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이 정부 방역 정책에 대한 규탄과 함께 현실에 맞는 손실보상 정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국회 앞에서 국민의 힘 소상공인위원장 최승재 의원 주최로 ‘코로나19 피해 긴급민원 센터’ 및 ‘나도 할 말 있다’ 발언대 개소식에서 이같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자영업연대, 손실보상 사각지대 자영업자, 대한자영업연합 등 단체가 참석했다. 대한자영업연합 이동석 대표는 이날 “정치, 정당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 자리에서 자영업연대는 방역패스 뿐 아니라 정부의 ‘자영업자 죽이기’ 정책을 규탄한다고 밝힌다‘라며 ’또 엉터리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백신 부작용 피해자 등 국민은 물론 자영업자에게 제대로된 피해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는 “정치권에서 추경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정부의 행정명령 영향으로 폐업을 앞뒀거나 폐업한 자영업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영업시설 특성을 고려 하지 않고 자영업자 모두에
경기농협이 ‘설맞이 나눔 꾸러미’를 북한이탈청소년가정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는 20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 떡국떡과 쌀, 한우곰탕 등으로 구성한 ‘나눔 꾸러미(떡국떡, 한우곰탕, 쌀 등)’ 20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나눔 행사는 2022년 범 농협 사회공헌 나눔 모토인 ‘방방곡곡 온기나눔 RUN’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청소년가정 등 소외계층을 돕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길수 본부장은 “오늘 전달식을 통해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설명절의 정(情)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지역사회의 소외·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설 명절을 맞아 도내 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우수 가공제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주요 제품을 보면 ▲꿀벌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허니스틱 선물세트(3상자 90봉 1,080g) 5만~15만 원 ▲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한식간장·된장·고추장 선물세트(한식간장 300ml, 된장 500g, 고추장 500g) 4만9천 원 ▲무농약 여주즙(100ml 30포) 3만 원, 수제차 선물세트(여주 70g, 도라지 70g, 우엉 150g) 3만8천 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사과즙(120ml 50봉) 3만 원, 도라지 배즙(120ml 50봉) 3만5천 원 ▲일본 최대 쇼핑몰 11년 연속 판매 1위 천지수막걸리(6병 세트) 2만6천 원 등이다. 경기도 농업인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재배·가공된 제품들은 안전하고 건강할 뿐더러 실용적인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nongup.gg.go.kr) 또는 블로그 등에 게시돼 있는 ‘경기도 농산물 가공제품 선물세트 모음집’을 확인한 후 해당 업체 스마트스토어나 업체 누리집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리 농산물을 바탕
LH 경기지역본부가 수원당수 A-3, A-4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잔여세대에 대한 추가입주자를 모집한다. 수원당수 A-3블록은 총 건설호수 400호로 전 세대 전용면적 55㎡형으로 구성됐다. 공공분양 266호 중 잔여 세대가 63호다. A-4블록은 총 건설호수 610호로, 공공분양 406호 중 잔여세대가 93호이다. 전용 46㎡형, 전용 55㎡형이 각각 43호, 50호이다.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수원당수지구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국도 42호선 등을 통해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 수인선 전철역 등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롯데몰, 스타필드(예정)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칠보산, 왕송호수, 지구 내 조성되는 대규모 근린공원 등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신혼부부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집값의 70%(4억원 이내)를 최장 30년 간 연 1.3%의 금리로 대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 예비신혼부부세대 ▲6세 이하
LH가 4차 사전청약을 통해 구리갈매역세권 신혼희망타운 1125호를 공급한다. LH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인수)는 지난해 12월 29일 4차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지난해 1차~3차 사전청약을 통해 7854세대를 공급했다. 이번 4차 사전청약에서는 남양주왕숙, 구리갈매역세권 등 3개 지구, 총 3592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 신혼희망타운(전용 46~55㎡, 총 1,125호)은 GTX-B노선 생활권이 예정돼 있다. GTX-B노선이 예정된 별내역으로부터 약 700m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 갈매역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남양주별내 및 구리갈매지구와 연접하여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 계획도 있다. 일명 ‘학세권’의 장점도 누릴 수 있으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예정인 인근의 태릉CC와의 통합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지구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은 대규모 택지지구로 구리시 거주자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도 사전청약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용 46㎡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5억 원을 넘긴 곳은 군포시·남양주시·부천시·의왕시로 조사됐다. 최근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였지만, 경기도는 4년새 15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도내 15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는 ▲2017년 56건에서 ▲2021년 1455건으로 4년새 26배가 늘었다. 실제 15억 원 초과 매매 계약이 있었던 도내 단지 역시 ▲2017년 13곳에서 ▲2021년 201곳으로 늘었다. 이 역시 4년 사이 16배 가까인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지난 2019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12·16 대책'을 내놨지만, 고가 아파트 거래는 오히려 늘어났다는 진단이다. 세부적으로 군포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전용면적 178㎡)는 2021년 8월 31일 15억7000만원(16층)에 팔리며, 군포시의 첫 15억 원대 단지가 됐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두산위브’(전용 188㎡)는 같은 해 8월 9일 18억5000만원(21층)에 거래됐다. 부천시에서는 중동 ‘위브더
경기농협이 설 명절을 대비해 성수품 생산현황 점검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정남농협 화성웰빙떡클러스트사업단 및 평택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다. 1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설 대비 식품 안전 특별관리 기관으로 설정한 만큼 배와 떡국떡 등 성수품의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 ▲유통기한 임의연장·변조 ▲썩거나 상한 상품 진열·판매 등 5대 중점위반사항 관리에 나선 것이다. 경기농협은 이와 함께 각 판매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역시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본부장은 “농산물 최대 소비기간인 설 명절을 맞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1년8개월 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최종 폐지 여부를 앞으로 20영업일 이내 열리는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결정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폐지나 1년 이하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수 있는데 이에따라 신라젠의 상장 유지 여부는 회사의 회생 방안 마련 등 노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정상적으로 주요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연구개발 등 경영활동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4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부터 같은 해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은 신라젠은 해당 기간이 끝난 후 2021년 12월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 한 바 있다. 한편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 신라젠 주가는 1만2100원, 시가총액은 1조2446억 원이었다. 신라젠의 2020년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7만4186명이다. 보유 주식의 지분율은 92.60%에 이른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지만 현장에서는 뒤늦은 정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방역패스 시행 전부터 이미 관련 물품 구비를 끝마친 사업장이 많은터라 차라리 영업시간 제한 완화 정책 등 매출 타격을 상쇄할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지난 17일부터 방역패스 의무 도입 시설 16개 업종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지원금 접수가 시작됐다. 중소기벤처기업부는 QR 코드 확인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매로 부담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방역물품지원금 제도의 취지는 알겠으나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구입한 물품만 지원하겠다는 산정기준에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높다. 정부는 12월 6일 방역패스 제도 전면 확대를 근거로 해당 기준을 세웠지만, 방역 수칙 강화로 이미 QR코드 확인 단말기 등 물품을 구비했다는 사업장이 많다. 수원 파장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방역 패스 확대 전부터 비접촉식 체온계나, QR 단말기 등을 다 구비해 놨다”라며 “이제와서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안성시가 18일 화성 농기원에서 ‘안성 지역특화 벼 품종 공동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군 상생과 도내 국산 벼 품종 재배 확대에 목적이 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 전체 벼 재배 면적 7만4,717ha 중 추청, 고시히카리 등 일본계 벼 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2만9,275ha)에 이른다. 안성시의 경우 전체 벼 재배 면적 7,437ha 중 일본계 벼 품종 점유율이 80%(6,066ha)를 넘는다. 협약에 따라 농기원은 우량 품종 후보군 육성과 해당 품종의 안성 지역 적응성 검정, 쌀 품질 분석 등을 담당한다. 안성시는 지역 농가·소비자와 함께 시 특화 품종을 선별해 홍보와 보급을 맡기로 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소비자와 농업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고 지역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안성시 벼 특화품종 개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