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롯데칠성음료‧환경재단과 함께 ESG 사회공헌 매대 캠페인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달식은 민간 봉사단체의 해양환경 보전 활동 지원을 위한 것으로,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을 비롯해 나한채 롯데칠성음료 영업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롯데칠성음료에서는 해양환경 보전 사회공헌기금 1억 20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전국 442개 소매점에서 ‘ESG사회공헌매대’를 통해 판매된 음료 매출액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부금은 환경재단으로 전달돼 명예 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해경의 민간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민간에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이 더 활성화돼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했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벽식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입주예정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은폐하고 몰래 보강공사를 진행했다며 LH 처벌과 전면 재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25일 인천시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곧 무너져버릴지도 모르는 검단신도시 AA21BL 입주민들의 권리를 되찾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하루 만에 70건 넘게 올라왔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4‧5‧8‧13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에서 건물 외벽 철근이 70%가량 빠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시행사인 LH가 철근 누락 사실을 진작 알고 있었으나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 대신 은폐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또 LH가 몰래 보강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시공 비용과 공사기간이 늘어날 것을 염려해 안정성을 검증할 수 없는 보강 방안을 선택했다고 토로했다. 입주예정자들은 한 설계사무소에서 아파트 설계를 검토한 결과 전체 20층에서 10층까지만 지어지는 데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 입주예정자는 “사람 목숨을 휴지조각으로 생각하고 입주민 재산권을 철저히 무시한 LH의 반인륜적인 행태를
가천대 길병원이 17층으로 이뤄진 인공지능병원에 혈액암 환자 치료를 위한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식병동은 4개 이식실과 11개 무균실로 구성했다.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15개 병상 모두를 무균 1인실로 운영한다. 이식병동은 조혈세포이식과 항암치료 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첨단 감염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하는 환자가 입실 대상이다. 무균실은 백혈구가 감소돼 감염 위험이 높아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사용한다. 길병원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격리가 필수적인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1인실 운영을 비롯한 감염 관리 분야에서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병실과 복도 등에 개별 양‧음압 시스템을 동시에 갖췄다. 평소에는 양압 구조로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데, 감염 상황에서는 음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시설도 도입했다. 병동과 각 병동을 출입할 경우 감염 관리를 위한 인터락 기능이 포함된 전실도 설치했다. 간호 스테이션에서 각 병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온도‧습도 자동제어시스템 등도 가동한다. 장기 입원에서 비롯되는 심리적인 우울과 불안을 낮추기 위한 병동 구성에도 신경 썼다. 조혈세포이식 환자의 경우 최소 3
인천 남동구가 세차장 등 지역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4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반은 남동구 민간환경감시단과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을 비롯해 주요 대기‧폐수 배출업소가 많은 고잔동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우선 세차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채수해 분석을 의뢰하고, 기타 환경시설 운영사항에 대한 중점점검과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환경관리인 법정 교육 미이수,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4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구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과 단속 강화로 환경오염 우려 해소와 구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22일 중구 용유도 해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진행했다. 인천해경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인천항만공사, 지역어촌계, 자원봉사자 등 9개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용유도 해변에서 조름섬까지 이동하며 폐플라스틱,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 약 8톤을 수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인천해경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섬 지역 복지 현황 파악과 문화‧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도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1박 2일 동안 2023 행복찾음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만남을 가졌고, 옹진군 이동푸드마켓 사업을 점검했다. 먼저 백령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연 문화행사는 청사초롱 만들기를 시작으로 미술 공연,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문화행사는 인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 소외 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백령도를 찾은 협의회 임직원들은 장명자 백령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와 섬 복지 현황과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이동푸드마켓 이용자 가정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옹진군 이동푸드마켓은 2014년부터 10년간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협의회와 옹진군의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기부 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생필품 박스를 구성하고, 옹진군은 배송비를 지원해 저소득층 600세대에 연간 6회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선원 협의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연계되도록 하는 것은 협의회의 중
박정수 인천 연수구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쯤 연수구 청량로 92번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박 의원은 소주 3잔과 맥주 1잔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일행과 술을 마신 뒤 대리를 불렀지만 오지 않아 직접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감시는 다음달 6일까지 추석 연휴 취약시기를 틈타 환경을 오염시키는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연휴 전에는 사업장 자율점검 유도와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지역 주요 하천인 장수천‧승기천‧운연천과 사업장 순찰을 강화한다. 환경오염 신고창구도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다음달 6일까지는 장기간 중지됐던 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해 환경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감시‧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악성 폐수나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등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객 28명이 다쳤다. 2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남동구 고잔동 지하차도(정왕IC~인천공항 방면)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가장 먼저 광역급행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이 밀리면서 앞에 있던 SUV를 추돌했다. SUV를 추돌한 덤프트럭은 차벽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 28명 중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2명은 팔과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26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광역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4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일어난 뒤 소방당국에 ‘지하차도 입구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4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61명과 장비 32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남동경찰서도 경찰 30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인천국제공항 방면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3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부터는 1개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제3회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42개 팀이 참여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치러졌다. 1차전에서는 용산구 리틀야구단과 만나 14대 0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특히 3차전‧4차전에서는 부천시‧영등포구 리틀야구단을 3대 2와 7대 6으로 두 번 연속 짜릿한 6회 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5차전 8강전과 6차전 준결승은 남양주별내‧화성서부 리틀야구단과 만났는데, 당초 예정됐던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돼 21일 더블헤더로 치러졌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렀지만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지난 ‘제19회 계룡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맞붙었던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의 리벤지 매치로 치러졌다. 당시 계룡시장기 대회에서 남동구는 남양주에게 4대 5로 아쉽게 패했다. 10여 일 만에 설욕전에 나선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결승에서 4회 말까지 단 1점으로 틀어막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5회 초 주자를 누상에 보낸 뒤에는 보내기 번트와 도루 등 작전 야구로 2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 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