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오폭 사고에 의해 지난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천지역의 지방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특별재난지역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동의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경기도가 제출한 특별재난지역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동의안은 지난달 6일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의 지방세를 감면하는 내용이 담겼다. 포천 이동면은 오폭 사고가 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도는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같은 달 28일 지방세 감면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도의회 의석 156석 중 76석을 보유한 국민의힘은 도가 제출한 대부분의 안건을 심사 보류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도의 간접 지원이 필요했던 만큼 이번 동의안 의결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포천 이동면에 대한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감면 예상 규모 153만 7220원) 감면 조치가 이뤄진다. 포천시의회도 지난달 26일 지방세 감면을 위한 동의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이 588억 5281만 9560원이라고 14일 공고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각 정당과 입후보예정자에 21대 대선 선거비용제한액 등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선거 선거비용제한액은 지난 20대 대선 선거비용제한액인 513억 900만 원보다 75억 4381만 9560원이 증가했다. 또 예비후보자후원회를 포함한 후보자후원회, 당내경선후보자후원회는 각각 선거비용제한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인 29억 4264만 978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대선 선거비용제한액은 전국 총인구수(2월 28일 기준)에 950원을 곱한 금액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감안하고 선거비용 제한액 산정비율(13.9%), 선거사무장 등의 수당 인상액과 산재보험료를 가산해 산정한다. 선거비용은 후보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한다 10% 이상에서 15% 미만 사이의 득표율은 절반을 보전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예비후보가 사용한 선거비용, 통상거래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초과한 비용, 회계보고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동탄2 신도시 단독주택용지(D33, D34블록) 110필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화성 동탄 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110필지로 공급면적은 1필지 당 259㎡(약 78평) 규모, 2층 이하 주거전용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 공급금액은 3.3㎡당 680만 원 수준이며 2년 무이자할부 조건이며 선납 시 5% 할인이 가능하다. 동탄 2 신도시는 GTX-A 노선의 동탄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광역단선도로와 수도권 남부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전국 어디든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또는 GH 택지판매부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8일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과 종교용지에 대한 입찰·추첨신청서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총 2필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으로 1인 2필지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주3)의 공급면적은 1050㎡이고 공급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약 63억 원)에 기반한 경쟁입찰 낙찰가다. 종교용지(종2)의 공급면적은 360㎡이며 공급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약 24억 원)이며 오는 2026년 6월 30일 이후 잔금을 완납하고 토지의 소유권이전을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주차장용지는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정하고 종교용지는 추첨해 당첨자를 뽑는데, 각각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성남금토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에 약 58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공간도 조성해 일터와 삶터, 쉼터가 공존하는 직주근접도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공공주택용지와 GH가 추진하고 있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약 44만㎡ 규모)와 인접해 있다. 공급 관련 세부 사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메가시티’ 추진, ‘행정수도 이전’ 등 의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여러 선거에서 후보들은 대형 의제들을 공약으로 채택해 표심을 호소했는데,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이같은 ‘메가 공약’이 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국을 5대 권역 메가시티로 재편하는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수립’,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했다. 그는 해당 공약들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김 전 지사는 “행정구역을 개편해서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 더 나아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며 “그래야 대통령이 절대권력이 되는 것을 막을 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3일 “생활체육이야말로 경기도민 행복의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김진경 의장이 시흥시 정왕동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린 ‘2025 경기도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대회에 참석한 2000여 명의 선수들에게 “2025년도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에 함께한 선수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네트를 오가는 셔틀콕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활기와 즐거움도 함께 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도의회는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하나로 잇는 생활체육의 힘을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장과 안광률(민주·시흥1)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박광진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청년 200명을 공개 모집(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4주간 13개국의 14개 도시에서 해외기업·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이다. 올해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의 경우 독일·캐나다 등 청년의 해외취업 관심이 높은 국가와 한국 1위 수출국인 중국이 추가됐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경기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해외 기업체험(4주간)에 참여 가능한 사람이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
경기도가 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가족 문화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아빠 양육자 지원사업’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에 각 부서별로 운영됐던 아빠 양육 지원사업을 도 여성가족국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여성가족국은 앞으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시군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빠 양육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아빠 양육 맞춤형 콘텐츠 개발 ▲경기도 아빠하이 ▲경기도 아빠스쿨 ▲경기 100인의 아빠단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등 5개의 아빠 양육사업을 추진·운영 중이다. 먼저 도여성가족재단은 아빠 양육 중심의 맞춤 콘텐츠를 신규개발 중이여, 상반기에 아빠 양육 관련 놀이·지역별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 아빠하이를 운영하게 된다. 아빠하이에는 5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지난달에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 5일 아이와 함께하는 그림책 연계 원예교육 활동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어 하반기 7월에는 맞춤형 전문교육(공통교육·자녀발달주기별 교육)과 전문가 코칭·상담, 아빠들 간 교류활동 등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인 경기도 아빠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는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분야 전문인력 500명 양성을 위한 ‘2025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4차 산업혁명’·‘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래기술학교는 화성시에 소재한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운영해 왔으나 도는 지역 고용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군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군은 수원·용인·화성·성남·파주·평택·양주·고양·시흥 등 9곳이며, 총 5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순차 개강 중인 시군별 미래기술학교 교육 과정을 보면 성남시는 가천대·한국폴리텍대·서강대와 협력해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과정 등에서 120명을 양성하고 있다. 또 파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세미콘설계 20명을, 용인시는 경희대와 협력해 메타버스·실감미디어 20명을 각각 교육하고 있다. 한편 15세 이상 미취업 도민이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은 2개월부터 8개월 과정까지 자격증 취득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훈련수당(월 80%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의 공약으로 재부상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국제공항 개발사업은 도의 핵심 공약이지만 정부의 지원 부족과 지역 반발 등으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올해 2억 4000만 원을 들여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 개발 전략 수립 연구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경기국제공항 배후지 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다음 달 용역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향후 시군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나 21대 대선 결과가 관련 실무 절차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6월 대선 이후인 올 12월 공항 개발에 있어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7차 공항종합개발계획(2026~2030) 고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과 관련된 대규모 정책사업이 대선 주자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 대선에서도 각 정당의 후보들은 공항 관련 사업을 공약으로 채택, 지역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대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으로 ‘서산공항 건설’을 내세웠고 2022년 5월 당선인 신분으로 수원을 방문해 수원 군공항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