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부들만을 위한 잔치 ‘립스틱 콘서트-여행스케치의 기분좋은 만남’이 펼쳐진다. 립스틱 콘서트는 지난 2006년부터 도내의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콘서트로 립스틱을 바를 여유조차 없었던 주부들에게 존재감을 회복하고, 주부로서의 당당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80~90년대 국내 음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여행스케치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행스케치는 1989년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모여서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모토로 결성, 겉모습이 아주 화려하거나 많이 포장돼 있지 않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는 혼성보컬그룹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곡인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기분좋은 상상’ 등을 선보인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준비한 ‘립스틱 콘서트’는 클래식 뿐 아니라 오페라 갈라, 국악, 대중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주부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문의:031
종교가 다른 회원들이 모여 종교 화합 활동을 하는 한국종교연합이 서울 세종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 종교가 다른 회원들이 모여 종교 화합 활동을 하는 한국종교연합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세종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겸한 평화포럼을 열었다. 이번 평화포럼은 한국종교연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창립 당시의 목표와 각오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여러 종교인들의 용기와 지혜를 모으는 것을 기반으로 계획됐다. 1부에서는 박길수 사무국장이 사회로 이세우 목사의 ‘평화의 기도’를 가졌고 2부에서는 박경조 전 성공회 주교, 박원철 세계NGO역사포럼 대표 등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날 종교연합 박길수 상임대표는 창립 10주년 기념사에서 “이웃 종교 간 벽을 넘지 못하고 평화로이 소통하지 못한다면 어떤 갈등과 분쟁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된다는 사실을 공감한다면 우리의 길은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인 활동으로 한국 종교인들의 영성의 풍성함을 세계에 두루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 종교 간 갈등의 해소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어떠한 높은 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2009 청소년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전국 350여개의 청소년 수련시설의 청소년 프로그램과 시설,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그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0년 1월 개관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을 함께 운영해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인터넷방송국, 체육관, 공연장 등 특화시성 운영을 하는 등 청소년의 바른 생활습관을 지향해 왔다. 더불어 수련시설 최초로 센터 전 구역에서 담배, 폭력, 탄산음료를 제한하는 ‘청소년 그린존(Green Zone)’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나아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사업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수영·체육·독서 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하는 등 매년 수원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 세계장애인수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은 오는 27일 재단 내 대회의실에서 ‘공공미술프로젝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5일까지 사업공모를 접수한다.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인천문화재단 공공미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역 내 공공미술 활동을 통해 전시장을 벗어난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플랫폼 프로젝트’와 ‘예술가 자유공모’ 분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공모를 신청할 경우 사업설명회를 듣고 사업 장소를 대상으로 한 공공미술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플랫폼 프로젝트’는 인천지하철 역사 내의 유휴 공간, 화장실, 벽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미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이 단순히 교통수단만이 아닌, 문화예술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어 가는 프로젝트이다.(문의:032-455-7143)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내달 17 일 도문화의전당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가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예선(서류 및 DVD심사)을 통과한 100여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이번 콩쿠르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3 개 부문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전 세계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6월에 개최되는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주니어 콩쿠르 중의 하나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 된 학생들이 2차례의 본선과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선발하고, 이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연주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도 예선에서 통과된 100여명의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과, 미주지역 그리고 유럽 지역 등 각 나라에서 선발 된 학생들이 6월에 입국하여 그 실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와 한국에서 진행된 예선에 지원한 학생은 총 220여명이고 이 중 14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헝가리, 프랑스, 러시아, 이탈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양이|재인|172쪽|1만2천원. 역사에 희생된 한 엘리트 청년의 반생을 그린 재일 중국인 작가 양이의 소설. 2008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함으로써, ‘시대가 일본 문학에서 일본어 문학으로 바뀌는 일대 사건이며, 일본 문학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안문 사태에서 베이징 올림픽 전야까지의 중국과, 그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의미를 묻는 지식인 청년의 궤적을 그린다. 이별능력 요하나 뮐러 에베르트|책세상|247쪽|1만2천원.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불안과 망설임으로 고민한다면, 관계 맺는 것이 힘들고 소통 안 되는 관계로 괴롭다면, 맺고 끊는 게 잘 안 된다면, 그런 자신을 바꾸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는 이별 능력이 부족한 건지도 모른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사회는 끝내기보다 시작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시작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만 해놓고 제대로 끝내지 못한 일이 쌓이면서 문제가 생긴다. 마성의 아이 오노 후유미|북스피어|38
배움을 키우는 교실 속 북아트 곽지순 글|우리교육|184쪽|7800원. 북아트를 만난 후 3년여 동안 교실 속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에 북아트를 활용한 경험을 풀어낸 ‘배움을 키우는 교실 속 북아트’가 출간됐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상 구체적 조작기인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교과 내용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한 방법들이 필요하다. 마인드맵, 신문활용교육, 연극놀이 같은 교육활동이 생겨난 것도 이런 이유다. 북아트 역시 수업을 좀 더 재미있게 하면서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유용한 도구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의미 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저자는 북아트를 통해 비로소 교사로서 자신만의 빛깔을 찾았다고 이야기한다. 북아트는 말 그대로 책의 형태를 이용한 예술이다. 처음 북아트를 접한 아이들은 예쁘게 만들고 꾸미는 데만 집중한다. 하지만 필자는 교육활동에서 활용하는 북아트는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북아트는 수업을 돕기 위한 수단이지 수업 내용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북아트를 우선에 두고 수업에 적용하면 그 수업은 실패하기 쉽다. 북아트를 처음 접하고 다양하고 예쁜 북아트를
우리시대 시인 80명이 찾아낸 키워드 김남조 글|굿글로벌|183쪽|8500원.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존경받는 시인에서부터 다음 세대를 이끌 시인들이 인격적이며 본질적인 삶의 가치들을 찾아 담아낸 작품을 모은 책이 나왔다. 우리 시대 시인 80명이 찾아낸 ‘키워드’, 이 시집은 시대가 상실한 삶의 가치를 찾아 작품으로 다듬은 아름다운 시들로 가득하다. 이는 예술문화나눔 ‘좋은세상’이 사람과 삶에 뿌리를 둔 참다운 예술로써 시의 가치를 찾고, 그 향기를 이웃에 나누자는 ‘시(詩)앗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나눔에 동참하는 시인들의 참여로 탄생됐다. ‘참다운 삶을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 무척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면 가장 단순할 수 있는 생의 화두를 던지는 아주 특별한 책으로 읽힌다. 80명이 쓴 80편의 작품이라는 꽤나 묵직한 페이지로 묶여진 이 시집에는 무너져 버린 인간적 체취와 감성, 그들의 안전하지 않는 삶을 안타까워하는 시인들의 시선들이 녹아든 작품 속에는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실한 마음을 진솔한 시적 언
수원시재가지원센터가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보다나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 개관할 예정이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는 우만동 557-1에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1천570.02㎡ 규모의 노인재가요양시설이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방문요양, 주간보호, 단기보호, 입소보호) ▲수원시관내 노인시설에게 새로운 노인질환 예방 프로그램 보급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직무교육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의 입소자격은 장기요양등급 1~3등급의 노인이며 입소 준비서류로는 입소신청서,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이용계획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진단서(전염병유무포함) 등을 가지고 입소신청을 하면 된다. 수원시재가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시재가지원센터는 노인시설의 안내자와 멘토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수원시 노인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며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운 관내의 어르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혜가 환경 지킴이로 변신했다. 한지혜는 패션 매거진 ‘W korea’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환경 문제’와 패션을 접목시킨 ‘WEAR GREEN’ 에코 캠페인 프로젝트에서 환경 캠페인 대사 자격으로 동참,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티셔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환경의 4대 원소인 돌, 물, 바람, 불 등 총 4가지의 기본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한지혜는 꾸준한 운동과 발레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건강미를 넘치는 다양한 포즈와 드라마틱한 표정을 연출했다. 또 ‘WEAR GREEN’ 에코 캠페인의 의미를 높인데 이어 특유의 패셔너블한 감각을 통해 연예계 대표적 ‘패셔니스타’ 로써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관계자는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특유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중 친화력이 높은 한지혜가 제격으로 판단됐다”며 “화보 촬영 컨셉트를 110% 이상 완벽하게 소화, 캠페인의 의미를 적절하게 표현해냈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너무 가까이 있기에 환경의 소중함을 잊고 지낸 것 같다”며 “이번 촬영을 계기로 환경 오염의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