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즐기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다음달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생활문화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문화즐기기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스케치, 포크댄스, 폴리네시안 댄스, 오카리나, 하모니카, 뮤지컬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내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부평생활문화센터 담당자(032-500-2069)에게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 경기문화재단 ‘아파트 옆 인문학’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는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기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아파트 옆 인문학’이 오는 31일 시작해 7월 26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선보이고 있는 아파트 옆 인문학은 올해 확대 운영하고자 상·하반기 각각 다른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7월까지 이어지는 상반기 강연은 ‘현대미술, 인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동시대 활발하게 활동중인 9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작품 이야기를 나눈다. 31일 강연의 문은 민정기 작가가 연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40년동안 그림을 그리고 있는 민정기 작가는 1980년 현실과 발언 동인그룹의 창립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80년대 리얼리즘 미술운동에 동참하며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사회의 모습을 풍경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풀어내고 있는 그는 실크로드, 금강산, 독도를 답사하며 현대적인 방식의 산수화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평화의 집 로비에 걸린 북한산을 그린 작가로 알려진 민정식은 31일 강연자로 나서 ‘현대판 진경산수’를 주제로 강의한다
‘언터처블:1%의 우정’ 제작진 다시 의기투합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올해 최고 코미디’선정 세라비, 이것이 인생! 장르 : 코미디 감독 :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배우 : 장 피에르 바크리 질 를르슈 수잔 클레망 17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고성에서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베테랑 웨딩플래너 ‘맥스’는 까다로운 신랑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른 날보다 더욱 꼼꼼하고 예민한 태도로 현장을 누비며 직원들을 관리하지만 오늘따라 직원들은 실수 연발이고 다양한 돌발 상황이 이어지며 폭소를 자아낸다. 모두가 행복할 것만 같은 소중한 결혼식을 배경으로 직장, 우정, 사랑, 가족 등 보편적인 소재를 영리하게 다루며 위트와 공감 넘치는 웃음을 전달하는 ‘세라비, 이것이 인생!’은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코미디 작품으로, 30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세라비, 이것이 인생!’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코믹 감동 실화 ‘언
데자뷰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고경민 배우 : 이천희/남규리/이규한 도로를 달리고 있던 중, 미처 피하지 못한 여학생을 차로 들이받게 된 ‘지민’(남규리)은 그날 이후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저지른 살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지민’은 약혼자와 경찰에게 알리지만, 모두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날 밤 같이 있었던 약혼자와 경찰 모두 ‘살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영화 ‘데자뷰’는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팽팽한 서스펜스로 극한의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세 인물의 캐릭터는 영화의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공포스런 환각을 겪으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확신했지만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 여자, 사고는 없었다는 일관된 대답과 그녀의 상태를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하며 방관하는 약혼자, 그리고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님을 밝혔지만 무슨 이유인지 감시를 멈추지 않는 형사까지, ‘그날 밤’의 알 수 없는 진실을 둘러싸고 있는 세 인물은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소리꾼 남상일 콘서트가 다음달 24일 오후 5시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악인 남상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고 안숙선, 조소녀 선생에게 판소리 5마당을 사사했다. 국립창극단 단원을 거쳐 현재는 민속악회 ‘수리’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라디오 스타’, ‘여유만만’,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구성진 소리와 유쾌한 입담으로 활약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남상일은 판소리부터 민요, 타령 등 국악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을 통해 들려준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6월 1일 예매시 조기예매 3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림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2만원.(문의: 1899-3254)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국악당, 내달 2일 ‘윤중강과 함께하는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2’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윤중강과 함께하는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 2’를 다음달 2일 오후 5시 국악당 흥겨운 극장에서 개최한다. 서양문화가 밀려들어오던 1930년대는 태평양 전쟁으로 예술 활동이 억압받았던 1940년대와 달리 전통 음악과 서양음악이 만나 왕성한 활동이 이뤄졌던 문화예술 부흥기였다. 조선시대를 지나며 무르익은 국악과 신민요, 트로트,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했던 30년대의 음악은 오늘날 대중음악의 시초로 기억된다. 문화 부흥기였던 1930년대 음악을 소개하고자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를 기획한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1930년대 전성기를 누린 5인의 조선가희(朝鮮歌姬) 이난영, 박향림, 왕수복, 선우일선, 이화자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첫 번째 공연에 이어 다음달 2일에는 1930년대 음악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작곡가 박시춘과 손목인의 음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물에 집중했던 시즌1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30년대라는 시대에 집중, ‘조선남자&조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책마을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세계의 그림책을 만나다 : 일본 그림책의 역사와 이와사키 치히로’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군포책마을은 책을 테마로 한 시민 주도형 창작거점 공간으로, 책테마관과 평생교육관, 문화예술창작촌,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포책마을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일본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 故 이와사키 치히로(1918~1974)의 작품 30여점과 관련도서를 소개한다. 故 이와사키 치히로는 전 세계 어린이의 행복과 평화를 바라며 평생 1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긴 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서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피에조 그라프 작품 30점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그림책미술관인 치히로 미술관의 다양한 그림책들이 소개되며 일본의 그림책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카이브도 전시된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다음달 29일부터 총 4회 운영되는 수채화 워크숍은 맑고 투명한 수채화 느낌에 동양화의 기법이 조화를 이룬 이와사키 치히로만의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7월 6일에는 ‘
국립현대미술관 6~10월 관객참여형 이벤트 개최 MMCA 무브 무용·발레·어번 댄스 등 즐기고 기획전시 해설 들으며 관람 MMCA 런 내달 16일 7㎞코스 달리고 미술관 마당서 맥주 파티 국립현대미술관은 6월부터 10월까지 관객참여형 이벤트 ‘MMCA × 아디다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 함께하는 ‘MMCA × 아디다스’는 현대미술 감상, 러닝, 현대무용, 스트리스 댄스, 발레 등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MMCA 무브’와 ‘MMCA 런’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8일과 9일 시작하는 ‘MMCA 무브’는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성창용, 김민진으로부터 현대무용을 배우고 서울관의 ‘아크람 자타리: 사진에 저항하다’ 전을 기획한 큐레이터가 전시해설을 들려주는 자리로 마련되며, 7월 6일과 7일에는 국내 최정상 스트리트 댄서들과 함께 어번 댄스를 배우고 &lsquo
거리극·서커스·퍼포먼스 등 다양 ‘인간 모빌’ 2차례 공연 인기 폭발 숲과 어우러진 ‘버드맨’도 눈길 관객 참여형 축제 색다른 재미 축제장 수놓은 조명아트도 장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18 수원연극축제가 15만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동안 수원 화성에서 열렸던 수원연극축제는 올해 장소를 옮겨 숲 속 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며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로 구성된 20개의 작품은 아늑한 숲 속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개막대표작인 트랑스 익스프레스(프랑스)의 ‘인간 모빌’은 2차례 걸친 야외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00t 크레인에 매달린 6명의 장난감 병정 복장의 드러머와 여성 곡예사의 아찔한 기예는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클로즈 액트(네덜란드)의 ‘버드맨’은 숲과 어우러져 매력을 배가시켰다. 버
김솔미 ‘타지의 숨’전 중앙아시아 순수한 모습 등 담아 혜미 ‘성게별 이야기’전 버려진 가방 등 소비재 재활용 자연존중 의미 담은 작업 선봬 김솔미, 혜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타지의 숨’ 전시에서 김솔미 작가는 남아메리카 대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들과 그로부터 느낀 감동들을 담은 수채화 작업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2015년 12월 한달 동안 리마, 우아라스, 트루히요 등 페루의 도시를 머물면서 수채화 작업을 했고, 지난해 9월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즈탄, 우즈베키스탄을 답사하며, 대륙의 광활하고 순수한 모습들을 캔버스에 담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인들의 수수함과 따뜻함을 담는 작업을 진행,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모두 선보이며 여행을 하며 느낀 감동을 관객들과 나눈다. 2전시실에서는 혜미 작가의 ‘성게별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 전시가 이어진다. 자연의 생명과 그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