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아리’ 존치를 위해 독일 베를린 미테구로 떠난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이 한독 시민단체와 만남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인 더불어민주당 김용성(광명4)·김태형(화성5)·임창휘(광주2) 경기도의원은 최근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한정화 대표이사, 1세대 파독 간호사 김진향 씨 등 활동가들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코리아협의회 활동가들과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영구 보존·추가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소녀상 ‘아리’의 설치 배경을 전해 듣기도 했다. 한 대표이사는 “1970년대부터 재독한국인(在獨韓國人)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인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이 전개됐고 1990년 코리아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형 도의원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에 힘쓴 이들에 감사를 표한 뒤 “도의회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향 씨는 “일본군위안부가 세상에 알려진 1992년에 김복동 할머니의 한 맺힌 사연을 듣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전남 신안군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도했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포함한 50여 명의 민주당 도의원들은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김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한 민주당 도의원들은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영정 사진이 놓인 추모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생가터를 함께 둘러봤다. 끝으로 최 대표는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대통령님의 뜻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따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염종현 전 의장도 방명록에 ‘‘지방자치와 의회정치가 민주주의 골격이다’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번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의원들 간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김 전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 전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한 곳이다. 2000년 1월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23호로 지정된 김 전 대통령 생가는 지난달 전라남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3일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 상생을 통한 희망의 정치를 만드는 것이 민생을 위한 것”이라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37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경기도·도교육청 등 집행부와 도의회 여야 의원들에게 협력·소통으로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비록 논쟁으로 추경안 확정이 지연됐지만 여야 간 타협을 통해 결실을 맺게 돼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이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예산의 신속 투입을 당부했다. 또 추경안을 검증한 도의회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과 도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민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협치의 틀을 더욱 견고히 다져 도민의 애로와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2024년 동안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실을 맺기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고민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추경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통협력부대표단은 23일 경기도청 내 구내식당인 광교마루에서 ‘9월 정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소통협력부대표단은 최근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한 세부 추진상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채명(안양6) 도의회 민주당 소통협력수석은 “우리 후반기 대표단은 도청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도와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광교마루에서) 회의를 열었다”며 “오늘과 같이 발로 뛰는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옥순(비례) 도의회 민주당 소통협력부대표는 이날 광교마루 회의를 “의회와 도가 상하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로 변화하기 위한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상현(부천8) 소통협력부대표도 “부드럽고 열린 소통으로 진정한 협치를 구현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진형(화성7) 소통협력부대표도 도정 변화의 첫걸음으로 집행부도 ‘열린 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소통협력부대표단은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이채명, 김옥순, 이진형, 박상현 등 4명의 민주당 도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024년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국 총회’에서 KDLC 공동대표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최 대표를 비롯해 이날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김기현 민주당 경산시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공동대표에 선출됐고 박승원 광명시장이 상임대표에 뽑혔다. KDLC 공동대표는 상임대표 궐위시 상임대표의 임무를 대행하는 중앙위원회 위원이다. KDLC는 자치분권형 국가건설을 위해 민주당 소속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 일반회원 등으로 결성된 모임이다. 최 대표는 “획일화되고 중앙으로 권력이 집중된 지금의 체제로는 당면하고 있는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도하게 집중화돼 있는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시켜 지방자치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전했다. 또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동등한 힘을 갖고 함께 가야만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실행될 수 있다”며 “지방의회의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은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아리’의 존치를 위해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독일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문단은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소속인 김용성(광명4), 김태형(화성5), 임창휘(광주2·이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 베를린시·미테구 관계자를 비롯해 코리아협의회 등 시민단체 소속의 재외동포들과 만나 평화의 소녀상 ‘아리’를 존치해야 할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리’는 지난 2020년 9월 28일 ‘유럽 제1호’ 평화의 소녀상으로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시민들의 힘으로 세워졌지만 현재는 존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임창휘 도의원은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보편적 인권을 상징하는 기념비”라며 “지구상의 모든 갈등과 대립을 벗어나 평화적 세계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아리’는 존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형 도의원은 “1970년 빌리 브란드 서독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유대인 위령탑에서 무릎 사죄를 한 것처럼 독일은 과거 전쟁범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실천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23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구성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K-컬처밸리 사업의 협약 해제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특위는 구성일로부터 90일 동안 한시적으로 행정사무조사를 주관하게 되며 K-컬처밸리 유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실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특위 위원에는 고은정(고양10), 김동규(안산1), 김태희(안산2), 명재성(고양5), 이기형(김포4), 이진형(화성7), 황대호(수원3·이하 더불어민주당), 김영기(의왕1), 김완규(고양12), 백현종(구리1), 유영두(광주1), 유영일(안양5), 이상원(고양7), 이호동(수원8·이하 국민의힘) 등 도의원 14명이 선임됐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공연장과 복합공간 조성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와 사업시행
경기도의회가 23일 ‘원포인트’로 제378회 임시회를 열고 37조 원 대의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 올해 본예산에서 1조 534억 원(2.92%) 증액된 37조 1744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가결했다.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입비 반환금’과 ‘THE 경기패스’ 등 이번 추경 심사의 쟁점 예산 대부분은 도가 제출한 대로 처리됐다. 도의회는 K-컬처밸리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 원과 THE 경기패스 2024년도 5~12월분 사업비 685억 원을 도가 제출한 추경안 원안대로 증액했다. 또 도내 청소년 교통비 지원 대상 연령을 13~23세에서 6~18세로 조정하기 위한 사업 예산은 원안대로 155억 원을 증액했다. 도의회 상임위 예비 심사 단계에서 일부 삭감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개최 지원’ 비용 7억 1500만 원도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증액했다. 반면 경기북부청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RE100 달성’ 사업비 12억 원은 전액 삭감했다. 도의회는 해당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례
백현종(국힘·구리1)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경기도 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원활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신도시 건설사업 등으로 도내 국책사업의 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을 공동시행하는 GH의 부채 비율을 규제하는 것은 그들의 숨통을 조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GH는 과천과천, 하남교산 등 도내 3기 신도시 8곳의 개발사업 부지 매입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부채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00%대였던 GH 부채 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272.59%(13조 9478억 원)로 상승했고 2026년 334.70%(20조 6999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정부가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부채중점관리제도를 전면 개편, 부채규모 1000억 원 이상 또는 부채 비율 200% 이상인 기관의 ‘지방공사채 발행’ 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데 있다. 백 위원장은 이같은 정부 정책에 대해 “한쪽에서는 사업을 크게 벌여 놓고 다른 쪽에선 사업 진행을 제한하는 꼴”이라며 지방공공기관 부채중점관리제도가 중앙정
경기도의회와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은 20일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도의회는 법률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동국대 법무대학원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입법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도의회 김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유영일(국힘·안양5)·이한국(국힘·파주4) 의원 등을 포함해 동국대 법무대학원 임규철 원장, 김광호 전 법과대학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 의장과 임 원장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한 뒤 이를 교환하며 양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사항은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한 상호 협력 증진 ▲상호 현안 사항 및 시책 등 자문 지원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활동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도의원이나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동국대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에 지원할 경우 수업료의 3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법무대학원 측은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필요시 의정활동에 적합한 세부사항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도의회와 동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