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26일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다른 보통 인부 단가에도 훨씬 못 미치는 78만원 수준에 불과한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와 대법원 업무보고에서 “비정규직인 청소용역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의 경우 우지기업주식회사와 청소용역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78만원 수준이고 이 중 여자 근로자들의 임금은 75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인천지방법원은 (주)대한에너지관리와 청소계약(2006년 기준)을 맺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기본급은 약70만원이며 식대·상여금·각종수당을 포함하고도 76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조사에 따르면 보통인부 단가는 시급 4천771원으로 주 40시간 근무인 경우, 월 99만7천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따라서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지방법원의 청소용역 근로자 월급여는 보통인부 단가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문 의원은 “법무부는 약 8%, 대법원은 약 10% 정도의 예산을 증액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용역업체에 대해 물가인상율 조차 반영하지 않고
경기도가 26일 확정 발표한 광교명품신도시 건설계획은 대한민국 신도시의 새로운 기준 마련과 세계적 명품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명품화’로 요약할 수 있다. 광교명품신도시는 도시 녹지비율이 41.4%고 1ha당 인구밀도가 68.7인으로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등 수도권 지역 어느 신도시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을 갖춘 자족형복합신도시다. 또한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지방공사 등이 참여하는 명실공히 지자체가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신도시다. 특히 20만평이 넘는 원천·신대 호수와 순환형 등산로, 한강까지 연결되는 30km이상의 광역 자전거도로 및 강남역까지 30분이 소요되는 신분당선연장선 전철과 국내 최초의 입체형 환승센터 등 명품적 요소를 충족시키는데 손색이 없다. ◇건설되는 지역과 규모= 수원시 이의, 원천, 우만동 및 용인시 상현. 영덕동 일대 341만평(11,282㎡)에 주택 3만1천세대, 인구 7만7천500명 규모로 조성되고,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광교 명품신도시의 일터전략은 산·학·연·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개발된다. 경관이 빼어난 호수주변
납 환경기준치의 300배 지하수도 PCE 8배 초과 매향리 사격장의 육상지역 납 오염도가 허용 기준치보다 10배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중금속 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갯벌지역의 경우 오염기준치는 없지만 실제 바닷물에 의한 오염물질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육지보다 심각한 중금속 오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희선(화성)의원은 25일 환노위가 국방부와 환경부를 대상으로 개최한 ‘주한미군반환기지 환경치유에 관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 의원은 “매향리 사격장의 경우 환경오염조사 기간을 2차례로, 조사지역도 확대하자는 해양수산부의 의견을 국방부가 환경조사의 시급성과 예산상의 문제점을 이유로 묵살했다”며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 치유의 담당기관으로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국방부의 태도를 강력 비난했다. 매향리 사격장의 육지와 섬의 경우 납은 환경기준치인 100mg/kg보다 무려 300배가 넘는 3천445mg/kg으로 나타났고, 카드늄도 기준치인 1.5mg/kg보다 3배 이상 많은 4.8mg/kg으로 나타났다. 갯벌이외 지역의 지하수오염도 지표인 TCE(트리클로로에틸렌),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도 각각
지난해 경기도 공기업특별회계중 고양관광문화단지조성, 판교테크노밸리사업의 불용률이 3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25일 ‘2006회계연도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기능별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해 특별회계 세출예산의 불용액은 예산현액 2조395억여원의 6.4%인 1천299억여원으로 이중 지급사유 미발생이 249억여원, 예산집행잔액 576억여원, 국고보조금 집행잔액 4억여원, 예비비잔액이 469억여원 등이다. 사안별 불용액 내역과 금액으로는 공기업이 총 1천256억원으로 이중 지급사유미발생이 249억여원, 예산집행잔액 537억여원, 예비비잔액이 469억여원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개발기금이 332억여원으로 지급사유미발생이 249억여원, 예산집행 잔액이 22억원, 예비비잔액 83억여원이다. 고양관광단지의 경우 예산집행 잔액이 16억여원이고 예비비잔액이 173억여원 등 총 190억여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의 불용총액은 733억여원으로 이중 예산집행 잔액이 520억여원이고 예비비잔액이 212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급여기금 등 5개 특별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제한경쟁방식으로 신입직원 2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약자이자 취업상의 불평등을 받고있는 장애인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줌으로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조금이나마 이행코자 마련됐다. 채용분야는 행정사무직과 기술직으로 연령은 20세에서 35세까지이지만, 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장애인 중중 해당자는 나이제한을 3세 연장, 그 외의 장애인 해당자는 2세를 각각 특별 연장해준다. 2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전문지식 보유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전공지식 테스트(주관식 논술형)로 진행된다. 권 사장은 “공사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과 도내 명품 신도시 개발 등 도정책수행기관으로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편견없이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직원채용시 불필요한 진입장벽을 없애고, 소외계층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220-3121~3125.
열린우리당 탈당파와 전직 경기도의원들이 잇따라 손학규 전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손 전 지사가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지지의사를 밝히는 인사들도 급격히 늘어나 급속한 세 확산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부겸 의원 등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7명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동참한 우리당 탈당 의원은 재선의 김부겸(군포), 안영근(인천 남을) 의원과 초선의 신학용(인천 계양갑), 조정식(시흥을), 한광원(인천 중·동·옹진), 김동철, 정봉주 의원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손 전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손 전 지사와 함께 다가오는 17대 대선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며 “손 전 지사는 선진국 도약, 한반도 평화,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개발독재와 유신세력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될 수는 없으며,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 지도자가 되기를 국민은 바란다. 많은 전문가와 양심세력들도 손 전 지사와 같은 지도자를 원하고
한나라당내 유력한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측이 경기지역 도의원 및 기초의원과 31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에 대한 물밑 세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 진영 모두 자신들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과반수를 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등에 따라 지지성향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전 시장측은 지난 14일 340명 규모의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와 위원을 선임한데 이어 늦어도 다음주중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31개 시·군 기초단체장과 483명의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조직책임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전 시장측은 이들중 최소한 6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전 시장측은 이들에 대한 조직책 임명이 마무리되는데로 세 확산에 나서 경기지역에서 확고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박 전 대표측도 전현직 국회의원과 일부 도의원들이 주축이 돼 철저하게 비공식 접촉을 통해 세력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이달 중순께 도의원 10여명을 특보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번주중 우선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
남양주지역 시정·환경감시단은 “명품도시 만들겠다던 말을 망각하고 폐기물도시로 만들려는 부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남양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폐기물을 은폐 축소하면 얻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며 “부시장은 이에대해 해명하고 물러나라”고 거듭 요구했다. 감사단 관계자들은 “불법 폐기물 은폐 축소는 ‘적법’이고 도의원과 개인간 싸움은 위법으로 치부하는 부시장은 즉각 사퇴하고 남양주시를 떠나라”며 “폐기물로 덮인 토지에서 자란 채소 맛이 어떠한지 부시장은 명쾌한 답변을 하라”고 몰아붙였다. 이들은 “불법 폐기물에 대한 은폐·축소 문제 등이 발생한 마당에 공직자로서 업무는 뒷전이고, 부시장 개인싸움에 사조직이 되어 놀아나고 있다”며 “공직자 협의회는 즉각 해체하고 시정 본연 업무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소시민은 담배꽁초 하나만 버려도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며 &ldq
지난해 단 한차례 회의조차 없어 관련 예산 불용 처리 1천370만원 예산 편성 ‘보상심의회’ 12년째 낮잠만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소속 74개의 각종 위원회 중 11개 위원회가 단 한차례의 회의도 열리지 않아 관련 예산을 불용 처리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위원회교육위원상해 등 보상심의회’의 경우 지난 95년 9월 설치 이후 단 한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위원회 중 가장 많은 예산인 1천37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박덕순(민·비례대표)의원은 도 교육청이 제출한 ‘경기도교육청 산하 각 위원회 현황 및 운영실태와 지원예산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현재 도 교육청에는 원어민운영교선정심사위원회 등을 포함한 27개를 제외한 47개의 위원회가 100만원에서 1천만원 이상까지 예산이 책정돼 있지만 대다수 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말 현재 불용처리한 위원회와 예산액으로는 경기도교육위원상해 등 보상심의위원회는 1천37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안건이 없어 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경기도교육규제완화위원회는 435만원이 불용 처리됐다. 시설공사관련부조리 및 부
경기도의회가 도 미술관 부실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경기도 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도 전에 난관에 봉착했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 등 47명이 발의한 도 미술관 부실시공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 건이 본회의에서 승인을 받았으나 핵심 관계자인 이종선 도 박물관장이 제출한 사직서가 지난 20일 전격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관장은 도 미술관 사업의 총괄책임 추진위원장으로 부실시공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사이나 진상조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민간인 신분이 된 것.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행정조사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가 전부다. 또한 500만원 과태료 조항도 질병이나 외유 등 불출석 사유를 제출할 경우 이에 해당하지 않아 강제출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민간인 신분인 이 전 관장이 불응할 경우 현재로서는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문수 지사는 행정사무조사 건이 통과된 다음날인 20일 이 전 관장의 사직서를 전격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철 위원장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