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입후보예정자 A씨는 지난해 12월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선거구민 등 200여 명에게 전문 성악공연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입후보예정자와 그 배우자 등은 자신의 지역구 선거구민이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연고가 있는 사람과 기관·단체·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이 같은 위반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상 기부‧매수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기도 지역구가 지난 총선 대비 1개 증가된 60개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4·10 총선 일부 지역구를 변경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회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고 지역구 의석 1석을 늘리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총선에서 분구·통합·조정되는 경기도 지역구는 총 12개다. 평택갑·을은 평택갑·을·병, 하남은 하남갑·을, 화성갑·을·병은 화성갑·을·병·정으로 분구됐고, 부천갑·을·병·정은 부천갑·을·병, 안산상록갑·을과 단원갑·을은 안산갑·을·병으로 통합됐다. 동두천연천과 양주는 동두천양주연천갑·을로 구역조정됐으며 수원병·무, 광명갑·을, 고양갑·을·병, 시흥갑·을, 용인을·병·정, 파주갑·을은 지역구 경계가 조정됐다. 지역구가 분할되거나 다른 지역구에 편입된 곳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오는 18일까지 입후보 지역구를 선택해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선택신고’를 해야 한다. 단 지역구 전체가 새 지역구에 편입된 경우 해당 예비후보자는 별다른 신고 없이도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로 간주된다.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예비후보자는 신고기간 만료일 다
박재순(수원무) 전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은 9일 “반드시 (4·10 총선에서) 승리해 수원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경선에서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을 누르고 여당의 수원무 후보로 확정됐다. 박 전 위원장은 경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의 수원 탈환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지해 준 모든 분들과 공정한 경선을 위해 애쓴 공천관리위원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상대였던 김 전 행정관에게 “국민의힘의 유능한 청년 인재”라며 “공정한 경선 과정에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또 본선 상대인 염태영(민주·수원무)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과거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점을 언급하며 “상대를 너무도 잘 아는 저를 택한 의미를 잘 알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의 잃어버린 12년 심판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해 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의 승기를 이어 오는 총선에서도 함께 이겨본 시·도의원들과 당원들이 모두 합심해 수원 판을 뒤흔드는 결과로 이
박광온(민주) 국회의원은 9일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로 확정된 김준혁 한신대 교수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김 교수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경선 승리를 축하하며 모든 시도 의원, 지지자들과 결집해 반드시 총선에서 (김준혁 교수가) 승리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겸손하고 진중하게 선거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사무소 방문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지난 8일 해단식에 참가한 지지자들과 시도의원들에게 민주당을 위해 김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아직 경선 결과로 인해 마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지지자들도 있겠지만 여당의 폭정을 제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지자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 교수에게 “이제 총선이 정식으로 시작했으니 꼭 이기길 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교수는 “격려와 배려에 정말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된다”며 “여러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함께하겠다. 여당의 폭정을 막기 위해 밤낮을 뛰며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
국민의힘은 9일 수원무·광명갑·동두천양주연천갑 등 4·10 총선 경기도 3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도 6개 지역구에 대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무에는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박재순 전 위원장은 앞서 수원무에 전략공천된 염태영(민주)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맞붙게 됐다. 또 광명갑에는 김기남 전 광명시장 후보, 동두천양주연천갑에는 안기영 전 양주 당협위원장이 각각 경선에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안산을, 고양을, 파주을 등 3개 지역구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안산을에는 서정현 전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이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와 결선을 치른다. 고양을에는 이정형 전 고양시 제2부시장과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에는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와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결선에 나선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의 수원무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수원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앞서 수원갑은 김현준(국힘) 전 국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은 9일 “저를 포함한 5명의 후보가 원팀이 돼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수원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백 의원은 이날 수원시 구운동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등 수원지역 후보들과 함께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2년여간 대한민국의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하며 이번 총선에서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번 총선은 윤 정권 심판이고 우리 미래를 위한 투표이다. 민주 권력이 넘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수원이 이겨야 경기남부가 이기고 대한민국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백 의원은 “수원의 후보들은 모두 능력과 관록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수원의 지속 발전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등 자신의 지역구인 서수원에서의 성과를 강조하며 “서수원이 발전해야 수
염태영(민주·수원무)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0 총선 경쟁을 본격화했다. 염 전 부지사는 이날 수원시 권선동 선거사무소에서 “경제 위기를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현 정부를 수원시민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등 수원지역 후보들이 참석해 염 전 부지사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들은 ‘원팀’을 강조하면서 30여 일 앞둔 총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내비쳤다. 염 전 부지사는 “수원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로 여당은 선거 판을 흔들기 위해 집중적으로 중앙 인사를 투입하고 있다”며 총선 구도에서 수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수원에 내리꽂기 공천을 하고 있다. 이는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고 여당에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염 전 부지사는 “윤석열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해놓고 전통시장을 살리겠다고 경기도를 방문하는 쑈를 하고 있다. 수원시민의 힘으로 심판해달라”고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22대 국회에서 민생 회복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성남과 용인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수원 방문에 이어 이날에도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성남·용인 일대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한 위원장을 둘러싼 인파는 성남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시작된 아침 거리인사부터 마지막 방문지인 용인 중앙시장까지 오전·오후 내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 위원장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하거나 선물을 주려는 목적으로 1시간가량 기다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최은정(45·용인 죽전동) 씨는 “보정동 카페거리에 한동훈 위원장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찾아왔다. 팬의 입장으로서 간식을 주고 싶어 발걸음 했다”고 말했다. 문혜숙(54·성남 분당동) 씨도 “한동훈 위원장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이날 전통시장 방문 소식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던 시장 상인들은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인사조차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금자(67·용인중앙시장) 씨는 “한동훈 위원장이 온다고 해서 이야기 나누길 기대했는데 상인회를 들리고선 인파가 몰려서인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성남과 용인을 찾아 경기남부벨트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기남부벨트는 4·10 총선 최대 승부처로 국민의힘이 반전을 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총선 당시 여당은 성남·용인에서 분당갑·용인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를 야당에게 모두 내줬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웠고, 용인에서는 청년들의 생활 걱정을 덜 수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옛 거주지인 분당 양지마을을 찾아 “그동안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탈환해 성남시민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에서도 한 위원장은 “성남에 재개발·재건축 이슈가 많고 정부는 시민 여러분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은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지만 (여당은) 재건축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에서 오전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부터 다시 용인에서 후보들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이번 용인 방문에서는 직접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을 위한 공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용인 보정카페거리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성평등과 여성 인권, 권익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7일 논평을 내고 “여성의 헌신과 노력, 투쟁으로 여성 인권과 권익은 향상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고 전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여성은 남성의 79% 수준의 임금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청소, 간호사, 돌봄 등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필수노동은 임시 계약직으로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그럼에도 더디지만 앞으로 나가던 여성의 인권과 권익향상은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총선이 다가오자 여가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장관 없는 여성가족부를 만들었다. 젠더갈등을 이용해 총선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여성가족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여성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경기도 여성 취업자는 326만 2000명으로 전국 최대이고 여성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2013년도 50.7%에서 지난해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