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이하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스포츠계에도 빠르고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장을 찾는 관객이 급감하고 있고 각종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중정보를 기준으로 지난 3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경기의 평균관중수는 각각 3천989명과 660명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 경기가 없었던 클래식의 경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올 시즌 최저 관중을 기록했던 4월 6라운드 경기의 3천879명을 가까스로 넘겼으나 수원종합운동장과 안산 와스타디움 등 경기지역에서 경기가 진행된 챌린지는 올 시즌 최저관중을 기록했다. 이중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충주 험멜의 경기에는 420명, 안산에서 열린 안산 경찰철과 강원FC의 경기에는 445명만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최저 관중기록을 경신했다. 각 구장 평균관중인 1천503명, 3천288명과 비교하면 극심한 관중 감소다. 프로야구도 케이티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관중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는 지난 달 23일과 24일 2만 관중으
“한국에서 새롭게 야구에 도전하는 것이 행복하고 흥분됩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의 새 외국인 선수 댄 블랙(28·사진)이 새 팀을 찾은 기대를 전했다. 댄 블랙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수준을 미국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의 중간 정도로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내 야구 경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손 타자인 그는 “원래 오른손잡이였는데 오른손 투수가 많다보니 왼손 타자로 나가면서 8살 때부터 양손 타자로 활동했다”며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댄 블랙은 다시 팀 동료가 된 앤디 마르테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조위 린드블룸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전했다. 댄 블랙과 마르테는 지난 겨울 마르테의 고국인 도미니카의 윈터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마르테는 알다시피 인간적으로 좋은 친구다. 아직 이야기 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미국 투수들과는 다른 한국 투수들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조쉬 린드블럼에 대해서는 “한국에 오기 전 통화했는데 콘센트 어댑터를 꼭 챙겨야 한다거나 덩치가 커서 맞는 옷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정대세가 수원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한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2015시즌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대세는 지난 5월 중 수원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균 평점 6.77점을 얻었다. 정대세에 대한 시상은 오는 7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통산 8번째로 50골-50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2분과 36분에 터진 염기훈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산토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지난 4월 홈에서 대전에 당했던 1-2 패배를 설욕한 수원은 7승3무3패 승점 24점으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1위 전북 현대(승점 32점)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줄이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염기훈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 통산 216경기에서 50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초반부터 부상에서 정대세와 염기훈, 복귀한 산토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전의 골문을 노린 수원은 전반 22분 산토스가 슛한 볼이 대전 수비수 이강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24분 키커로 나선 염기훈이 골대 중앙을 노린 과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전반 36분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산토스가 낮게 연결된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3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에서 수원 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춘호 수원FC 이사장과 이배윤 중부경찰서 경무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의 협약서 교환과 기념 촬영, 선수단 격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FC는 이번 엽무 협약을 통해 중부경찰서 축구 동호회에 프로 출신의 코칭스태프를 파견, 전문적인 축구클리닉을 제공하고 수원FC 홈경기에 경찰공직자 및 가족들을 초청해 축구 관람을 통한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경찰서는 수원FC의 홈경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발사태를 대비한 병력 지원과 교통 인력 배치를 통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김춘호 이사장은 “민생치안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경찰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과 직장 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여주시는 3일 여주시청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여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뉴욕 페스티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종목별 연합회 및 시·군 생활체육회를 활용한 홍보 및 관람 유도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 지원 ▲기타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 상호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병국 사무처장은 “여주시의 세계 최고의 국제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도생활체육회와 여주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뉴욕 페스티벌의 개최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여주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뉴욕 페스티벌’은 매체와 경쟁부문에서 가장 다양한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필름 페스티벌
“전국소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안정된 팀을 만들어 다른 전국대회는 물론 내년 소년체전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남자중등부에서 정상에 오른 수원 매탄중 주승진 감독의 소감이다. 지난 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첫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던 매탄중은 이날 전남 광양제철중을 2-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U-15팀인 매탄중의 이날 우승은 전남 드래곤즈의 유소년팀인 광양제철중을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장인 수비수 박윤석과 골키퍼 박지민을 중심으로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 매탄중은 이번 대회 준준결승에서 강원 주문진중을 7-0으로 대파하는 등 준결승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막강한 공격력까지 과시했다. 매탄중은 이날 결승에서 경기 초반 단단한 수비로 광양제철중의 공격을 막아낸 뒤 전반 막판 신상휘의 선제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광양제출중에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신상휘가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이번 대회는 부산 동주여중 만은 꼭 이기자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동주여중을 꺾고 설욕에 성공하면서 다시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쁩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체육관에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중등부 정상에 오른 성남 청솔중 농구부 이상훈 코치의 소감이다. 전날 준결승에서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부산 동주여중을 53-4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청솔중은 이날 결승에서 경남 삼천포여중을 64-49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또 청솔중 임예솔은 이 종목 여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2005년 창단한 청솔중 농구부는 2009년 3월 열린 춘계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대회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0년에는 제36회 협회장기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박지수가 재학하는 동안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전국대회 4관왕과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여중부 농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던 청솔중은 박지수가 졸업한 이후 지난 해 열린 제43회 대회에서 동주여중에 패하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리그 2위 수성에 나선다. 수원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를 치른다. 6승3무3패 승점21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중인 수원은 3위 포항 스틸러스(5승4무4패, 승점 19점)와 4위 제주 유나이티드(5승3무5패 승점 18점)의 사정권에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가 리그 최하위인 대전(1승2무9패 승점 5점)인 만큼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또 대전이 지난 4월 26일 열린 수원의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안긴 팀인 만큼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2위 수성과 함께 설욕을 노리게 됐다. 수원은 시즌 초부터 병행해 온 2015 하나은행 FA컵과 2015 아시아프로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고 지난 달 31일 치른 인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정규리그에서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 정규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대전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시민구단’ 성남FC는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길에서 정규리그 3연승 사냥에 나선다./박국원기자 pkw09@
“상대적으로 체중이 적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쁨니다.” 1일 제주관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중학부 42㎏급에서 정상에 오른 조현수(용인 문정중)의 소감. 조현수는 이날 전 경기에서 테크니컬 폴 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체급 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 우승자이자 동방생명(현 삼성생명) 레슬링팀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조영진 씨의 영향으로 용인 토월초 6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한 조현수는 그해 11월 열린 종합선수권에서 초등부 자유형 34㎏급 정상에 오르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또 문정중 진학 첫 해인 2013년에는 시즌 4관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시즌 전관왕을 달성했다. 또래보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승부욕과 정신력이 강점인 조현수는 현재 형 조민수(경기체고)와 함께 레슬링 카뎃부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현수는 “앞으로 더 노력해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 한 층 향상된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