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향후 대한민국의 반도체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문제는 결국 정치가 나서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양향자(용인갑)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일류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노력은 물론이고 정치가 판단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공관위원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출발 과정은 제가 잘 알 고 있다”며 “과거 경제정책에 깊이 관여했던 사람으로서 (정치가)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지 않으면 사회는 절대로 안정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김 공관위원장은 “대한민국은 1997년 IMF를 겪은 후부터 양극화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는데 보수정권 10여 년, 진보정권 10여 년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균 연간소득을 보면 양극화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정부, 지자체) 정책으로는 절대로 해소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정치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첫 번째로 해결할 것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2일 송석준(국힘·이천) 경기도당위원장의 지역구 활동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부정행위를 했다”고 비판하자 즉각 “허위사실”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전날 송 위원장은 이천시의 한 어린이 통학 차량에 직접 탑승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현장체험을 했는데, 이를 민주당이 ‘선거운동’으로 본 것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선거운동 도구로 활용했다면 이는 중대한 선거 부정행위”라며 송 위원장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송 위원장의 현장체험과 관련해 “안전차량 보조교사가 선거 운동복을 입고 버스에서 내려서는 학부모를 상대로 명함을 배포한단 말인가”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즉각 반박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송 위원장의 현장체험은 어린이 통학 안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행사이자 의원으로서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이라고 일축했다. 또 “선거운동복을 입지 않았고 어깨띠에도 ‘1일 안전 선생님’이라는 글자 이외에 이름조차 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혹시나 당황할 수도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수원 5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2일 ‘원팀’ 체제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하고 첫 번째 공통공약으로 교통공약인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내세웠다. 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등 5명의 수원지역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5가지 교통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약은 수원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사업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교통수단 체계를 구축해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의 교통 흐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상부공간 개발 ▲신분당선 연장선·GTX-C노선·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수원발 KTX 조기 개통·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인~수원~오산 지하고속도로 조기 착공으로 경수대로·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구축 ▲망포역~SRT동탄역 간 트램·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수
인천·경기지역 언론 발전에 공로가 큰 지역 언론계 거목, 서강훈 기호일보 회장이 12일 영면(永眠)에 들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37년 6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태어나 1958년 인천교육대학 전신인 인천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잠시 교직에 몸담은 뒤 1964년 건국대 법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기자에 입문한 고인은 사회부장을 거쳐 1971년 편집국 부국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1973년 박정희 군사정권의 1도 1사 원칙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경인지역 언론 3사가 통폐합되면서 해직됐다. 고인은 언론이 사라진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1975년 10월 10일 해직언론인들을 모아 ‘경기교육신보’를 창간한다. 1987년 6·29 선언으로 언론자율화가 시행된 이후인 1988년 7월 20일 지금의 ‘기호일보’를 창간해 ‘경인지역의 아침을 여는 정론지’로 일궈왔으며 영면에 들 때까지 이끌어왔다. 경인지역 유일한 기자 출신 사주(社主)인 고인은 2002년 서울언론인클럽의 ‘제18회 향토언론인상’ 수상에 이어 2003년 ‘세계자유민주연맹’으로부터 ‘세계 자유장’을 받았다. 향토언론인상은 고인을 비롯해 인천에서 단 3명만 수상했다. 고인의 유족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중국과 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도 내 대중국 수출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언론인클럽 경기도지사 초청토론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수출·투자를 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이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고태현 경기신문 편집국장의 질문에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중국에만 4개소가 있고 작년에 38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성사액도 전년 대비 30%가량 늘리는 성과를 냈다”며 경기도가 운영하는 GBC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GBC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14개국에서 중소기업 창업, 사업화, 투자, 수출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속 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향후 GBC 운영 방향에 대해 “이러한 형태의 지원을 더 늘리고 활발하게 해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국 수출 감소 및 적자의 가장 큰 이유를 ‘한중 외교 관계’로 꼽으며 “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The 경기패스’의 시행일을 당초 올해 7월에서 5월로 앞당겨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독불장국식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이 논평을 내고 “지원조차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 정책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성급히 말만 내뱉은 격”이라고 질타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도입이 5월로 확정되자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경기패스의) 출시를 두 달 앞당겨 동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대감만 부풀렸을 뿐 진행 상황을 보면 첩첩산중이 따로 없다”며 “도비, 시군비 비율이 3:7로 책정돼 시군 재정 부담이 매우 커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지원조차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 정책에 뒤처지지 않으려 성급히 말만 내뱉은 격”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를 향해 “독불장군식 행정으로 도민이 받아야 할 혜택에서 배제되고 살림이 궁색해지고 있다”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길이 아닌 도민을 섬기는 길을 열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1일 ‘4선’ 김학용(국힘·안성) 국회의원의 공천을 두고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영찬 전 안성시의원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단을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월 국민의힘 안성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이영찬 전 시의원을 겨냥해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은 후보 경쟁력 조사와 면접을 거쳐 투명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이 전 시의원은 공천에 승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전 시의원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과거 기사를 문자와 카톡으로 발송하는 행위를 지속했으며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등 해당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적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당의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명백히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해당행위에 대해 향후 복당 불허 등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전 시의원을 향해 “근거 없는 사실로 당의 입장을 왜곡하고 당의 후보를 비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이원모(국힘·용인갑)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지 2주 만에 후원회의 후원 한도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모 전 비서관 측은 11일 오전 중 후원회의 후원금 한도를 모두 채웠다고 전했다. 이 전 비서관 측 관계자는 “(후원회 공지를) 페이스북, SNS 오픈채팅방 등에 했고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대치 않았는데 국가 정상화에 대한 열망이 큰 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마감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비서관 측은 지인 등을 중심으로 후원금 모금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후원회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원회장직을 맡고 있다. 힌편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팀장,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 핵심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수정(국힘·수원정) 경기대 교수는 11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을 만나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과 수원 영통일대 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 지정에 대한 교육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교수는 이날 이 장관에게 “예술고 신설은 2005년경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온 지역의 숙원”이라며 “수원교육4.0 시대를 열도록 교육부 차원의 면밀한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를 지정하고 반도체메가클러스터 인재수요를 수원에서 충당할 기반을 마련해 수원 재도약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자신의 4·10 총선 교육공약으로 ‘계약학과 대폭확대’, ‘마이스터트랙 확대’, ‘수원고교학군개편’을 추가로 제시했다. 이날 이 교수가 요청한 미래형 수원예술고는 기존 경기도 소재 4개 예고와 차별되는 실용음악, 현대미술 위주의 교육과정을 수원예술고에서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또 영통일대를 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로 지정할 경우 수원이 반도체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역할을 해 정부의 반도체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른 346만 명 규모 일자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는 중앙정부의 메가클러스터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김영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발대식을 갖고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김진관 전 수원시의회 의장,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김미경·박영태 수원시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김영옥 더불어민주당 수원병지역위 고문, 송옥섭 경기도 종교특별위원장, 이용훈 전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등을 선대위 고문단으로 선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대식에서 “정부·여당의 폭정과 무능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민생경제가 추락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3선 의원이 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지역 현안을 가장 잘 해결해 온 일꾼은 김영진”이라며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와 세류 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총선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선·GTX·C 노선·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복선전철)·수원발 KTX 조기 개통 ▲성대역~화서역~수원역~세류역 철도 지하화 기반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수원화성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 추진 ▲수원군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