특보였던 이규생 씨를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임명했으며 송도테크노파크 원장에는 보좌관 출신을 선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무성하는 등 측근의 정실인사에 따른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 특히 송 시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대변인과 평가조정담당관의 자격기준과 임명과정이 적법하지 않다는 지적이 가장 많으며, 측근들이 간부로 유례없이 많이 기용되면서 공무원의 승진이 그만큼 힘들어졌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7월28일 개방형직위 공고를 하면서 인천시대변인의 응시자격 요건은 민간경력의 경우 ‘
경기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른 최근 3년간 대중교통 환승 손실 지원액이 무려 3천85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손실액 543억원에서 지난해 1천815억원으로 무려 3배 넘게 뛰어 경기도 재정악화를 부추기고 있다. 13일 국회 국토해양위 심재철(한·안양동안을) 의원이 밝힌 ‘수도권 통합요금제 손실보전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한데 이어 2008년 9월부터 시도 간 광역교통수단인 좌석(광역)버스, 2009년 10월에는 인천버스까지 통합환승할인제를 확대 시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운송기관들에게 지원하는 환승손실지원금도 크게 늘어 시행 초기인 2007년에는 543억원(버스 393억원, 전철 150억원), 2008년 1천500억원(버스 993억원, 전철 507억원), 지난해에는 1천854억원(1천245억원, 전철 5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손실에 따른 지원액이 무려 3천8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의 시행으로 인한 경기도의 예산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환승편의 증진은 국가와 지자체 공동의 책무인 만큼 이에 대한
경기지방경찰청의 구속영장 기각률이 해마다 증가해 인권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 김정권(한·김해갑) 의원이 경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장 기각률은 2003년 10.6%, 2004년 17.4%, 2005년 16.5%, 2006년 18.3%, 2007년 18.2%, 2008년 25.3%, 2009년 24.9%, 올해 8월말까지 23.1%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영장 기각률이 30%를 넘는 경기청 산하 경찰서는 과천 34.5%, 화성동부 34.1%, 연천 33.3%, 광명 30.8%, 구리 30.6%, 가평30.4% 등 6개에 이르고 있다. 김 의원은 “영장실질심사제도가 강화되면서 전국적으로 기각률이 다소 올랐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해 10개 중 3개 이상이 기각된다면 인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인권은 경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이며 영장 기각률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결국 피의자 인권에 대한 경기 경찰의 인식이 낮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해안선 조남분기점~비봉 16㎞와 영동선 마성~양지 12㎞ 구간이 지난 한해 평일에 가장 긴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나타났다. 또 주말에는 중부선 음성~호법분기점 33㎞와 경부선 안성분기점~천안분기점 32㎞ 구간이 가장 긴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해양위 심재철(한·안양동안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서행 및 상습지정체 발생구간’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으로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총 192㎞(상시 63㎞, 주말 129㎞)로 고속도로 총 길이 3천514㎞의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지정체 구간 216㎞(상시 74㎞, 주말 142㎞)였던 것과 비교할 때 고작 24㎞ 정도 해소됐을 뿐이며, 개선된 곳은 경부선 오산→안성(13㎞)와 경부선 서울→수원(11㎞) 등 고작 두 곳에 불과했다. 이밖에 연결로 및 접속부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경부선 판교나들목, 수원나들목, 영동선 월곶나들목, 서울외곽선 퇴계원나들목, 제2경인선 신천나들목, 경부선 양재나들목, 서울외곽선 송파나들목으로 6개 노선에 걸쳐 모두 7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 국민들로부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대북 보건의료 사업이 공식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신상진(한·성남중원) 의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부의 대북보건의료지원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평양 고려약제약공장과 고성 온정인민병원의 정부 지원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민간 차원의 의약품지급은 그나마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 예산으로 지원해온 유일한 이 의료사업이 중단된 채 1년 넘게 집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고려약제약공장은 북한의 한약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며, 온정인민병원은 환자의 진료와 치료, 예방사업까지 할 수 있는 북한에 몇 안된 현대식 병원으로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다. 하지만 이들 사업이 중단됨으로써 민간과 국제단체에 의한 의약품 지급 등 임시방편적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 정부 예산을 집행하는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집행율 저조원인과 관련한 신상진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2009년 4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2009년 5월 북한 핵실험 등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874호가 채택(2009. 6.13)된데다 북한 지원용 물자 반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