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가수 조용필(58) 씨와 축구선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는 13일 조용필 씨와 박지성 씨가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화성시 전곡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들은 경기도와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왕’으로 불리는 가수 조용필씨는 태어나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화성시 송산면에 살았고, ‘국민 스포츠 스타’ 박지성 선수는 전라남도 고흥 출신이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 수원시로 온 뒤 세류초등학교부터 수원공고까지 학창시절을 줄곧 수원에서 보냈다. 두 스타가 홍보대사로 일하게 될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6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에는 현재 104개에 달하는 국내 해양레저산업 관련 업체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트·요트 제작업체 104개사와 투자자·바이어 10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요트대회는 아메리카즈 컵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경기도 인사위원회가 음주운전, 공금유용 등 불성실하거나 비리와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 징계 의결했다. 13일 도와 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김문수 도지사와 도내 각 시장 및 군수가 요구한 불성실하거나 비리와 연관된 공무원(10건·19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용신용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공금을 유용한 직원 등 2명을 해임하고 두차례 음주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된 직원 등 2명에 대해 정직처분을 내렸다. 이밖에 14명은 경징계(감봉6, 견책8)하고 기타 1명은 경고했다. 징계유형과 처분내역별로는 음주운전 등이 5건(5명), 업무처리 부적정 4건(13명), 품위손상 1건(1명) 등이다.
경기도는 부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부천 오정 물류단지’의 부지 일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향후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앞당겨 추진키로 해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도는 부천시와 함께 부천 오정 물류단지를 인천, 김포공항~수도권(서울)으로 이어지는 물류수요에 대응해 도심형 첨단 다층 물류센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본 도쿄, 요코하마 등에 조성된 도심형 물류시설 보다 발전된 물류단지이다. 도는 부천 오정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지난 해 12월 12일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의 ProLogis사와 평택항 배후물류단지 개발 사업 부지 및 도내 내륙물류단지 개발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0ProLogis사는 이날 협약으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부천 오정 물류단지와 안성 원곡 물류단지에 각각 5억달러(FDI 3억달러)씩 총 10억달러를 투자하게 됐다. 부천 오정 물류단지는 총 부지 54만3천282㎡ 중 56%에 해당하는 31만2천㎡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이 구역의 개발제한이 해제돼야 사업 진행이 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부천시는 지난 4월22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 190여명은 13일 북한 개성시 개풍동을 방문해 북한 측과 함께 묘목생산을 위한 개풍양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개풍양묘장은 북한의 산림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도가 지난 해부터 개성시 개풍동 일대 9㏊에 조성한 것으로 1천125㎡ 규모의 온실 3개동과 관리동, 창고, 차고,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문화·예술계, 학계, 종교계 인사 등 도내 주요 인사 190여명과 북측의 리충복 민화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양묘장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양묘장 내부 시찰과 기념식수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오늘 남북이 함께 협력해 조성한 개풍양묘장은 북측의 산림을 아름답고 푸르게 녹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산지조림, 사방사업, 임산물 재배협력사업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말라리아 공동방역, 문화재 발굴, 농업협력, 의료지원 등 인도적인 지원사업을 폭넓게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과거 행정구역상 경기도였던 북의 개성시 개풍동과
도시개발 등으로 사회적 인구이동이 많은 지자체는 인구정책 수립시 기존 주민과 유입 주민간의 ‘통합’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에게 초점을 맞춘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각 시·군이 추진중인 저출산·고령화 정책은 추진 부서별로 연계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3일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도는 도내 31개 시·군별로 인구구조가 달라 각 지자체에 맞는 인구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향후 도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월 경기개발연구원에 도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도내 인구구조를 분석하고 인구 유출입 유형에 따른 새로운 정책과 기존 정책간의 연계성을 분석, 이같이 제시했다. ▲권역별 인구 특성에 따른 정책 필요= 연구를 맡은 경기개발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 김희연 박사는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사회적 인구이동이 많은 지자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지역은 기존 주민과 유입 주민 간의 ‘통합’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일기 예보로 매일 날씨를 확인하듯 시·군별 인구동향을 분석해
경기도는 13일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방북해 개성시 개풍양묘장에서 남북공동으로 ‘개풍 양묘장 준공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대표단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실향민, 문화·예술계, 학계, 종교계 등 도내 각계 인사 190여 명이 참여해 양묘장 준공식과 함께 남북합동식수를 진행한다. 북한은 전체 산림 917만㏊의 20% 정도인 180~200만㏊가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북한지역의 산림자원 복원을 위해 지난 해 9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개성지역 산림 녹화사업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후 개성시 개풍동 양묘장 조성용지 9㏊에 온실 양묘장 3개동(1천125㎡), 관리동, 창고, 차고,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해 현대화된 양묘장을 조성했다. 도는 2011년 이후부터 북측이 개풍양묘장에 소나무, 백합나무, 상수리 나무 등 매년 150만 그루 이상의 양질 묘목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개성지역 산림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1년 이후 ▲상호 호혜와 협력 원칙 ▲인프라 지원 원칙 ▲공개성&mi
경기도는 지난 3월20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1조원 중 15.6%에 해당하는 1천55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도내 축산농가들은 짧은 대출기간과 부족한 담보력 등의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가 상승으로 바이오 연료의 사용이 증가한데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의 사료 수요가 늘어나 최근 몇 년 사이 사료값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현 사료값은 2007년 말 대비 19%, 2006년 말 대비 45%가 인상됐다. 4월 말 기준으로 평균 수소 거래가가 370만원, 암소는 447만원으로 송아지 값이 평균 200만원, 사료값이 250만원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농가는 소 한마리당 최소 3~80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한다는 명목으로 농림부는 지난 3월 연리 3%의 적은 금리로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도내 농가들은 1년만기 일시상환이라는 지원조건과 담보력 부족을 이유로 대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도 보증인이나 부동산 규모에 따라 대출 금액이 달라져 담보력이 부족한 축산농가들은 지원금이 &l
경기도는 6월부터 도내 재정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민간보육시설 교사에게 농어촌 특수근무수당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수근무수당 지원은 도비 2억 7천여만 원에 시·군비 1억 1천500여만 원을 들여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동두천시의 민간보육시설에 재직 중인 보육교사 552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도심 접근성과 문화여건, 거주여건 등이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 합리적인 보육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 자체 재정여건 또한 열악해 유능한 보육교사들이 영유아들과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하기 힘든 실정이다. 도는 이 같은 시·군의 상황을 감안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됐다고 보고, 근무환경이 열악한 보육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육교사들에게 사기진작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아이키우기 좋은 도내 보육여건조성을 위해 다양한 수혜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특수연구시설 국가인증제도에 의한 생물안전 3등급(BSL-3) 연구시설로 국가인증과 사용허가를 받음으로써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기반이 구축됐다고 11일 밝혔다. 생물안전 연구시설은 취급하는 미생물에 의한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시설로 안전 수준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인증 받은 생물안전 3등급은 병원체 취급에 따른 연구자와 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운영되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탄저균 등 인체에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취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생물안전 3등급 이상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반드시 국가 허가를 받거나 엄격한 관리에 따라 사용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도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내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국가인증과 사용허가를 받음에 따라 지난 1월 시행된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구자의 감염방지, 병원체의 외부유출 가능성 차단 등 생명공학 연구의 안전성이
안산시 선감동과 화성시 송산면 육일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18호선(길이 8.8㎞, 폭 20m)이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준공됐다. 경기도는 9일 김문수 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도는 2002년 4월에 착공한 탄도~송도간 도로에 국비 495억원과 도비 403억원을 들여 총 8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 도로의 시점부인 안산시 선감동에서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의 4.5㎞ 구간은 기존 2차선을 4차로로 확장했고, 상안리에서 종점부인 송산면 육일리 4.3㎞ 구간은 새로 개설했다. 이 구간은 집중적인 예산투자와 철저한 품질 및 공정 관리로 당초 예정공기 보다 앞당겨 개통됐다. 도는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화성시 송산면에서 안산시 선감동까지의 통행시간이 약 10분 정도 단축되고, 운행시간 감소 편익, 유류비 절감, 환경비용감소 등 년간 100억원 이상의 편익과 공기단축으로 인한 11억원의 추가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이 도로는 보통 계획보다 느리게 준공되는 다른 도로와 달리 2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해 많은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며 “6월 2008 경기국제보트쇼 개최와 유니버설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