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2번에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6번에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비례 3번에는 문지숙 과학자, 4번에는 곽대중 작가, 5번에는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7번에는 정지현 동물권 보호 변호사가 내정됐다. 이어 8번에는 곽노성 전 보선사회연구원, 9번에는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에는 조성주 전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비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기준 개혁신당이 공천을 확정 지은 경기도 지역구는 총 22개로 ▲수원갑(정희윤) ▲수원무(이병진) ▲성남분당갑(류호정) ▲의정부갑(천강정) ▲평택갑(정국진) ▲안산병(이혜숙) ▲구리(김구영) ▲남양주갑(조응천) ▲남양주을(안만규) ▲남양주병(정재준) ▲용인갑(양향자) ▲용인을(유시진) ▲화성을(이준석) ▲화성정(이원욱) ▲포천가평(최영록) 등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0일 송석준(이천) 경기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6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의 경기도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송석준·심재철(안양동안을)·김용태(고양정)·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명연(안산병)·홍철호(김포을) 후보 등 6명을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확정 지었다. 경기도 선거대책부위원장은 박성중(부천을), 김선교(여주양평) 후보 등 9명이 맡으며 공동본부장은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 한규택 전 수원을 당협위원장 등 10인 체제로 꾸려졌다. 또 이원모(동부권·용인갑), 최돈익(서부권·안양만안), 방문규(남부권·수원병), 안기영(북부권·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경기도 내 권역별 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송석준 경기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라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승리,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경기도 선대위 여러분이 경기도 필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선대위는 4·10 총선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고 후보자별 맞춤형 선거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운명 공동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장예찬 후보, 메가시티 서울 등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여러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아직도 그에 관한 후폭풍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상무 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는 곧 귀국한다.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이 점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섭, 황상무, 장예찬 등 당내 인물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맞지 않는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생활 개선을 위해서, 시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 서울 또는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이노베이션(진보) 하는 것을 찬성하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19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두고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했다. 고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 철도기본계획은) 역 위치·명칭도 확정된 사항이 아니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현될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계획”이라며 “희망고문을 당하는 도민만 늘어나게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제부총리, 기재부장관 출신인 김동연 지사가 오늘 발표보다 해야 할 더 중요한 사안이 있다. 수년째 예타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 기존 희망고문 노선들부터 먼저 해결하라”고 질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도는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40조 7000억 원을 투입,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7개 노선 추가검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3개 후보 노선) 등 42개 노선, 645km를 신설·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철도기본계획에 대한 상위계획 반영·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 등이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고 의원의 설명이다. 결국 도의 발표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어 고 의원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상식(민주·용인갑) 후보는 19일 4·10 총선 상대인 이원모(국힘·용인갑) 후보를 향해 “미래를 계획하지는 않고 좋지 않은 일에 대해 들여다보는, 그런 일을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상식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넥스트레벨팀’ 출범 기자회견에서 용인지역의 반도체 공약을 설명하던 중 “이원모 후보는 검사 출신”이라며 “검사는 과거 지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원모 후보를 두고 “미래를 계획하지는 않고 과거에 있었던 일, 그중에서 좋지 않은 일에 대해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그런 일을 중심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이원모 후보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계획하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상식 후보는 “저는 경찰을 오래 했지만 큰 조직을 경영해 본 경험이 있다”면서 “대구경찰청 시절에는 상당한 성과도 냈다. 또 홍콩과 영국에서 (쌓은) 글로벌 감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역량은 행정 능력과 경영 경험, 글로벌 감각”이라며 “(역량으로 보면) 상대 후보보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식 후보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 후보들은 ‘넥스트레벨팀
야당의 경기남부 후보들이 19일 4·10 총선 공약연대인 ‘더불어민주당 넥스트레벨팀’을 구성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고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홍기원(평택갑)·차지호(오산)·이상식(용인갑)·손명수(용인을)·공영운(화성을)·권칠승(화성병) 등 8명의 민주당 경기남부 후보들은 이날 첫 번째 공동 공약으로 ‘초연결 경기도·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를 제시했다. ‘초연결·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란 도시 안에 반도체·모빌리티·인공지능·바이오헬스·지능형 교통체계 등 첨단 산업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말한다. 이날 넥스트레벨팀 소속 후보들은 미래형 도시 조성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로 ‘RE 100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법률·의료 인공지능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바이오·헬스 앵커기업 유치·육성’, ‘철도망 확충·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으로 교통혁신’ 등을 내세웠다. 이들 후보는 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 등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교통과 관련된 지역 역점사업 추진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후보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적 지원을 하겠다. 반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9일 ‘골프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17번에 내정됐던 이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후보에 대한 재심사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지낸 이 후보는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며 공천 취소를 수용했다. 이 후보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것은 사실이고, 제 불찰이라 생각해서 다투지 않고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 관계자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 후보들은 19일 4·10 총선 세 번째 공통 공약으로 ‘민생돌봄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5명의 민주당 수원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11개 과제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 과제로 두 가지 특별법의 개·제정을 추진한다. 먼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전세사기에 대한 금융기관 등의 책임 강화하고 전세사기 예방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원에 다섯 번째 구를 신설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민주당은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가 인구 규모에 비해 권한·재정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내 행정복지센터는 행정·복지·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정부 소유의 공공유휴부지·건물도 시민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노인복지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주 5일 식사와 부식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로당 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법령 개정에 나선다. 저출산고령사회 특구를 신설해 어린이와 여성, 어르신에게 맞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이 저조한 병상가동률을 보이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기도의료원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지만 기대에 영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후 약 51%를 겨우 넘겼다”며 “심각한 경영난까지 겹쳐 (의료원의) 정상 가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의사마저 부족한 데다 그나마 있는 인원마저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 그 자리를 채울 의사 찾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의료원 운영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천·안성·포천·의정부·파주·수원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공공의료원을 운영 중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정부병원은 약 6개월 동안 내과 및 정신과 전문의를 구하느라 6번의 채용공고를 진행했음에도 아직 공석이다. 안성병원도 6개월 동안 정형외과
여당이 특별법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공사 기간을 줄이고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반도체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시티’ 공약을 4·10 총선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1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남부·서울 강남지역의 반도체 사업 계획이 담긴 ‘경기남부 반도체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와 같이 지역 갈등 등의 이유로 인허가·공사가 지연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 관련 지원 근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은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 경기남부를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반도체 통합·전략 의사결정기구를 구성해 반도체 규제 완화·인허가 등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또 ‘반도체 산업 규제 프리 및 교육특구 지정’, ‘인력·전력·공업용수 등 3대 반도체 인프라 지원’, ‘반도체 초격차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 등 반도체 지원에 관한 근거를 특별법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특별법 제정 이후 경기남부와 강남 등에서 지역별 반도체 역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