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 수련관은 다음달 19일 청소년 경제교육전문가들과 함께 초등학생 4,5,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2009년 청소년 경제교육 ‘나도 기업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경제교육은 아이들이 기업가에 대한 설명, 물물교환 체험하기와 재료 등을 구입해 판매할 물건을 직접 제작하고 마케팅에서부터 판매, 결산(재무정리)까지 참가자들이 체험함으로써 딱딱한 강의식 교육보다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체험 장은 작은 사회(Small Society)로 구현해 정부, 언론, 금융, 유통기관 등을 설치하고 사회를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 체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과소비문화에 물들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경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나아가 기업가정신을 심어 줌으로써 돈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소비문화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참가신청서는 인천시 청소년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이메일(i-youth@inpia.net), 팩스(032-465-6826), 방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어린 시절 뉴욕 ‘프라자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함께 본 이후 같은 곳에서 미래의 결혼식을 꿈꿔온 리브(케이트 허드슨)와 에마(앤 해서웨이). 그러나 프로포즈를 받고 최고의 결혼식을 향한 부푼 꿈을 함께 나눈 것도 잠시 한날, 한시에 결혼식이 잡히는 대형사고와 맞닥뜨리며 20년의 우정은 뒤로한 채 심리전, 폭로전, 육탄전을 총 동원한 결혼식 쟁탈전을 벌이게 되는데…. ‘프라자 호텔’에서 결혼식을 갖기 위해 두 친구가 벌이는 싸움을 코미디 혈전으로 다룬 영화 ‘신부들의 전쟁’이 오는 2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가 벌이는 영화 속 이판사판 대결은 코미디 퀸 자리를 놓고 벌이는 두 배우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로까지 이어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키고 있다. 리더 기질을 타고난 당당한 성격의 잘나가는 변호사 리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쉽게 손에 넣어왔다. 특히 20년 단짝 에마가 늘 양보하고 자신을 먼저 위해주는 성격이라 더욱 그러했던 것. 그러나 인생 최고의 순간 결혼식 앞에서 거칠고 욕심을 드러내는 에마의 본색을 직면하고 최대이 위기를 느낀 리브는 우정을 뒤로한 채 선전포고를 날리기에 이른다. 한편 평소 차분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인천문화재단 나눔누리에서 제18회 목요토론회를 ‘인천문화발전 위한 핵심동력인 문화예술인력 현황과 양성방안’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문화예술활동의 주체인 예술가와 시민, 그리고 이들의 활동을 보다 풍성하게 하는 매개자 등이 패널로 나올 예정이다. 인천 문화예술인력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문화매개자 양성방안 ▲인천 예술인의 실태와 지원 및 양성방안, ▲인천 시민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발제별 토론은 허은광 인천문화재단 문화진흥실장, 김용민 인천대학교 교수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인천지역에서 문화예술인력,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확보 및 양성에 관한 지역 내 이슈를 이끌어내는 등 목요토론회를 내고 활발한 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032-455-7144)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4세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 헤가이(24)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 문화소외계층 1000여명을 초청, ‘신춘음악회’를 갖는다. 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이해하고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6일 경기도립극단과 함께한 뮤지컬 ‘명랑소녀 심청’에 이은 두번째 문화소외계층 초청공연이다. 프로그램은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광의 지휘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작품 15번, 드보르작 교향곡9번 e단조 작품95 ‘신세계에서’ 가 연주되어 새봄의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피아노 협연을 맡은 카자흐스탄의 스타니슬라브 헤가이는 클래식음악의 본토인 러시아의 주목받는 예술영재로 알려져 있다. 제15회 국제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콩쿠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아시아 예술인재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표방한 천도교가 내달 5일 창도(創道) 150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갖는다. 천도교(엣 동학)는 제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이 1860년 4월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은 날’을 창도일로 정하고 ‘천일’(天日)이라고 해서 최대의 경축일로 삼아왔다. 전통적 유교 가문에서 태어나 지방의 유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최제우 선생은 “양반과 상민이 따로 없다”며 모두가 차별 없이 ‘시천주(侍天主·한울님으로 모심)’하라는 가르침을 폈고 이는 동학혁명의 뿌리가 되면서 대종교, 원불교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천도교는 분단 후 남북 정권의 배척으로 쇠락을 거듭하다 천도교에 우호적이던 박정희 정권 때 다시 번창하는 듯했지만 1976년 최덕신 교령, 1997년 오익제 전 교령 등이 잇따라 월북한 사건으로 성장세가 멈춰 현재 교인은 1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150주년을 맞은 천도교 기념행사는 4일 오후 2시 천도교 2세 교조인 최시형 동상이 있는 경주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진월 스님)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7,8월 제외) ‘종교와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교와 평화’ 평화포럼은 국내 각 종교의 평화관을 이해하고 종교간 갈등을 해소하면서 시민사회 통합과 평화 세계 구축을 위한 현 단계의 과제와 해결 방안을 제안해 나갈 전망이다. 오는 26일 첫선을 보이게 되는 평화포럼은 ‘종교간 화해와 국민통합’을 주제로 한 한국법제연구원 정상우 부연구위원의 강의로 시작된다. 이는 지난 한해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었던 종교 편향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각 종단의 입장과 해결을 위한 정책 및 노력들을 살펴보고 공직자의 종교편향 방지, 갈등의 평화적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마련됐다. 또 지난해 URI세계총회에 모인 세계 70여개국 종교지도자의 모임에서 ‘종교간 갈등의 해소와 종교 편향의 방지’라는 쟁점인 한국의 종교평화 정책과 다른 종교와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포럼으로 인해 종교간 갈등이 세계적인 분쟁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종교분쟁 무풍지대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진정한 세계인으로 살아온 문선명 총재의 한편의 영화같은 드라마를 소재로한 서적이 출간됐다. 통일교를 창시한 문선명 교주가 자신의 일대기를 그려놓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를 무대로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세계평화를 위해 살아온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아흔이 넘어 처음으로 세상에 밝히는 진솔한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끊임없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인류 행복의 길을 개척해온 한 인간의 눈물과 회한, 꿈과 비전, 열정과 인류애에 대해 말한다. 또 목숨을 걸고 팔레스타인 지역과 소련의 크레믈린까지 직접 뛰어들어간 이야기, 기아로 허덕이는 제3세계 국가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흔이 넘은 나이에 파라과이의 오지까지 들어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은 이야기 등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문선명 총재의 일대기를 담았다. 때로는 목숨을 걸고 지구촌의 화약고라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뛰어들어가 국가 간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세계평화의 다리가 됐고 때로는 기아로 허덕이는 제3세계 국가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라과이의 오지로 들어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모든 공직선거 시 앞으로 종교시설에서 투표할 수 없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세영스님)가 지난 2일 ‘종교시설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공문에 대해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종교시설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8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사용한 169곳의 종교시설 투표소를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천광역시와 전라북도도 4월29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교회나 사찰 등 종교시설 내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종교평화위원회에 통보한 바 있다. 따라서 종교시설 투표소 금지 원칙을 밝힌 중앙선관위에 발표를 지자체가 수용함에 따라 그동안 불교계가 지적했던 종교시설 투표소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범불교대책위와 종평위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공직선거에 따라 지속적으로 종교시설 투표소 설치 금지를 위한 활동을 지역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는 영상산업의 다양성으로 추구하고 영상도시로서 인천의 촬영 활성화를 위해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 단편영화 및 장편 다큐멘터리에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단편영화 부문은 인천의 영상 인력 활동을 독려하고 미래 영상인 양성을 위해 연령 상관없이 인천 연고자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단편영화 부문은 인천 출생자 및 1년 이상 거주자, 혹은 인천 소재 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최대 500만 원 지원이 가능하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다양한 영상물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일반인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금은 총 제작비 50% 한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두 부문 모두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작품은 물론 인천의 역사와 문화, 인천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라면 촬영 분량과 상관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4월 9일까지며 작품 접수는 인천영상위원회 방문 및 우편으로만 받는다(당일 도착 분에 한함).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 및 포트폴리오,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작
봄을 맞아 경기도립국악단(김재영 예술감독)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사물놀이’를 테마로 첫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영역과의 조화를 통해 기존의 사물놀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는 연주회로 ‘사물놀이의 밤 打(타)’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특히 지난달 제3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김재영 신임 예술감독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인 조갑용 악장이 이끌고 있는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들로 구성됐다. 또 영남성주굿을 시작으로 모듬북·라틴퍼커션·드럼과의 ‘국악관현악 모듬북협주곡 타(打)’, 영·호남가락을 아우르는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의 60인의 설장구 합주’, 장구의 잔가락이 많이 발전돼 여성적인 맛을 지닌 ‘호남 우도굿’, 노래와 재담을 보여준다. 더불어 다양한 진법놀이와 개인놀음을 통해 신명을 보여주는 ‘풍물판굿’에 조선시대의 들노래인 ‘농부가’를 더해 옛 선조들의 공동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