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6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에게 일정 소득을 지급해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인데, 지급 대상은 ‘전국대회’ 출전자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해당 조례는 경기도가 올해 시행 예정인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운영 근거가 담겼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체육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이다. 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대상자를 7860명으로 파악하고 있고 적어도 오는 6월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6월 중 기회소득을 지급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쳐야 한다. 도는 이번 조례 제정이 복지부와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도가 일반 체육인이 아닌 전국대회 3회·3년 이상 출전한 전문체육인(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은
남경순(국힘·수원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6일 ”현 양자기술은 정부 중심의 지원사업이지만 곧 지자체를 중심으로 양자기술과 관련한 산업이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 부의장은 이날 ‘경기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안설명에서 “양자기술은 국정 3대 핵심기술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양자산업 지원·활성화를 촉진하는 입법적 지원 근거와 중장기적인 양자기술 육성 구조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기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양자산업 기본계획 수립·지원사업, 재정지원, 양자산업육성위원회 운영 등 도의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가 담겼다. 특히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양자팹 구축 및 지원’, ‘타산업과 양자산업의 융합·연계 지원’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사업을 도가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남 부의장은 오는 4월 경기도 양자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해당 조례 제정 이후에도 도의 양자기술, 양자산업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이날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경기도의회는 26일 김태희(민주·안산2)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도지사의 책무로 정하고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실시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도의회는 조례 제정으로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벤처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벤처 투자는 지난 2년 새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벤처투자액은 지난 2022년 7조 6442억 원에서 지난해 4조 4447억 원으로 42%가 감소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며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도가 정책 펀드 규모를 적극 늘리고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조례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역 내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25일 “총선 승리로 팔달구 역사상 최초의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이라는 새 역사를 이룩해 2016년 시작한 팔달의 변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2011년 정치에 입문한 뒤 줄곧 수원 녹산문고빌딩에서 3번의 선거를 치렀고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수원 팔달에서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마지막 기회”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압승으로 강한 야당이 돼 반드시 윤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의 폭정 앞에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은 윤 정부의 독선을 옹호만 할 뿐 입법부로서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수원병 후보로 단수공천되면서 앞서 공천이 확정된 방문규(국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수원지역 주민 2500여 명과 민주당 박광온(수원정), 백혜련(수원을), 김승원(수원갑) 의원과 염태영(수원무)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은 25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4·10 총선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정치도 캠프도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획부터 공을 들였다”며 “최대한 시간을 두고 (개소식을 열게 됐다.) 보다 많은 주민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단수공천자에 이름을 올리며 김현준(국힘·수원갑) 전 국세청장과 대진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개소식 중 공천 확정 소식을 전해 듣고 “국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 압도적 승리로 무도한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동안 선거사무소에서 ‘김승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을 열고 수원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2000여 명의 주민과 민주당 김영진(수원병), 백혜련(수원을), 박광온(수원정) 의원, 염태영(수원무)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인 ‘조국신당’(가칭)이 25일 4·10 총선 1호 영입 인재로 신장식 변호사를 발탁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제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사실이 드러나며 후보 경선에서 사퇴했다. 신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오래전 일이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고 말하면서도 “4년 전 비례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신 변호사는 입당 배경에 대해선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며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3·1운동 기념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켰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원천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김요셉 담임목사 등 성도 800여 명과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박광온(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은 25일 수원 원천지구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해 ‘팹시티’를 조성한다는 4·10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원천지구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비전 계획을 밝혔다. 앞서 매탄 신도시와 영통지구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공약에 이은 2번째 공약이다. 해당 공약은 원천지구에 경기도 최대의 팹시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와 연계된 IT·AI·반도체 강소기업들을 유치해 IT 밸리이자, 주거·업무·판매시설 등 산업과 상업·업무가 모두 가능한 융복합 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팹시티란 시민에 의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시민사회 주도의 도시모델을 뜻한다. 박 의원은 팹시티 구축을 위해 먼저 청년과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의 기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제작소인 ‘팹랩’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3D 프린터 등 생산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을 무료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청년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생산되고 돈이 되는 기회 경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부터 장비 대여 등 지원으로 창작자를 육성하는 ‘유튜브 스튜디오’ 설립 ▲학부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는 경기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대회 주최측은 25일 늦겨울의 추위를 녹이기 위해 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안에 냉·온수 급수대를 마련했다. 급수대는 목을 축이려는 마라톤 완주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7시,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 완주자 6000여 명에게 나눠줄 냉수와 온수, 차를 준비했다. 이들은 수원 외에도 용인, 화성, 성남 등 경기도 각지에서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찾아왔다. 자원봉사자 조민채(화성·17) 학생은 “방학 중에 여러 종류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라톤대회의 진행을 돕는 건 처음”이라며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조미정(수원·32) 씨도 “주말 하루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았다”며 “오늘 온수를 받으려는 인파가 몰렸다. 직접 마라톤을 뛰진 않았지만 참가자의 규모를 간접적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동수원병원 의료진은 25일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봉사부스에서 파스, 테이핑을 나누고 이상증세, 부상자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마라톤 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참가자 장문준(수원·32) 씨는 레이스를 마친 뒤 곧장 상처를 봉합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안도의 한숨을 쉬웠다고 한다. 장문준 씨는 “레이스 초반부에 긁히면서 생긴 작은 상처가 완주 후 크게 벌어진 것을 보고 크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운동장 내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돼 있어 한숨을 돌렸다”고 말했다. 동수원병원은 참가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외에도 마라톤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처했다. 조성찬 동수원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마라톤 코스마다 경찰, 소방, 응급구조 인력과 앰뷸런스 등이 배치돼 있는데 동수원병원의 의료 부스는 이런 의료팀의 중심 본부 역할을 해 경기 중 긴급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