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어린이 통학차량이 LPG로 전환된다. 인천시는 올해 2억 500만 원을 투입해 총 41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1대당 500만 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중형 승용‧승합 LPG 어린이 통학 차량을 구매하는 소유자 또는 공동소유자다. 신고예정자도 포함한다. 어린이 통학 차량 신고필증상의 주소지가 인천일 경우에만 가능하며, 기존 경유 차량은 폐차해야 한다. 신청은 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 통학 차량 소유자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시 대기보전과(지하 1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어린이 통학 차량 LPG차 전환사업 공고문(incheon.go.kr→고시/공고2024-565)을 참고하거나 시 대기보전과(032-440-8390)로 문의할 수 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저공해자동차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석면 비산을 유발하는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택 철거 333동, 비주택 철거 33동, 주택 지붕개량 13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4억 3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건축자재다. 슬레이트가 노후화돼 석면먼지가 공기 중에 퍼지면 시민들의 건강을 헤칠 우려가 높다. 시는 주택과 창고‧축사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석면 슬레이트의 철거와 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주택은 지붕개량도 지원한다. 주택을 철거할 경우에는 1동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에는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후 개량 공사를 하면 1동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선지원가구는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0㎡ 이하 비주택은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면 일부 자부담이 발생한다.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희망자는 건축물이 있는 관할 군‧구 환경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군‧구에서 선정한 공사업체가 방문해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도 서구갑‧을 구분하지 않고 정치활동을 해왔다”며 “원도심인 서구갑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서구갑‧을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나뉘게 됐다. 이에 따라 서구갑 선거구에 속했던 청라1~2동이 서구을로 빠졌다. 신도심과 원도심으로 이뤄졌던 서구갑 선거구는 이제 원도심인 신현원창동, 가정1~3동, 가좌1~4동, 석남1~3동으로만 이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서구 원도심 발전 해결책으로 교육과 주차장 문제를 꼽았다. 교육과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주민들이 서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서구 원도심은 교육과 주차장이 가장 큰 문제”라며 “원도심에 문화원과 청소년센터를 합친 콤플렉스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육아돌봄센터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은 지난 4년간 2000면 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저녁에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대생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 신청이 4일 마감됐다. 의과대학을 둔 전국 대학 40곳이 신청 대상인 만큼 인천에 있는 의대 2곳도 기존보다 2배 가까이 정원을 늘려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과 29일 전국 의대 40곳에 공문을 보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수요를 이날 자정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전국 40곳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등이 증원 신청 연기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는 대학에 임의 증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에 있는 대학 중 의대를 운영하는 인하대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2곳도 이날까지 증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하대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논의 끝에 전체 정원을 각각 100여 명 정도로 늘려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1차 수요조사와 비슷한 수치다. 당시 인하대는 전체 정원을 100명으로,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80명으로 증원 수요를 제출했다. 현재 인하대 의대 정원은 49명,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정원은 40명이다. 정원이 50명 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훈기 전 OBS 정책국장이 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남동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름을 받고 도전에 나섰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남동구을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이 필터가 돼 남동구을 지역과 정치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남동구을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남동구을 예비후보로 전략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던 배태준 변호사도 참석했다. 배 변호사는 “돈봉투 정치 청산을 위해 배태준을 던져 이훈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배 후보와 힘을 모아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남동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 변호사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민주당 남동구을 전략경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훈기 예비후보와 이병래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한편 인천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인천일보, iTV, OBS를 거치며 30년간 신문과 방송기자로 일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 불법 상행위를 막기 위한 강력 조치에 나선다. 4일 남동구에 따르면 앞으로 기존 점검 형태와 주기를 변경해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기존 점검은 부서별 개별 점검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를 합동점검 형태로 바꾸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계량기 관리상태, 수산물 원산지 표기, 노점상 및 인도 적치물,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불법 건축물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바가지요금, 불법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을 합동점검했다. 생활경제과 등 6개 부서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점가를 중심으로 계량기 공차, 원산지 표기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합격 계량기 9대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 등 취급기준 위반 업소 2곳에 과태료 처분도 이뤄졌다. 구는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강력하게 점검하고, 소래포구 관련 게시물 내용의 사실관계도 명확히 밝혀 거짓이나 과장된 부분은 적극 해명 또는 수정 조치한다. 상인회도 바가지요금, 과도한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의 불법 상행위 점포에 자체 처분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미등록 장애인을 위한 등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고 동행 가족이 없는 미등록 장애인을 위한 것이다. 신규 장애인 등록을 위한 차량 및 의료기관 방문 동행을 군‧구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인 등록을 원하지만 동행 가족이 없고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미만의 시민이다. 본인이 신청하거나 법적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유선 신청하면 해당 주소지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직접 방문해 거동 불편 유무 등을 판정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장애 등록을 위한 차량과 의료기관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대상자와 병원 동행 날짜를 협의한 뒤 해당 날짜에 맞춰 동행 및 차량을 지원한다. 장애등급 판정을 위한 병원 접수‧진료와 서류발급 등도 도와줄 예정이다. 병원비는 본인 부담으로, 1인당 최대 4회까지 병원‧행정복지센터에 동행할 수 있다. 장애인 등록이 완료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연금과 수당 등 관련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하고 동행가족이 없는 미등록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인천시가 올해 1조 33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조 2250억 원보다 1100억 원 확대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이자차액보전 1조 4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300억 원, 협약보증지원 3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 원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고 시기를 연초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기업이 한꺼번에 몰려 5월 초 재원이 조기 소진됐던 영향이 탓이다. 1분기 지원은 3790억 원 규모로,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기업도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 대출기간 2년 만기 일시상환을 폐지하고, 1년 및 3년은 유지한다. 지난해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저리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협업 은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bizok.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 면제를 조건으로 내건 복귀 시한이 지났다. 하지만 인천지역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수련병원 11곳 전공의 540명 중 45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344명은 출근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2월 29일까지로 정하고, 복귀 하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고발 및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등의 사법절차 진행을 예고했다. 연휴와 주말이 모두 끝난 4일부터는 의료 현장에 나가 전공의들의 복귀 현황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처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전공의들 중 복귀한 인원은 저조하다. 특히 인천은 지난달 23일 인천세종병원 인턴 3명이 복귀한 뒤 지금까지 복귀한 전공의가 없다. 병원별로 미출근 전공의 수는 가천대 길병원 131명, 인하대병원 83명, 인천성모병원 63명, 국제성모병원 41명, 인천의료원 10명, 인천사랑병원 8명, 나은병원 4명, 인천세종병원 2명, 한길안과병원 2명 순이다. 현재 인천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올봄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국 공장 대거 재가동과 평년보다 오른 기온에 대기 정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하면 뇌까지 침투해 천식‧폐질환 유병률 및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영흥화력 발전소에 상한제한을 실시하고, 오염도가 심한 집중관리도로에 청소차 운영을 일 1~2회에서 2~4회로 늘릴 예정이다.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8곳을 점검하고, 인천항 선박의 저속운항 참여도 독려한다. 선박 입‧출항료를 기존 15~30%에서 25~4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하역현장 비산먼지 관리와 내항부두 출입차량 속도도 2차선 30㎞, 4차선 40㎞로 제한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실내공기질 관리 점검과 함께 습식청소를 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영농 폐기‧잔재물 불법소각도 민간점검단 18명을 통해 단속한다.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에는 임산부‧호흡기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5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