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8개 선거구에 대한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놨다. 포천가평은 5자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포천가평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 5명이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포천가평을 포함해 부산 서동구·경북 안동예천·구미을은 경선을 진행하고, 서울 서초을·충남 아산갑은 단수추천, 서울 강서을·영등포갑은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영등포갑에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전략공천됐다. 강서을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략공천됐고 서초을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추천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나머지 선거구에 박차를 가해 가능한 빨리 (공천을) 끝내겠다”면서 “국민추천제의 경우 큰 틀의 가닥은 잡혔다. 구체적으로는 좀 더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는 4월 10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경기도 지역구 7곳의 공천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이날 회의를 열고 광명라선거구에 조상희 성산노인요양원 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지방의원 재선거가 진행되는 도내 지역구는 안산8선거구, 오산1선거구, 화성7선거구(이상 도의원 선거구), 부천마선거구, 광명라선거구, 김포라선거구, 화성가선거구(이상 시의원 선거구) 등 7곳이다. 도의원 선거구에서는 김진희(안산8) 전 안산시의원, 차상명(오산1)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기종(화성7) 전 경기도청 공무원 등 3명이 공천을 받았다. 또 시의원 선거구는 조상희(광명라) 원장을 포함해 이상윤(부천마) 전 부천시의원, 최성남(김포라) 김포시청소년재단 이사, 박연숙(화성가) 전 화성시의원 등 4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확정된 경기도 재보궐선거 지역구 공천 명단을 중앙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후보 경선과 단수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 과정을 거쳐 오늘 공직 후보자 추천안을 확정했고 중앙당에 최종 의결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현준(국힘·수원갑) 전 국세청장은 4일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150여 명의 선대위 관계자들과 4·10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창현 전 의원과 이찬열 전 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김현준 전 청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발대식에 앞서 김 전 청장과 함께 당내 수원갑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도 김 전 청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청장은 이날 “경쟁하던 예비후보들도 원팀으로 함께 하셨고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도 승리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안구에는 이재명의 호위무사가 아니라 장안구를 발전시킬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장안구 주민들은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검증된 ‘일 잘하는 김현준’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이재명이냐 아니냐로 편 가르다가 민주당이 침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약자에게 힘을, 어려운 사람에게 온기를 더하는 정치를 하겠다. 우리 모두 똘똘 뭉쳐 국민에 희망을 드리는 원팀이 되자”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후보로 수원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홍윤오 전 국회 홍보기획관은 4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윤오 전 기획관은 지난 2일 보수 진영 ‘험지’로 꼽히는 수원을이 여당의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서수원의 총선 주자로 나서게 됐다. 홍 전 기획관은 9·11 테러 직후 한국기자로는 유일하게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직접 취재·보도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국민통합21 대변인으로 영입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2008년 서울 마포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최종 경선을 치렀다. 본선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홍 전 기획관은 “수원을의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지만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기 일 수”라고 꼬집으며 “실제로 실행될 수 있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전 기획관은 총선 1호 공약으로 수원 금곡동과 호매실동 일원에 조성된 수원호매실지구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서수원 주차공간 확장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공약은 그가 직접 경험하거나 지역구 주민들에게 청취한 애로사항으로 향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경기도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재보궐선거를 진행하는 지역구는 총 7곳이며 도의원 선거구(안산시제8선거구, 오산시제1선거구, 화성시제7선거구)는 3곳, 시의원 선거구(화성시가선거구, 부천시마선거구, 김포시라선거구, 광명시라선거구)는 4곳이다. 해당 선거구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지방의원의 사직, 당선무효 등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재보궐선거 지역구의 선거인은 투표 시 총선 투표용지 외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를 따로 교부받게 된다.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는 총선과 동일하게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고 선거운동은 일주일 뒤인 28일부터 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은 다음 달 5~6일 양일간 이뤄지고 투표시간은 선거일과 사전투표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방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공직자 등의 사퇴시한은 선거 30일 전인 오는 11일이며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현준(국힘·수원갑) 전 국세청장은 4·10 총선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 및 동탄~인덕원선 공사의 착공과 개통 시기를 모두 앞당기겠다고 3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수원 화서역과 수성중사거리를 거쳐 광교역, 강남역으로 연결되는 핵심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지난 2004년 검토를 시작해 20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설계가 마무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전 청장은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의) 추가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금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수하고 오는 2028년 상반기에 조기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청장은 동탄∼인덕원선의 접근성을 높이는 추진 계획도 밝혔다. 동탄∼인덕원선 공사는 사업계획 재검토 등의 이유로 영통역 인근만 착공되고 나머지 역사는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김 전 청장은 “현재 계획된 동탄∼인덕원선 역사신설 시 장안구청역은 한일타운, 북수원역은 SK아트리움과 지하로 연결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원시민의 이동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지하철의 조속한 개통이 절실하다”며 “지하철의 조속한 착공과 지역여건에 적합한 역사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
한규택 전 국민의힘 수원을 당협위원장은 3일 자당의 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험지로 평가되는 수원을에 전혀 연고와 인지도가 없는 인물을 공천한다는 건 도의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중대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수원을 지역구에 홍윤오 전 국회 홍보기획관을 전략공천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사실상 컷오프했다. 한 전 위원장은 홍 전 기획관이 수원지역과 연고가 없는 경북 성주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수원지역 사람들도 모르고 현재 살지도 않는 사람을 내리꽂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이기는 공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잘못된 결정”이라며 “재심 청구를 공관위에 제출했다. 아울러 경선을 당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은 “수원의 승리,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껏 싸우겠다”며 “(당원들은) 지켜봐 달라, (공천을) 바로 잡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4일 수원시의회에서 시의원, 당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당에 홍 전 기획관과의 경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온(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은 3일 수원시 영통구에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전문병원 유치를 4·10 총선 4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소아과 대란, 응급실 뺑뺑이 사태 속에 의료 파업까지 이어지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영통 어린이전문병원을 유치해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시와 민간이 옛 을지병원 부지 개발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료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는 만큼 해당 부지에 어린이병원도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14세 미만 어린이가 약 1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하지만 관내에 병원급 아동병원이 없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어린이 건강검진과 진료, 중증치료와 재활치료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병원급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수원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수원에 24시간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될 수 있도록 해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통해 간병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개혁신당은 4·10 총선에서 ‘화성벨트’를 구축해 경기도를 ‘반도체벨트’로 묶는 정책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3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전날 이준석 대표를 화성을 후보로 낸 데 이어 화성병에 ‘청년 정치인’ 구혁모 당대표 정무실장을 배치하면서 ‘화성벨트’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지역구는 앞서 동탄지역(화성을)의 선거구를 화성을·정으로 분구하는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면서 기존 화성갑·을·병 지역구 3곳은 화성갑·을·병·정 4곳으로 늘었다. 화성을·정은 각각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현역 이원욱 의원의 출마 지역구로 확정, 화성병은 구혁모 실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으며 화성갑은 당내에서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병은 봉담읍 일대 택지개발사업으로 30~40대의 젊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 같이 수도권 중에서도 젊은 유권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 집중해 유력 후보를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개혁신당이 총선 핵심 공약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 취·창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 실장은 제8대 화성시의원을 지낸 뒤 지난 2022년 화성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1절(삼일절) 전날인 2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 탄생 이후 삼일절 운동 정신은 퇴보했고 역사는 반동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서 국가보훈부가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만행을 저질렀다. 박이택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했다)”고 질타했다. 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고 국민은 분열돼 정쟁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독립운동가는 모욕을 당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발전이라는 큰 물결은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 가슴과 피 속에는 105년 전 온 국민이 하나가 됐던 만세의 함성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은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조상들이 꿈꾸었던 자주적이고, 자유롭고, 민주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