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스마트 리빙랩’ 수료식을 지난 10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3개월 간 리빙랩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스스로 해결단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또 ‘영종하늘도시 진로마트 일원의 교통분야 문제’를 주제로 개최된 여섯 차례의 워크숍과 선진지 답사를 통해 논의하고 고민한 아이디어을 종합해 전문가의 자문으로 개발한 ‘도시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하늘특공대’라는 웹 커뮤니티의 프로토 타입 시연 등이 진행됐다. 프로토 타입은 웹 커뮤니티 내 영종1동 질서모니터링을 위한 ‘주민캠페인’과 불법주정차 감소를 위한 ‘실시간으로 주차가능한 곳을 알려주는 주차맵’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공모한 ‘2020년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인천시 중구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스마트 시티 확산과 4차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번 스마트 리빙랩으로 도출한 프로토 타입을 더욱 구체화해 우리 구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인천시 동구는 지난 10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희망트리 점등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말까지 약 2개월 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트리 운영 기간 트리 주변 광장에는 개인 모금함(저금통) 배부를 통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이 전개되며 시민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접수를 위한 희망 우체통이 설치된다. 이날 관내 취약계층 및 노숙인들을 위한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연말연시 북광장이 희망과 나눔이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제철 등 각 기관과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의회가 취약계층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의회는 박영우 의원이 ‘동구 방역취약계층 방문방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247회 제2차 정례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동구에 거주하는 방역취약계층에 대한 방문방역 지원을 통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고 구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방역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신청 ▲방문방역기동반 편성 ▲장비 및 예산의 확보 등에 대한 규정을 담았다. 특히 지난 2일 열린 제1차 기획총무위원회에서 방문방역 신청대상에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타 지자체와 형평성을 유지할 것을 주문하는 수정안이 발의돼 8일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향신식물 및 향신료 가공품 111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향신식물은 음식에 첨가해 독특한 맛이나 향기를 더하기 위해 재배되는 작물로 허브류, 향신열매, 향신씨, 향신뿌리, 기타 향신식물로 나누어져 있고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건조 또는 분말 형태로 가공돼 향신료가공품으로도 판매된다. 현재 향신료 이용의 다양화, 음식의 세계화, 외식 산업 발전 등으로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있는 농약 이외에는 일률기준 0.01mg/kg을 적용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으로 향신식물의 부적합 빈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집중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온·오프라인 마켓과 관내 도매시장에서 향신식물 56건, 향신료가공품 55건을 검사한 결과 고수 등 허브류 12건이 부적합 판정됐다. 잔류허용기준이 초과된 품목은 ▲고수, 딜, 바질 각 3건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애플민트에서 각 1건으로 나타났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농산물 전량(42kg)을 폐기하고 관할 지자체에
인천시는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출범에 따라 10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9일까지 2년 간 과거사 문제 진실규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9일 개정·공포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활동이 재개되고, 진실규명 신청·접수 등 과거사 정리 업무도 본격 시작됐다. 진화위 재출범을 계기로 그간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던 형제복지원 사건, 선감학원 사건과 1기 위원회에서 미처 규명되지 못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에 대한 진실규명의 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진화위는 정부 어느부처에도 소속되지 않으며 장관급 위원장이 맡게 되는 완전히 독립된 기관이다. 최초 조사 개시일부터 3년 간 활동하며 진실규명 뿐만 아니라 화해 업무 등을 처리하게 된다. 과거사 정리대상 업무 중 개별법에 의해 설치된 다른 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사건 이외의 모든 사건을 담당한다. 진실규명의 범위는 ▲일제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독립운동 ▲②일제 강점기 이후 법 시행일까지 해외동포사 ▲1945년 8월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 시기 민간인 집단사망·상해
인천시 중구 삼목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9일 삼목항이 정부의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총 10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심사를 거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지역은 중구와 강화·옹진지역 총 12곳이 지난 9월 해수부에 신청했고 중구 삼목항을 포함해 강화 초지항, 옹진 서포리항 3곳이 선정됐다. 구는 국비 75억 원 등 총 사업비 107억 원을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주여건 개선에 들어가 202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통, 특화, 소프트웨어(SW)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공통사업으로는 ▲어항시설 확충 ▲어민작업장 마련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둔다. 특화사업은 ▲삼목항 보행자 길 정비▲내방객 쉼터 마련 ▲어판장 리모델링 등이며,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삼목항 투어프로그램(인천공항환승투어 연계)▲삼목항 지역특산품 도시락 사업 등 SW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삼대가 지키고 싶은 어촌'이라는 슬로건으로 어업인들의 생활터전을 확충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계, 방문객 수요 증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인천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조장환(53) 현대푸드 대표이사가 제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신임 원장은 파라다이스호텔, 송도 라마다호텔, 현대유람선 등 관광업계에 30여 년 간 종사하면서 선상 디너크루즈, 팔미도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관광객 유치 증가 성과를 다수 이뤄낸 바 있으며 창의적 발상과 강한 프로의식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한국 장애인협회 인천시지부 운영위원, 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인천관광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조장환 원장은 “화도진문화원이 동구의 문화 진흥과 전통의 계승·발전에 앞장서 기여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개원해 올해로 설립 4년을 맞은 화도진문화원은 그 동안 동구사 발간, 화도진음악회, 어린이 문화예술학교, 찾아가는 전통문화학교, 문학역사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동성애 조장 조례라는 논란이 제기됐던 ‘인천시 동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하 동구 인권조례)이 의회를 통과했다. 인천시 동구의회는 8일 열린 4차 본회의에서 동구 인권조례안이 총 인원 7명 중 찬성 4표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구가 인권에 관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소속 공무원들에게 인권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또 구는 인권보장과 증진을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은 때 아닌 ‘동성애’ 논란에 휘말렸다. 동성애에 관한 교육을 하는 게 주된 목표가 아니냐는 게 이유였다. 특히 지역 종교계와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했다. 지난 달 5일부터 온라인상으로 입법예고 된 뒤 600여 건의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이 중 대다수가 반대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정종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1일과 7일 직접 지역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설득을 벌이기도 했다. 가결이 이뤄진 이날도 일부 상임위원들이 반발하는 바람에 재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또 오전에는 ‘동구인권조례반대연합회’ 회원들이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연합
인천시가 발행하는 시 종합매거진 ‘굿모닝인천’이 4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체육부·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시상식에서 굿모닝인천이 ‘인쇄사보 공공 부문-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 홍보콘텐츠팀 정경숙 주무관이 개인상인 유공 부문 기획·홍보대상을 수상했다. 정 주무관은 지난 2007년 굿모닝인천 제작에 참여했고, 2018년부터 편집장을 맡아왔다.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은 “굿모닝인천은 매년 개편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독자서비스를 강화하고 편집에도 끊임없이 변화를 주는 등 개선노력이 돋보였다”며 “지자체는 물론이고 기업의 경우에도 4년 동안 내리 수상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인천은 올 초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와 젊은 층을 위한 영상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순부터 ‘인천명문교를 찾아서’, ‘정책만화’, ‘인천의 옛 지명’ 등을 신설하고 편집디자인을 바꾸는 등 개선 노력을 해왔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재밌게 전해드릴 수
제물포구락부의 새단장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15일 개막, 내년 2월28일까지 열린다. 인천시는 인천의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에서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물포구락부는 동남쪽 외부 전경을 가리고 있던 2층 가벽을 제거하고, 1901년 건축 당시 석벽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1층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등 새단장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일제 강점기 한국의 풍경과 인물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영국 출신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1946년 발간한 작품집 ‘올드 코리아, Old Korea’에 수록된 작품 등 40점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엘리자베스 키스 연구자이자 작품 수집가인 재미학자 송영달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 명예교수가 대부분의 작품을 초고화질로 디지털화해 소장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188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서 태어나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여행하며 수채화와 목판화로 작품 활동을 한 화가로, 특히 1919년 3월 언니 엘스펫과 함께 한국에 온 후로는 일제의 폭압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풍경과 인물에 매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