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뇌종양 분야 권위자 조경기 교수<사진>를 최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 신경종양학회장인 조 교수는 1975년 연세대 의과대학 및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 뇌종양 연구소 연구원, 유고슬라비아 르블리아나 대학에서 뇌기저수술 연수(세계적 권위자 돌렌박사 수술 수기 전수),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 등 탄탄한 실력을 쌓은 국내 뇌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조 교수는 국내 최초 동위원소 캡슐을 종양에 삽입한 악성 뇌종양 치료, 국내 최초 눈썹절개를 통한 뇌종양 및 뇌동맥류 수술, 세계 최초 홀미움 동위원소 물질로 뇌종양 주사치료, 세계 최초 표지자 삽입을 통한 정밀 종양 절제술 시행 등 두개골을 열지 않고 환자의 뇌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뇌종양을 치료하는 시술로 학계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 교수는 “분당차병원의 신경외과의 활성화와 함께 뇌종양 분야의 특성화로 국내 최고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전문 의료진 확보를 통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의료 신뢰 확충에 열과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분당차병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2010 사랑의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난방시설 확충과 난방비 지원 등으로 난방시설 확충은 시설이 낙후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사회복지시설(미인가, 개인운영 시설)들이다. 오는 8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 신청받아 내용 평가와 현장실사 등 심사를 통해 시설당 최대 2천만원, 총 2억원이 지원된다. 난방비 지원은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로 11월 1일부터 MBC 라디오 여성시대 사연 공모를 통해 신청받으며, 지원 총 규모는 1억원 정도다. 특히 5회째 맞는 올해사업부터 난방시설 확충을 추가해 보다 많은 대상이 혜택을 받게 됐다. 문의 : ☎(031)281-7297
4대강 사업 토지보상과 관련해 보상비를 높여 받을 수 있게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부가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민영선)는 ‘4대강 사업’ 대상 지역 지주로부터 토지보상비를 높게 책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LH 간부 H(45)씨를 지난달 27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H씨는 춘천·한강보상수탁사업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 강원도 홍천지역의 지주 K(63)씨로부터 ‘4대강 사업’ 토지보상가를 높게 책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천700만원과 술접대를 받은 혐의다. 또한 H씨는 정부가 추진중인 행복도시 건설과 관련, 지난 2007년 11월 주민의 이주 및 집약물 조사를 수행하는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으로부터 잘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LH는 H씨의 비위사실을 알고 나서 지난달 9일부터 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국내 검역을 통과하지 못해 보세창고에 6년여간 방치돼 온 다량의 수입 쇠고기뼈가 관계당국의 현장 기치로 말끔히 처리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성남세관에 다르면 6년 전 다량의 수입 쇠고기뼈가 국내 검역을 통과하지 못해 최근까지 보세창고에 보관돼 오던 중 수입업체까지 부도가 나 난감해 오던 창고 보관 회사(㈜신영기업)가 성남세관의 현장확인 행정 덕에 완전히 해결돼 시름을 덜게 됐다. 신영기업은 지난 2006년도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관을 오갔으나 허사였고, 부피 또한 커 많은 장소를 차지,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또 폐기 할려고 해도 국내 검역원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아야 하지만 당시 수출국 검역증이 없었기 때문에 이마저도 불가능해 냉동창고 한켠에 방치돼 고스란히 3천만원의 보관료만 떠안게 될 형편이었다. 희망의 기운이 불기 시작한 것은 수개월전 부임한 이생기 세관장의 현장행정 안테나에 체크됐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유통기한 경과’ 판정을 받아냈다. 이후 구성된 규제발굴 탐사단에 의해 1개월만에 모든 절차를 마쳐 지난달 28일 쇠고기뼈를 폐기 처리했다. 정모 보세사는 “난감한 일을 관공서가 적극
성남시가 부동산 중개업 실명제를 도입한다. 4일 시,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상담자(공인중개사·중개인)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해당 지역 구청장의 명의로 제작해 배부하고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가을 이사철 대비 활동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 시의 이 제도 도입으로 무자격자가 중개업자 자격증이나 등록증을 빌려 중개업소를 개설해 운영하거나 허용범위를 넘어선 중개행위를 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900여만원을 들여 신분증을 제작해 대상자 2천460여명에게 배부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패용을 의무화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지난 1일 중원구 중동소재 신상진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립의료원 조기 건립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신상진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립의료원 조기건립 건에 대해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제)이를 행동으로 보여줄 때”라고 압박했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조례개정안(설립추진위 구성) 통과와 조기건립 위한 시 예산 배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열릴 시의회에서 또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키거나 예산 배정을 거부한다면 그간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건립될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민의 것으로 (구시가지 의료공백 해소 위해) 우선적으로 건립을 진행하면서 운영방법(시민 직영, 위탁방식)에 대해서는 토론과정을 걸쳐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H는 지난 1일 분당구 정자동소재 본사에서 출범 1주년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LH는 지난 1년 간의 경영성과를 되짚고 현재의 비상 경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단기 유동성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이 사장은 “우리 문제는 우리가 푼다는 각오로 다시 한 번 경영혁신의 길을 걸어갈 때”라며 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기념 행사에 이어 이 사장 등 전직원은 탄천 수해 범람지역 정화활동, 서울 양천구 침수 피해가정 보배 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
이재명 성남시장 취임 첫 작품으로 시민에 개방한 성남시청 하늘북카페 규모가 기존 440㎡(100석)에서 887㎡로 2배 이상 확장돼 이달부터 제공된다. 30일 시, 주민 등에 따르면 신청사 9층 시장집무실을 작은 도서관(하늘북카페)으로 개조해 시민에 제공, 호평을 받음에 따라 부시장실과 간부회의실 등을 같은 용도로 단장해 시청사를 찾는 민원인 등에게 제공, 시청사 활용도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하늘 북 카페는 1일 평균 300여명이 찾아 비치된 도서를 읽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자리로 시청사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제 6대 성남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밝은 내일을 창조하는 의회’ 기치를 걸고 활짝 열렸다. 시의원 34명(수정구 8, 중원구 8, 분당구 14, 비례 4) 중 15명이 물갈이 돼 새판짜기가 자연스레 이뤄졌다는 기대속에 한나라당이 18석 야권16석(민주당 15, 민주노동당 1)으로 구성, 민주당 출신 성남시장의 시 집행부 간 갈등이 예고 돼 시민들의 관심이 시의회에 쏠리고 있다. 장대훈 의장 선출로 원구성이 될 때까지 여야의 첨예한 대치상황을 빚은 사례는 앞으로 4년 간의 여정이 그리 순탄치만 않을 것을 잠작케 하고 있다. 원구성 후 다수당인 한나라당과 시집행부는 시민숙제로 지속 돼 오고 있는 1공단 공원화, 시립의료원 건립 등에서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의욕있게 추진하겠다는 시청사 매각, 보금자리주택 독자 추진 등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여 이같은 중요 현안들을 어찌 풀어갈지에 많은 시민들은 기대반우려반의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다. 장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이같은 반응을 직감하고 우선적으로 신뢰구축에 나서는 가운데 시집행부 간, 여야 간 상생을 특히나 강조하고 나서 어찌 됐든 시의회가 시민들 관심사의 중심
분당경찰서는 29일 전국 골동품 판매업소를 돌며 억대 골동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G(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G씨는 지난 8월23일 0시18분쯤 분당구 소재 골동품 판매업소인 A민속관 출입문을 절단기를 이용 부수고 들어가 100여년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가 500만원 상당의 강원도 반닫이 등 100여점 총 6천6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1월 30일부터 최근까지 거제, 광명, 고양, 부천, 시흥, 김포 등 전국 각지를 돌며 31차례에 걸쳐 총 334점 총 4억6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G씨는 도로상 방범 CCTV 카메라를 의식해 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마스 차량 등에 훔친 번호판을 번갈아 부착하고 전국의 골동품 경매시장이 개장되는 지역 중심의 골동품 판매업소에 손님을 가장 사전답사 후 심야시간대 골동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G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인경보시스템이 없는 판매점을 주로 노렸으며,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CCTV 카메라는 범행 직전 위쪽으로 방향을 돌리거나 뜯어가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공범여부와 함께 여죄, 훔친 골동품의 유통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