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케이팅 선수들의 세계신기록과 금빛메달 소식 획득 등 연일 낭보가 이어지면서 경기도내 스케이트장이 북새통이다. 특히 지난 24일 싱글 쇼트경기에 출전한 후 김연아 선수의 세계신기록 이후 도내 스케이트장에는 피겨 강습 문의방문과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김연아 선수의 국내 연습장인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의 경우 김연아 선수의 세계신기록 이후 전달 평균 3~4통의 불과한 피겨강습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10~15통 이상 급증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더욱 1000m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 효과로 스피드 스케이트 강습 문의도 전달 비해 10%이상 증가했다. 유앤아이센터 스케이트 코치 정영석(40)씨 “이번 김연아 선수와 이승훈 선수의 경기이후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스케이트에 대한 강습문의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제2의 김연아와 이승훈 선수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의 탑동아이스링크장의 경우도 동계올림픽 시작 이후 이용객이 전년 대비 20%이상 증가했으며, 김연아 선수와 이승훈 선수 경기이후에는 10개의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 예약이 마감 됐다. 이밖에도 안양
“고맙다 연아야! 사랑해 연아야!” 국민의 관심이 김연아에게 쏠린 24일. 이날 오후 1시쯤 피겨여왕 김연아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출전한 김연아는 2분 48초 동안 연기를 끝내고 78.50점을 받아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순간 도내에 TV와 스크린이 설치된 곳에서 경기를 숨죽여 시청하던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경기도청 신관 4층 대강당에선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모여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전에는 다문화 가정과 피겨스포츠 꿈나무 어린이 등과 함께 참여했다. 피겨꿈나무 김은수(중앙기독초교·12)양은 “연아 언니를 보니 꼭 멋진 피겨선수가 되야겠다”며 “운동이 힘들 때도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 연아 언니처럼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김연아의 선수의 모교인 군포 수리고도 축제의 현장이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 1천여명은 체육관과 교실에 모여 경기를 관람하며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마친 후 세계신기록이 발표 되자 숨죽여 경기를 지켜보던 후배들이 서로 부등껴 안으며 김연아 선수의
우리나라 전통적인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해 무탈을 기원하며 부럼에 외국산 수입 견과류가 한 몫을 차지하는 등 부럼의 종류도 변하고 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이면 땅콩과 호두 등 부럼을 먹었다. 시대가 지나면서 부스럼을 막겠다는 의미는 많이 사라졌지만 그 풍습만은 이어지고 있다. 부럼 깨기는 영양섭취가 부실한 옛날, 부스럼이나 종기가 나지 말라는 기원이 담긴 풍속이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영양과잉을 걱정할 정도인 요즘에는 그 본래적 의미보다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점차 변화되어 가는 추세다. 실제 백화점과 마트, 재래시장에서는 땅콩과 호두를 비롯해 아몬드,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등 우리 조상들은 들어보지도 못했을 견과류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수원 지동시장에는 정원대보름에 부럼을 준비하는 주부 최수녕(45·수원 구운동)씨는 “보름을 맞이해 부럼을 사려고 왔는데, 아이들이 아몬드를 너무 좋아해 땅콩과 함께 구매하려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풍경이었다. 수원 AK백화점과 북수원 홈플러스의 경우 역시 부럼세트(땅콩과 호두)를 판매하며, 한편으로 수입견과류 코너를 두어
수원시민의 쉼터로 각광받는 수원천이 지난 1월초 내린 폭설이후 천변에 쌓아둔 눈 더미들이 최근 풀린 날씨와 비 때문에 눈과 함께 쌓인 눈이 그대로 녹으면서 쓰레기와 악취를 풍기고 있고 있어 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 눈살을 더욱 찢푸리게 한다. 22일 장안구청과 수원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폭설때 내린 눈이 제대로 치우지 않아 수원천 지동교 아래에는 폭 10m에 높이 7m 정도 크기로 쓰레기와 뒤엉킨 눈 더미가 수원천 산책로 옆에 방치돼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또한 보훈교육원앞 수원천변 산책로 옆에도 가로폭 5m에 높이 4m 크기의 눈 더미가 쓰레기와 뒤엉킨 채 방치돼 있는 것을 비롯 수원천 곳곳에 쓰레기와 디엉킨 눈 더미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수원천변을 이용해 운동하는 김 모(45)씨는 “천변길로 운동하다가 보니 갑자기 새로 만든 조형물인 줄 알았다”며 “가까이 보니 쌓인 눈에 쓰레기와 흙과 먼지 등이 섞여서 볼 때마다 기분이 불쾌하다”고 말했다. 천변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 모(48·여)씨는 “폭설 내린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멀리서 보면 눈이지 흙더미 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욱 영상의 날씨와 비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송두표)은 22일부터 공익근무 요원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무수행자로서 책임의식과 기본역량을 갖추기 위해 경인공익근무요원교육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소양교육은 사회봉사분야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나, 2010년부터는 교육대상이 확대되어 모든 분야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과목은 공익근무요원의 기본임무 습득과 인성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대학교수 및 현장 전문가 등 우수한 전문강사에 의해 교육이 이루어진다. 한편 경인공익근무요원교육센터의 연간 교육인원은 전국 6개 교육센터의 계획인원 2만4천명의 19.5%에 해당되는 4천682명을 교육시키며 올해 12월17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1월초 폭설이후 눈이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찜질방과 숙박업소가 몰려든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이었다. 수원 인계동 한 유통회사에 근무하는 김현수(29)씨는 퇴근 길 무렵, 집에 가는 것을 포기했다. 이는 퇴근 전 인터넷 뉴스 기상예보에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적설량 2~7㎝이상 내린다는 대설 예비특보 때문이다. 이도 그럴 것이 지난달 4일 경기지역에 10㎝이상 내린 눈으로 인해 안양 집에서 수원 인계동 회사까지 6시간이나 걸려 출근 하였다. 이에 김 씨는 집이 먼 회사 남자동료 4명과 함께 회사업무를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인근 한 모텔로 들어갔다. 김씨는 “지난 폭설 때 너무 고생을 해, 집에 가는걸 포기하고 맘 편히 회사 근처 모델에서 동료들과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18일 수원지역 숙박과 목욕업계 등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귀가를 포기한 시민들이 급증하면서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수원시의 주요 상업지구와 주요 시내 숙박업소와 찜질방에는 평소 보다 최고 50%나 손님이 급증했다. 이날 인계동 M모텔의 경우 28개의 객실 중 평소 15개 정도 객실 손님이 있었지만, 모든 객실이 만실이었다. M모텔 업주
“군대갔다오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모두 가야 한다는 군대.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며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찾은 대학 교정은 복학생에게는 더 힘든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2년 동안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친 유상근(24)씨는 제대하자마자 정신없는 일과를 보내고 있다. 유 씨는 오전에 영어 학원에서 토익공부에 이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한다. 이어 오후에 학교도서관에서 자격증과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밤에는 호프집 알바를 하며 하루 하루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이는 전역 후 오른 등록금과 대학졸업조건 등이 더 까다로워지고 취업을 위한 학점관리와 스펙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주대 사회학과 3학년 복학을 준비 중인 유씨는 “군대를 제대하면 맘 편히 여행 좀 다녀오려고 했는데, 막상 나와 보니 군대 생활보다 더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유씨는 “군대갔다오면 경기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복학해 보니 등록금은 30만원이나 인상되고 경기는 물론, 취업에 학점관리까지 오히려 더 심해져 암울하다”고 덧붙쳐 말했다. 경기대에 재학 중인 김 모(25)씨의 상황 역시 비슷하다. 지난해 12월에
겨울철 영하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실내 공간에 장시간 생활하게 됨에 따라 나타나는 건조한 환경으로 난방병 환자가 급증, 일선 병·의원이 북적이고 있다. 특히 난방을 위해 대부분의 가정과 회사 등에서 창문을 밀폐한 채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감기증상과 두통 환자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17일 도내 병·의원과 환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감기증상과 두통과 피부가려움,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실제 설 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자가용으로 대구 고향집을 다녀온 수원에 사는 김영철(35)씨는 6시간의 귀성길 동안 히터를 틀고 운전을 한 후 갑자기 두통과 함께 안구건조증이 호소하면서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결과 난방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난방병은 겨울철 과도한 난방과 건조한 실내 환경 속에 장시간 있을 경우 발생되는 ‘밀폐건물증후군’의 일종으로 실내외 온도차에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으로 난방병은 주로 감기증상과 안구 건조나 두통, 피로감 등으로 나타난다. 수원 권선구 우리가정의학과 이권희원장는 “겨울철 추운날씨로 인해 지나친 난방온도를 설정해 오면서 실내 생활을 하다 보니,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감기증상과 더불어 두
병무청은 17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2010년도 징병검사를 전국 지방병무청별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징병검사 대상자는 만 19세가 되는 1991년 출생자와 그 이전 출생자중 징병검사 연기 사유가 해소된 자로 지난 해보다 2만3천여명이 늘어난 34만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징병검사는 지정된 일자 및 장소에서 받아야 하지만 본인이 직접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 실거주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병역면탈 범죄를 원천적으로 막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부응토록 평가기준도 강화됐다. 시력의 경우 근시는 기존 -10~-7디옵터까지 3급 판정을 받았으나 올해는 -12디옵터 미만을 3급으로 판정하게 되고 다방향성 견관절 불안정성도 재복원술후 완전탈구가 된 경우에만 5급(제2국민역) 판정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신체등위 4~6급 판정 대상자 중 과거 치료병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체등위 판정을 보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확인후 판정토록 신체등위 판정 보류제도도 도입됐다. 한편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 일정은 이 기간 동안 총 182회에 걸쳐 시행되며, 검사인원은 약 7만6천여명이다.
“도대체 언제 결혼하니?” 홍보회사에 근무하는 김설난(34·여)씨는 설 명절 전 수원의 한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해 등록한 계약서를 가지고 고향 집으로 향했다. 이는 이번 설에도 대전 고향집에 내려가 가족을 비롯하여 친척들에게 ‘언제 결혼하니?’라는 잔소리를 들을 것을 대비해 마련한 ‘고유지책’ 인 것이다. 그녀는 “매번 명절이 다가올 때 마다 가족과 친척들에게 받는 ‘결혼’ 스트레스를 피해 미리 준비한 결과”라고 말했다. 최근 결혼적령기를 넘긴 미혼남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명절인 설을 맞이하면서 결혼정보업체의 결혼상담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수원 지역 D결혼정보 회사는 30~40세 사이의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의 결혼상담문의 전화와 메일이 전달에 비해 30%이상 급증하면서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알아보고 싶다’는 내용의 문의가 매일 오고 있다. 이는 설 연휴에 결혼을 독촉하는 가족들의 눈총이 벌써부터 두려워진 노총각 및 골드미스들의 결혼 상담이 빗발치고 있다는게 업체 관계자 설명이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특히 명절을 기점으로 상담전화와 메일이 폭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가족에게 확인 시켜줄려고 등록계약서를 복사하고 담당매니저에게 등록 고객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